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을 다녀와서,,,,

거의 만수의 장성입니다..

올 봄에 갔을때와 같은 수위...배 펼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그냥 아무대서나 배를 내리면 될 정도구요....

육초들이 전부 잠겨서 눈에 보이는 모두가 포인트....가슴이 쿵쿵 설레입니다.

얼른 루어를 날려야지요...돈까스로 점심을 먹고 상류 새물 유입구로 달려갑니다...

첫배스가 얼굴만 보여주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정말 대박일지 모른다는 기대감과 첫배스가 빠졌다는 불길함이 엇갈리기 시작합니다...저녁이 되도록 불길한 기운이 현실로 나타납니다...여러마리 물어주지만 전부 빠지고 마내요....

아.....터지는 탄식과 허탈감으로 기진맥진입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피딩을 기다려 보지만.....기다려도 기다려도 님이 오시고 않고 날이 어두어지고 말았습니다. 

내일 새벽을 기대하며 철수하려는 그 시간에....달이 뜨는 듯 하면서  그렇게 기다리던 배스들의 파티가 시작됩니다. 

 장성 배스들의 터프함에 그저 고마을 따름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들의 터프함이 나에게 안겨준 기쁨과 슬픔의 결과물들입니다.  8인치 스윔베이트와 3온스의 쪼인트 탑워터를 3등분 해서 머리 부분만 남겨주고 그는 갔습니다...나의 30파운드 라인을 우습게 끊어 버리고 스윔베이트를 가지고 간 배스도 있었구요.

다음을 또 기대해 봅니다.  

이번 조행의 최대어...낮에 잡은 최대어...폼나게 한 번 찍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