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또 다른 매력...

안녕하세요?

또라에몽입니다...

그간 시덥잖은 조행 다닌다고 돌아는 다녔는데 이렇다할 조과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 외근길에 연경지 잠시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수면이 잔잔하니 "꽝" 치기 딱 좋은 여건... 괜히 왔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왔으니 던져는 봐야지 싶어 텍사스리그로 캐스팅.... 바닥 찍고 기다리는데 옆에 한분에 낚시하고 계서서 여쭤보니 오신지 한두시간됐는데 "꽝" 이시라네요... 이런 어째 외근이 생기더라..... 하며 한숨 쉬는 찰라... 로드를 부여 잡은 손을 과감히 이끌고 가시는 입질...

바로 훅킹.... 그러나 이상하게 버티는 힘이 안 느껴지네요... 빠졌나... 하고 로드는 들어 올리니...

잔챙이 한녀석이 대롱거리네요...  그래도 얼마 만에 맡아보는 비린내인지.....

옆 조사님의 부러운 눈빛을 만끽하며 사진 찍고 릴리즈... 어깨에 힘 들어갑니다...

다시 캐스팅 후 라인을 가라앉히는데 다시 옆으로 흘러가는 라인.. 왔다...

비슷한 사이즈의 녀석이 또 올라옵니다...  근데 큰 녀석들은 다 어디가고 이런 녀석들만 나오는지....

원망이 하늘에 다아 괘씸히 여기셨는지 이후로 입질이 뚝 끊어져 버리네요..... 

다른 분들은 잘도 잡아 내더니만...

그래도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멀리 캐스팅 후 높디 높은 가을 하늘을 바라 봅니다.... 근데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 였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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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있더군요.... 대구에도.... 그것도 연경지에..... 바로 " 루어가 열리는 나무 "

크랭크 두녀석... 미노우 두녀석... 스픈 하나... 웜 두녀석....   " 대박 ".....

이녀석들 수거 한 후 혹시나 주인 나타날까봐  내뺐습니다...

간만에 비린내도 맡아보고 득템도 하고... 오늘 짬 완전 대박입니다...

내일은 퇴근하고 똥통 가볼까 하는데 이녀석들로 히트 한번 쳐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