•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컴백 조행기& 문어 이야기

 

 

몇달동안  낚시를 안다니고 있다가 

오랜만에 금호강 가봤습니다

투테클 준비하여.

 

며칠전 문어 이야기는 조행기 끝부분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면꽝을  보장 받을수있는곳은 금호대교 쪽이 유리하겠지만

동네 백수 아저씨  따라 나서면서

발판 편한(?) 매천대교  하류쪽으로 갔습니다

 

천고마비  계절답게 꾼들  있네요

루어꾼들보다  릴꾼들이 더 많습니다

 

물색이 맑아 바닥이 보이고 

가장자리쪽으로 배스들도 보입니다

 

 

나무 쓰러진게 몇년째 저곳에  누워있는데

좋은 포인트죠

 

20201015_150456.jpg

 

 

작년 5짜급 걸어 아래턱 잡을려다  터트리기도 했었고.

 

노싱커 나무 밑으로 흘러보내니

바로 한수나옵니다

 

 

20201015_114954.jpg

 

 

곁에 릴꾼 동시에 월척붕어  한수 올리네요

잉어는 흔해도  월척붕어는 귀한데  싶어 가서 구경하고

잡담도 좀하고.

.

첫수를 쉽게 잡아 디기 잘나올줄 알았는데

그렇지않네요

 

다운샷과 노싱커  투테클로 준비해  갔었지만

릴꾼들 땜에 다양한 탐색은 힘들고

한정된 공간을 집중 공략해보지만 쉽지않네요

 

다시 나무 쓰러진곳 하류쪽으로 노싱커 투입.

 

느린 물살에  천천히 밀려가는 와중에 라인이  흐르네요

 

 

 

20201015_121034.jpg

 

 

그와중에 릴꾼  또 월척 잡아냅니다

 

아니   낚시 수십년 경력에  월척 10 여수 정도밖에 

못잡은것 같은데   월척붕어 잘나오데요

 

릴꾼들 많은곳에선 배스 잘안나오는것 아시죠?

주변이 시끄럽고 분답스러워서.

 

 

20201015_135031.jpg

 

 

배스 조금 덜 잡으면 어떻습니까

 

좋은 날씨 속에 물가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장르는 다르지만 물가에 있는것을 좋아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는것만도 즐거운것을 . . . . .

.

.

.

그와중에도 릴꾼

잉어와 붕어를  이머꼬님  청도천에서 짜치배스 잡아내듯

잡아냅니다

 

루어 하면서 릴꾼  저리잡아내는것도 첨봅니다

 

오늘  컴백 조행기는 여기까지.

.

.

.

.

문어 이야기

 

늑대다 !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 소년이  또 출몰했다

 

EmoticonEmoticon

 

 

batch_20201012_194148.jpg

 

 

바다낚시를  다니지않은 저도

바다고기 꼭   먹어보고싶은것이 있습니다

 

문어와 광어.

 

문어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광어는 예전에 사십여만원주고 횟집에서 사먹은 기억이 있는데

 

명색이 꾼인 내가  

직접잡은 광어로 반드시 회를 먹어보리라  다짐 했는데

아직까지 광어는   . . . . . . 

.

.

.

.

.

언젠가  저원님과 통화를 하다가

낚시로 잡은 문어를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했더니만 

 

저원님 낚시가면 문어는 잡을수 있다 하시길래

잡으시면 몇마리 달라도 부탁했드니만

(사실 전 그 이야기를 잊고있었는데)

.

.

.

.

.

 

이날 쉬는날이라  홈플에서 장보고 나오는데

저원님   문어 가져 가라고 전화오시데요

 

저원님 댁으로 가면서  문어 손질을 한번 도 해본적없는 저는

문어 손질법 검색하면서 갔었는데

 

저원님  손질까지 깨끗이 해둔 문어  두마리를주시네요

것도 2킬로급 문어를.

 

비닐봉지에 담겼을때는 묵직하네  생각했었는데

손으로 들어 올리니 깜짝놀랬습니다

무게와 기럭지에

 

전 낚시에 잘나온다는 무게  700 그램 정도의 

문어 몇마리인줄알았는데

 

이건  괴물 !

 

 

batch_20201012_190926 (1).jpg

 

 

금년 많은 일들 해결도 잘되었고

술생각 나데요

 

동네 아제들에게    안주는 내가 책임 질테니

술 사들고 우리 집으로 오라고 호출 날리고.

.

.

.

간만에  집에서 거~ 하게 마셔봤네요

 

두마리다 먹었냐고요?

아니 그걸 어찌 다먹을수 있습니까

 

한마리가지고도  실컷 먹었는데.

 

한마리는 지금까지 냉장고에 잘 보관되어 

있는데  와이프  절대 동네 아저씨들에게  양보 못하니까

동네 아저씨들 연락하면  죽는다고   엄포놓고 있습니다

 

저원님  우짜마 좋겠습니까

문어 한번더 잡아 주시겠습니까?

Emoticon

.

.

.

.

손질까지  깨끗이 해주셔서 잘먹었습니다


 

공유스크랩
11
3명이 추천
profile image
1

지금은 저를 태워 줄 선장님 없습니다.

문어가 아니라 낚시자체를 못하고 있습니더...Emoticon

20.10.15. 21:03
profile image
이승구(오월동주)

골드웜님한테 부탁하시는게,,,

제일 빠르실겁니다.Emoticon

20.10.23. 09:00
profile image

헐 그문어 어디서 많이봤다했는데

그놈이었군요.

 

농갈라 묵어야 맛있습니데이EmoticonEmoticonEmoticon

20.10.15. 22:56
profile image
goldworm

우짯거나  집에서 맘 푹놓고 한잔했습니다

.

집에서 지인들과 술마시는건  2 ~ 3 년에 한번꼴인데

문어덕분에.

20.10.22. 21:22
profile image


어쨋던 낚시로 낚은 문어 맞네요
운전 전문가가 운전하시고 갑오징어 잡으러 한번 가시지요?

무늬를 가시던지?

 

EmoticonEmoticon

20.10.16. 12:13
profile image
한원식(문천)

낚시에 잡힌 문어 아니면  이곳에 그림을 못올리지않습니까

Emoticon

전 바다쪽 갈려면 사나흘전부터 체력비축들어가야합니다

 

이번에 죽변은 놀러간거지만

다음날 일을 일찍마쳤으니까

.

 

20.10.22. 21:26
profile image

이런 훈훈한 이야기가있었네요

2kg급 문어는 저도 잡아보고싶어요

남해는 kg급도 잡기가 힘들어요

20.10.19. 17:22
profile image
배윤권(불량배스)

오랜만이네요

.

앞으로 이런 훈훈한 이야기 자주 생기도록 

유도를 해야되지않겠습니까

 

EmoticonEmoticon

20.10.22. 21:3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오랜만에 금호강 오짜
    goldworm 조회 226903.06.05.12:03 1
    ' 낙동강 수위와 물색을 보니 금호강도 상황이 좋아졌을듯하여 아침에 나섰습니다. 7시경 세천 절벽 도착. 수량과 물색은 비오기전과 다름없었습니다. 가물치용 못통에 펜슬, 버즈, 스피너 2개, 렁커 몇봉지들고 포인트로 진입했습니다. 능숙한 솜씨로 절벽을 타고 돌자...
  • 달새의 가물치-3
    달새 조회 225803.06.08.08:24
    어제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의 가물치 낚시... 그런데 릴을 많이 던져 놔서 낚시하기가 조금... 도착하고 약 10분간 수면을 관찰, 가물치가 있는 곳을 확인 한 후 집중공략.. 30분간, 3번의 입질 그러나 후킹 실패 10분간 휴식 후 다시 캐스팅 수초가 끝나는 지점에...
  • 매일 낚시를 다니면서도 동생들에게 한번 권해보지 않아서 잠깐 짬을 내서 나간 끄리낚시에 막내를 데리고 나가봤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이 막내) 첫째날, 스피닝릴 캐스팅이 안되서 참 애먹었습니다. 베이트릴 처음 연습할때처럼 발앞에 쳐박히더군요. 그렇게 엉성하게 ...
  • goldworm 조회 169103.06.08.22:08 2
    안동은 작년 아마추어대회때 가보고 나선 처음 가봤습니다. 게다가 밤낚시도 처음이나 다름없었네요. 해질무렵부터 이리저리 따라다녔는데, 어디가 어딘지, 물인지 땅인지 분간도 안되더군요. 거기다 미끄러운 마사토 경사면을 걸어다니는것도 위험스러웠습니다. 밤11시 ...
  • goldworm 조회 251503.06.08.23:06 2
    정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자는둥 마는둥 뒹굴거리며 애들과 지내다 오후 느즈막히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니 혼자서 가물이 사냥중이라고... 당분간 가물치낚시는 안하려 했는데, 전날 또 한마리 했다는 소식에 금방 마음이 싹 바뀌더군요. 달새와 접선하기로 하고 도...
  • 요즘 막내동생이 낚시에 재미를 붙였는지 가자고 하면 바로 따라나섭니다. 스피닝장비도 캐스팅을 못해서 쩔쩔매더니 이젠 좀 폼도 납니다. 아침잠이 유난히 많아서 새벽5시 30분엔 못 나올줄 알았는데, 나왔더군요. 합수지점에서 끄리 몇마리 잡고 처리장물길을 따라 배...
  • 막내동생과 동행한 금호강
    goldworm 조회 190803.06.13.14:57 2
    루어낚시 중독과정 첫번째 단계가 철탑 끄리. 세번 데리고 갔더니 이제 스피닝릴 캐스팅도 어느정도 되고, 끄리는 좀 밋밋하니 더 강한걸 원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을 데리고 금호강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천부터... 도착하니 7시 30분. 어제 내린비로 물이 조금 불어있고...
  • goldworm 조회 173203.06.15.01:07 2
    이제 막 배스낚시에 재미를 들이고 계신 아버지와 친구분을 모시고 토요일 새벽 오봉지를 가봤습니다. 오봉지는 작년에 보팅 한번 해본게 전부고, 걸어서 낚시해본적은 없었지만, 최근 30이하의 자잘한 녀석들이 상류쪽에서 곧잘 물어준다는 소식도 있고, 전날 아버지의 ...
  • 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돋아나야 하는건데... 맹물에 루어를 끌어도 물까 싶...
  • 새벽 가물치.
    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입질은 물론 간사하게.... 물었다가 바로놓기...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고...비늘로 봐서는 잉어 아니면 누치인줄 알았는데, ...
  • 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가물치들의 움직임이 보이고, 개구리루어에 놀라 튀...
  • 철탑잠깐
    goldworm 조회 176503.06.21.18:07 2
    조금전에 애들 낮잠자는 틈에 철탑가봤습니다. 동락공원 축구장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는데, 요즘 인라인 열풍이 분것인지 인라인 타는분들 참 많더군요. 합류지점쪽엔 쏘가리금어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단골로 들리시던 몇분이 보이고, 붕어릴 치는 분도 보이시더...
  • 달새와 약속시간을 약간 넘겨 만나 의성권으로 또 가물치 사냥에 나섰습니다. 출발할때부터 덥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10분도 안되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머리가 띵~ 하더군요. 자잘한 녀석들이 물고당기는 입질은 자주 있었지만, 조과는 올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 오랜만에 가본 신동지
    goldworm 조회 181803.06.24.12:58 2
    날씨가 흐려 아침 가물치는 힘들것 같고, 철탑엔 릴꾼이 자리를 잡고 있을거 같고... 그래서 오랜만에 신동지로 나섰습니다. 닥보트 펴고 태클챙기니 8시. 상류에 물속에 누워있는 나무에 접근. 지그스피너, 1/2온스 스피너, 버즈베이트 날려봤지만 잠잠. 스피닝대에 렁...
  • 잠깐 끄리...
    goldworm 조회 169703.06.28.11:15 2
    조금전 9시경 이슬비 맞으며 집을 나섰습니다. 낙동강물 무진장 불어있더군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낚시하는중에도 보니 자꾸 불어나는 중이었습니다. 이럴때면 배출구쪽에 끄리들이 많이 몰렸던 기억을 살려 들어가보니... 온통 흙탕물인데다가...
  • 비맞으며 신동지로...
    goldworm 조회 176203.07.01.13:05 2
    모처럼만에 달새랑 새벽가물치를 가볼까 생각하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비가 부슬부슬... 계획취소하고 그냥 자려는데, 달새가 보낸 문자메시지 "끄리잡으로 안갈래?" 끄리는 잠깐이면 족한데 싶어서, 그냥 잠이나 다시 청하려 눈을감으니 봄에 비올때 하드코어90 서스펜...
  • 박순범 조회 172503.07.02.10:04 2
    지난 수요일 밤낚시....(저녁 9시~새벽2시) 갈색 렁커로 수몰된 버드나무 앞에 조그마한 나무가지(역시 수몰된 나무로서 물가에 있음) 있는곳에서 캐스팅후 느린 액션에...3짜 한수..이후 잠잠...다시 캐스팅후 만약 기다렸습니다. 뭔가가 정말 살짝 치는 느낌..혹시나 ...
  • 군위 꺽지사냥
    goldworm 조회 3428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류... 새벽 안개를 헤치며 풀에 맻힌 이슬에 바지까지 ...
  • 신동지 잠깐...
    goldworm 조회 172103.07.04.16:19 2
    원래는 동생데리고 제방쪽에서 워킹해볼생각이었는데... 동생이 안나오는 바람에 닥보트 띄웠습니다. 물색은 다소 탁하지만, 다른 저수지보다는 양호한편이고, 상류 유입되는 새물은 맑은물에 가까움. 상류쪽에서는 거의 무반응 건너편 산을 따라 하류쪽으로 가면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