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조행기(모기회식의 날)
지난3년간 제대로된 낚시다운 낚시를 못해봤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고, 플라이에 눈이 가서 그런것도 있었고.......
암튼 후배 조우가 보트들고 대호만 가자고 계속 꼬시더군요.
플라이 낚시대 싣고 루어는 스피닝 1대만 싣고 갔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당진가는길 시원하게 잘 뚤리더군요.
대호만에 저녁 1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바람은 없고 더불어 파도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기 정말 겁나게 많았습니다.
이상하리 만치 입질이 없습니다.
보트피고 여기저기 보지만 전녁을 덥은 말풀로 인해 캐스팅이 힘듭니다.
더구나 저녁이라 바닥도 안보이고
위 사진의 포인트에서 쿡 쳐박는 입질을 받아냅니다.
본능적으로 후킹해서 당기는데 힘쓰는게 보통이 아닙니다.
일분쯤 당기다 보니 느낌에 고사목이나 물밑 바위에 감은것 마냥 아무 느낌이 없더군요.
잠시 난감했습니다. 강제로 당기면 터질것 같고 놔두자니 같이 낚시하는 조우에게 피해만 주는것 같고.......
오히려 드랙을 풀고 줄을 풀어봐 주었봤더니 드랙을 막치고 나가더군요.
울테그라 1000번의 드랙소리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밀고 당기기를 5분쯤 했나 아까운 마음에 포인트 깨기로 하고 보트로 이동해서 보니 굵은 말풀에 꼬여 있더군요.
안끊어진게 행운입니다.
그래서 건진넘입니다.
이사진은 새벽에 다시 찍은 넘입니다.
53cm의 넉넉한 넘입니다.
비록 잔챙이 몇 수에 모기에게 환장하리 만큼 피를 나누어 주었지만 기분좋은 조행이였습니다.
짧고 굵게~! 고놈 정말 빵이 좋네요~! 
단 한장으로 승부하시는군요~! 
오랫만에 조행 오짜 축하드립니다.
빵이 장난아닙니다.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굵고 짭게 한방이네요^^
어복 충만하시길 빕니다^^
정말 빵이 대단하네요.
손맛 보신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뱃살 처진거 좀봐요/~~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빵빵 이란말이 이럴때쓰는거구나
싶네요..손맛축하드립니다.
우와~~ 빅원이네요!!!
대박 손맛 축하드립니다.
런커 손맛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꼭 잡아 봐야할 싸이즈 네요
배스낚시 3년에 40쎈티를 못넘겨본 저로선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아우...징그러워요.......
손맛 일품이었겠습니다...
징그러워도 좋으니...저런 놈 으로 다가 한마리만 잡아봤으면 합니다.
손맛 축하해요
와우~
빵이 장난이 아니군요..
튼실한놈으로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런커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모기들한테 헌혈 좀 해도 기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빅원 축하드립니다
와우
런커로 손맛보심을 축하드려요.
모기한테 헌혈한게 잊혀질만 합니다.
오호 런커 경하 드립니다.
얼굴 뵌지 오래됫죠?
다음엔 얼굴좀 보여주셔요 !!
오랜 기간 못뵈었는데 다들 반갑게 맞아주시니 그저 고맙습니다.
도도님께는 조만간 발키리호 승선요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른척 하기 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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