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권 앞바다 다녀 왓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점점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시간을 내서 군산권을 다녀 왓습니다.

딱하니 뭘 잡겟다라기 보단..

그냥 좀 편하게 낚시도 하고 할겸해서 다녀 왓습니다.

사진이 아이폰 촬영이라서 화질이영 좋지 않습니다.

홍원항에 있던 발키리 1호를 군산 IC에서 쪼인후에 비응항에서 내렸습니다.

녀석을 타본지 근 3개월정도 된듯합니다.

맨땅님과 아버님 그리고 동행형님과 4인으로 출발합니다.

물때가 쌘 물때라서 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만..

여기 앞바다와는 다르게 가까운곳에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으니

슬슬 달려 가면 됩니다.

보트를 점심쯤 내려 말도 앞 포인트에 진입하니 초,중들물때정도 였을듯 합니다.

역시나 참돔양은 그런데로 반겨 주지만..

그 몸매가 좀 허약해 보입니다.

요즘 근심 많으신 동행 형님도 잘 잡으시고..

어째 맨땅님과 아버님의 사진이 없습니다만..

누구 할것 없이 대충은 잡은듯 합니다.

말도 민박에 미리 전화를 해둿고 5시쯤 철수후..

말도 앞 빠찌(?)에 보트 묶고는 들어 갑니다.

참돔 십여수와 손님고기들중..

릴리즈하고 남은 참돔 3수와 간재미 한수 들고 갔습니다.

이날 준투님이 전화를 하셨더랍니다.

바로 앞 유어선 참돔배에 있으시다니..

왠지 조과는 신통치 않다는데 흠..

칼잡이 맨땅님입니다.

개인적으론 좀처럼 칼잡이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 마눌님께서 드실땐 달라지죠 하~

제가 마눌님의 머슴인지라 ... 켘 !

미리 전화를 안드렸더니 이른 시간인데..

말도 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마을의 회의가 있던 날이였다고 합니다.

할수 없이 쌀과 김치만 빌려서 밥상을 차렸 습니다.

고기라도 댓근 사올껄...

오랫만에 먹는 간재미는 입에서 살살 녹드랍니다 ~

민박 사장님까지 둘러 앉아 밥 한잔(?) 찌끄리고 11시쯤 취침을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장을 보려 6시쯤 포인트에 진입합니다만..

5~6 짜 정도의 몸매만 보여 줄뿐.. 글래머스한 참돔 양이 안 오셔서..

올해 못했던 다운샷에 광어 낚시를 해봅니다.

아이런이 하죠?   경기권에선 참돔을 찾아 여기 저기 다니지만..

정작 참돔나오는 곳에선 다운샷을 하는 제가 참.. 이상하기도 합니다.

여튼 올해 많이 못한 대물광어 낚시에 씨알 좋은 광어양이 한분 올라와 주십니다.

쓸만하지요??

인상 쓰고 싶어 쓰는게 아닙니다.

무거워서 ..... 쓰는것 뿐이죠 !!

제가 좀 몸이 약합니다 .. 켘...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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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팅클럽의 오뚜기님도 만났습니다.

큰보트 끌고 오기 그래서 고무보트를 가져 오셨다는군요.

말도식당에서 점심 같이 먹고는 비응황으로 바로 왓습니다.

제 마눌님이 좋아하시는 쭈꾸미 100수 정도 챙겨 담고는 3시쯤 보트를 올렸습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남쪽나라는 참 부럽습니다.

참돔 나오고 광어 등등의 다양한 어종.. 거기에 항구 바로앞의 쭈/갑 까지..

시간과 연료값 생각하면 참으로 부럽습니다.

미리 오셔서 2박 같이하신 동행형님 그리고 홍원항의 발키리1호달고 달려와준..

맨땅님과 아버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편하고 여유로운 낚시가 됫습니다.

풍경근사하고 풍요한 가을 입니다. 골드웜식구분들도  어디든 달려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