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3년만의 조행기(모기회식의 날)

정주성(타짜) 4284

0

17

지난3년간 제대로된 낚시다운 낚시를 못해봤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고, 플라이에 눈이 가서 그런것도 있었고.......

 

암튼 후배 조우가 보트들고 대호만 가자고 계속 꼬시더군요.

 

플라이 낚시대 싣고 루어는 스피닝 1대만 싣고 갔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당진가는길 시원하게 잘 뚤리더군요.

 

대호만에 저녁 1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바람은 없고 더불어 파도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기 정말 겁나게 많았습니다.

 

대호만.jpg

 

이상하리 만치 입질이 없습니다.

 

보트피고 여기저기 보지만 전녁을 덥은 말풀로 인해 캐스팅이 힘듭니다.

 

더구나 저녁이라 바닥도 안보이고

 

위 사진의 포인트에서 쿡 쳐박는 입질을 받아냅니다.

 

본능적으로 후킹해서 당기는데 힘쓰는게 보통이 아닙니다.

 

일분쯤 당기다 보니 느낌에 고사목이나 물밑 바위에 감은것 마냥 아무 느낌이 없더군요.

 

잠시 난감했습니다. 강제로 당기면 터질것 같고 놔두자니 같이 낚시하는 조우에게 피해만 주는것 같고.......

 

오히려 드랙을 풀고 줄을 풀어봐 주었봤더니 드랙을 막치고 나가더군요.

 

울테그라 1000번의 드랙소리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밀고 당기기를 5분쯤 했나 아까운 마음에 포인트 깨기로 하고 보트로 이동해서 보니 굵은 말풀에 꼬여 있더군요.

 

안끊어진게 행운입니다.

 

그래서 건진넘입니다.

P7100376.jpg

 

이사진은 새벽에 다시 찍은 넘입니다.

 

P7100375.jpg

 

53cm의 넉넉한 넘입니다.

비록 잔챙이 몇 수에 모기에게 환장하리 만큼 피를 나누어 주었지만 기분좋은 조행이였습니다.

공유스크랩
17
정주성(타짜) 글쓴이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굵고 짭게 한방이네요^^

어복 충만하시길 빕니다^^

10.07.12. 12:35

언젠가 꼭 잡아 봐야할 싸이즈 네요

 

배스낚시 3년에 40쎈티를 못넘겨본 저로선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10.07.12. 21:13

아우...징그러워요.......

 

손맛 일품이었겠습니다...

 

징그러워도 좋으니...저런 놈 으로 다가 한마리만 잡아봤으면 합니다.

 

손맛 축하해요

10.07.12. 21:37

와우~

빵이 장난이 아니군요..

튼실한놈으로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10.07.12. 22:26
profile image

모기들한테 헌혈 좀 해도 기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빅원 축하드립니다

10.07.12. 23:31

와우

런커로 손맛보심을 축하드려요.

모기한테 헌혈한게 잊혀질만 합니다.

10.07.12. 23:32

오호 런커 경하 드립니다. emoticon

얼굴 뵌지 오래됫죠?

 

다음엔 얼굴좀 보여주셔요 !!

10.07.13. 07:04
정주성(타짜) 글쓴이

오랜 기간 못뵈었는데 다들 반갑게 맞아주시니 그저 고맙습니다.

 

도도님께는 조만간 발키리호 승선요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른척 하기 엄끼.......emoticonemoticon

10.07.13. 10:1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mk 조회 133805.05.16.23:11
    90년대 경상도 향어낚시의 전진기지. 아!!! 수멜! 마동! 지금으로부터 13 ~ 14년 전의 실화. 전 날인 토요일에 낚시간다꼬 얼라도 안 생긴 신혼인 마눌 내팽개치고 낚시도구 서 너 보따리를 챙겨 '룰루~ 랄라~' 노래부르며 떠났던 젊은 오빠 mk가 다음 날 뺄간 추리닝만 ...
  • 금,토요일에 창원에 볼일이 있어 경주에서 새벽출발을 했었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햠안 자연지에 가보려 일찍 나선것이지요. 7시경 도착해서 먼저 함안I.C진입해서 양포수로 건너기 전 다리오른편 수로변을 공략했습니다. 스피너베이트와 노씽크로했었는데 입질은 없었고...
  • 송전 좌대 배싱(완결)
    susbass 조회 133806.04.22.18:55
    안녕하세요,,susbass angler입니다,[꾸벅] 송전 좌대 배싱,,느낌을 옮겨보겠습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 경어를 생략하고 적었습니다,,[꾸벅] # 1 꼭 뭔가를 해볼려면 역사는 밤에 치루게된다,, 도착한 송전의 수원집앞은 조용하다,, 차를 떠나 보트를 타던,좌대를 타던,...
  • 손가락 아프게 놀다 왔습니다.
    오늘 안동갈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볼일이 생겨 못갔습니다. 2시쯤 되서 일이 끝나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가 오로지로 향하기로 마음 먹고, 삼각김밥 두개에 물 한통 사서 출발 했습니다. 제방 반대편 도롯가에 나무를 베어 놓았더군요.(잘라서, 물에 다 담궈 놓았습...
  • 2% 조회 133705.05.02.13:15
    조행기는 훅크선장님꺼 참고하시고... 어려운 분(?) 뫼시고 참으로 신경(?) 많이 쓴 조행이었습니다. ^^ 다행스럽게 손맛 보셨다니 제가 기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눌러주세요!
  • 피곤한 주말을 보내고...
    똘똘이 조회 133705.09.11.19:30
    너무피곤 합니다.. 어제...낚시하고 의정부 들어오니 밤10시경.... 마눌님과 춘천 닭갈비가 아닌 의정부 닭갈비에 소주한잔하고 집에가는 길에 아는분 만나 새벽까지 술마시고..... 오늘은 착한아빠 모드로 전환하여 딸래미 코끼리 보여주러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습니...
  • 키퍼 조회 133706.05.01.18:06
    최근 옥계 수질이 않좋다는 동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확인차 옥계주요 포인트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먼저 환경사업소앞 입니다. 하류쪽부터 차례대로 찍어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위는 초봄정도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청태가 심해져있고 물색도 많이 탁한편이 었습...
  • 4월22일 창녕 번개늪에서 열린 땅콩친구들 축제 사진 몇장 올립니다.. http://cafe.naver.com/1pboat.cafe 에 더 많은 사진이 있으니 보러오세요.... 개회식후 출발하는 모습... 부산 곤피팀... 피싱월드팀.. 3마리 합산 최소어상 ... 계측후 기념사진... 항상 도와주는 ...
  • 뜬구름 조회 133604.08.30.22:55
    간만에 가까운 공항교 하류로 가서 루어나 던져나 보자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글래머배스님이 말씀하신 핫타이거 색상의 크랭크베이트를 달아서 던지니 첫캐스팅에 덤벼듭니다. 이카로 수초주변을 공략하던 opaleye의 낚시대가 휩니다. 옆에서 보니 배스를 수면 버징으로...
  • 다이론멀티염료 어떤 색상이 좋을까요..?
    그림과 같은 색상이 있나봅니다. http://www.e-artmall.co.kr/shop/shopdetail.html?brandcode=014009000003 여기 가시면 구매 할수있군요.. 어떤 색상이 좋을까요...?
  • 키퍼 조회 133605.06.09.22:57
    오늘도 출근길에 조금 일찍 나서서 옥계천 상류로 가봅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금전교 위치는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곳에서 하류쪽에 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봐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던참에 한번 들려봤습니다.[씨익] 다리쪽을 바라보며 한장 찍습니다. 연안으...
  • 올드보이 조회 133605.09.20.09:01
    연휴첫날 새벽..오랜만에 운문님과 꽃밭나들이.. "오랜만에 배펼라카이 빡시네" 먼저 한수.. 한수 더.."고깟 깜사이즈갖고..흥[흥]" 상류로..상류로... 이건 누구 사이즈지? 직벽포인트는 영~~ 배스밭의 발견..."오도보이..봤니?봤니?[미소]" "또 봤지? 오늘은 여기서 노...
  • 추석 다음날 꽃밭 탐색.
    끄리사냥 조회 133605.09.20.11:48
    추석 다음날 오후 오랜만에 꽃밭 탐색에 들어가봤습니다. 함께 갈 사람이 없어 친구중에 젤 낚시 싫어하는 녀석을 억지로 끌고 갔습니다. 간간이 비가 제법 내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죄송합니다. 먼저 석축건너 수초지대에는 비오는 와중에도 많은 마리수 조황이 있었...
  • Steve 조회 133607.02.27.13:25
    즐겁게 감상하시고, 무서운 땅콩뽐뿌 주의하세요[윙크] ************************************************************************************************************************************** 참가하신 팀에 일일이 찾아가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이 예의겠지만 그...
  • 뜬구름 조회 133504.10.13.22:19
    오늘 opaleye와 동촌유원지로 갔습니다. 동생이 4짜급 한마리 걸어 바늘털이 당하더니 조금있다 사진의 배스 올립니다. 뭘 먹었는지 배가 남산입니다.[헤헤] 낚시하고 있는데 채은아빠님 전화와서 자기들 끼리 낚시갔다고 머라 하십니다. 당장 오신다더군요~ 그래서 접선...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3505.06.24.09:16
    어제 아침에 신지에서 딸랑 한 수 한 것이 생각나.. 아침에 일어나기는 했는 데.. 막상 갈데가 없더군요.. 그래서 차를 오목천으로 몰았습니다. 오목천 제방으로 오르기 전 차를 세우고.. 오늘은 걸어 가기로 합니다.. 세차좀 덜 할려고.. 오목천 본류로 갈려다 혹시나 ...
  • 딸랑 1수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3505.07.05.09:17
    아침에 혹시나 싶어 오목천으로 가 봅니다. 철재다리를 건너기전 지류상황을 보니 잠수교가 보이는 것이 낚시가 가능할 것 같네요.. 주차시키고 보니.. 많은 흔적들이 보이네요.. 대낚시분의 흔적인지 루어분의 흔적인지.. 길이 반들하게 나 있습니다.. 비장의 포인트에 ...
  • 지난 17일 아들녀석과 배스낚시 가기로 약속한터라 어제 과음한 참한물에 어지러운 속을 무릅쓰고 옥계교 밑으로 한다름에 달립니다. 도착하자 아들녀석 3짜중반 한마리 첫케스팅에 걸어냅니다 조금지나니 키퍼님하고 렉카님 다정하게 내려오셔서 인사 나누고 다시 던져...
  • 깜 조회 133505.11.16.09:5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저녁 퇴근하고 바로 꽃밭 석축 제일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날은 차고 바람도 불고... 일단 카이젤로 시작합니다. 표층부터... 중층 스위밍, 바닥층 호핑... 잠잠합니다. 역시 이제 겨울패턴입니다. 바닥을 핥았습니다. 캐스팅후 완전 폴...
  • 깜 조회 133506.04.02.17:02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전 11시경... 도도님으로 부터 메세지가 도착합니다. 시간있으면 함 나서자고... 저야 물론 OK죠. [씨익] 11시 30분경 접선... 물왕저수지로 직행합니다. 도착하니 대낚꾼들 많이 와 계시더군요. 빨간 모자 아저씨도 분주히 티켓 팔고 계시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