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대성지 올해 첫배스.

goldworm 2356

0

0


※편의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느즈막한 출근길.
또 어디 들렸다 가볼까 망설여진다. 철탑에 끄리가 돌아왔나 보러갈까? 남북지? 대성지?
그래 대성지다. 어제에 이어 두번째 찾았다.
대성지 제방이 보일무렵 어느쪽으로 갈까 또 망설였다. 햇볕이 잘들고 바람이 덜타는 학교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개울을 따라 내려가 차를 주차해두고 작년 초봄 대성지에서 잘먹히던 노란색 스커트에 스피너베이트를 꺼내든다. 그리고 더블테일웜을 트레일러로 장착하고 논뚝쪽을 공략해보았다.
별 반응없다. 다시 웜으로 바꾸고 논뚝을 따라가며 쳐보았지만 별반응없다. 논뚝끝가지 가서 모퉁이에 다다르니 청거북한마리가 수몰나무옆에서 햇볕을 쬐는중이다.
배스도 저 아래 어딘가에 있을텐데...
그러나 진입하기가 힘들다. 가시덤불 너머로 몇번던져보다 그냥 돌아나가기로 했다.
나가는 길엔 다시 처음의 스피너를 꺼내들었다. 몇미터씩 앞으로 전진하며 최대한 나무옆이나 물가쪽을 노렸다. 역시 별반응이 없다.

그렇게 수십번을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며, 천천히 감아들이고 있었는데 전방 4미터정도 앞에 작은 나무가 물속에 박혀있다. 스피너베이트가 그걸 어째 타넘을까 궁금했다. 별 생각없이 나무에 부딪히며 기우뚱 하는 스피너를 보고있는데 난데없이 뭔가 나타나 덮쳤다. 편광안경을 끼고 있어서 분명히 무는 장면을 확인했다.
꺼내보니 45cm짜리 배스.
이런걸 리액션(반사적)바이트 라고 한다던데...

이렇게 덮치는 장면을 여태 몇번 보지 못했다.
작년 초봄 처음 번개늪에 갔을때 웜을 들어내다 공격하는 장면을 보았고, 보팅하다 배 바로 앞에서 미노우를 공격하는 장면도 목격했다.
세번다 특이한 점은 배스가 입을 벌리고 달려와 루어에 다다를 무렵 입술 같은 엺은 막 같은게 입앞에 한번더 펼쳐지는 것이었다. 말로 설명하기 좀 힘들지만, 동영상이나 비디오에서도 그와 비슷한 장면을 본적이 있다.

하여간 기분좋다. 대성지에 초봄 첫배스를 알릴수 있었으니...  ^^
공유스크랩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대성지 올해 첫배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마수걸이...
    2020년 3월 28일 아침 6시 30분 집 앞에서 달배님 차에 실려서 거여철교 상류로 이동.. 간만에 지른 릴 마수걸이겸.. 고기라도 꾸워먹자면서.. 가는 날이 장날인가... ...해는 뜨고... 해는 뜨긴 했는 데 구름에 가려 좀체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바람은 불고 기온은 내려...
  • 3주만에 집앞강... 저녁조행기 추가
    정말 무덥네요. 3주만에 집앞강입니다. 푸른빛이 조금 도네요. 수온은 25도 일출시간이 많이 늦춰졌습니다. 새벽 5시 450분. 물색깔은 멀리서 보면 푸른빛이 도는것도 같고 가까이서보면 막걸리~ 버즈베이트에 몇마리 했고요. *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지그스피너로 나무밑...
  • 집앞강 꽝. 보트 첫주행
    날씨가 따뜻한듯 하여 또 내일은 춥다해서 집앞강 나가봤습니다. 수온은 3.8도에서 5도 입질 전무 똥물앞 포인트도 입질 전무. 그냥 보트 달리기만 하다 오네요. 따뜻하다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바다는 어땠을까? https://youtu.be/R4Mwu6axuko?si=EO5tMJ12P...
  • 금년 첫 웨이더 낚시
    요즘 배스잡기 디기 어렵네요 준치는 개체수가 엄청많아진것같고. 꾼들은 누구나 아무에게도 공개하고 싶지않은 포인트가 있죠 저도 금호강 두곳, 낙동강 한곳 그런포인트가있습니다 오늘 그 비공개 포인트로 출~~바~~알 간만에 배스손맛 좀볼려고. 이곳은 반드시 배스를...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1 )
    안녕 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몇일 집에서만 있으려니 손이 가려워서 오늘 새벽 3시반에 청도천으로 출발 합니다. 이서 다리 건너 칠성리 뚝에 도착 하니 오전 4시가 넘었네요. 작은 지그헤드에 스왐프 웜 옆꾸리 채비 하여 낙시 세팅해 놓고 아침을 죽으로 해...
  • 배스가 날 부른다 ( 1258 )
    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낚싯대 싸들고 청도천에 다녀 왓습니다. 낮에는 무덥고 하여 아침 일찍 출발 하여 청도천 이서아래에 도착하니 오전 5시가 넘었네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시간이면 날이 훤이 밝았는데 아직 어두워 후래쉬 켜놓고 장비 세팅 햇네요. 저의 주력 무...
  • 누가 진정한 꾼인지?
    누가 진정한 꾼일까? 조행기입니다 제목에 대한 이야기 먼저하고 . . . . 제 수제자 두분? 아니 저의 조우들이죠 같이 출조하고 떠들고 입낚시하고 하니까. 제 쉬는날 맞추어 출조를 하다보니 셋이같이 가는날보다 각각 둘이서 출조할때가 더 많습니다 먼저 고향이 수도...
  • 집앞강 짬낚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8923.03.26.18:43 2
    활이나 쏘며 하루를 보내려 했는데 라이트닝님 보트 띄웠다길래 중간에서 올라탔습니다. 집앞에 강이 있으니 이렇게 중간 조인이 가능하네요. 고속도로 다리 아래쪽 스타크님... 웜으로 라이트닝님도 웜으로 이따금 입질은 들어오고 심심찮게 나오는걸 보니 봄이 온듯 합...
  • https://youtu.be/jhQiydKNyDg 미국에서 ... 라서 다행이긴 합니다.
  • 자료실에 있는데 링크를 빼놔버렸네요. https://goldworm.net/review/39819 https://goldworm.net/review
  • 2기 수제자 후보들이 몰려드는데 어찌해야할지
    1기 수제자들중 두번째 수제자분은 많은 분들을 대하다보니 고기잡은 그림들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합니다 자기가잡은 고기도 있지만 큰놈들은 제게잡은게 더 많겠죠 그래도 꾼들 특유의 허풍은 없고 자기가잡은건 자기가잡았다, 내가 잡은건 내가 잡았다고 이야...
  • https://youtu.be/kl1317Isl90 조커님이 요새 유튜브하면서 야광봉돌과 갑오징어 낚시 이야길 올리네요. 저만 반대(?)의견 입니다.^^
  • 국군의날 포항경주권 대삼치 대박조행,
    국군의 날 전날밤에 친구 녹색장화와 함께 출발하여 빙어텐트에 야전침대 후딱 세팅하여 컵라면 캔맥 조합으로 가볍게 저녁을 먹고 잠 잘~ 자고 낚시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큐브 빙어텐트 정말 뿌리뽑도록 잘 쓰고 있습니다. 올해 첫 무늬오징어 스타트입니다. 몇마리...
  • 골드웜표 미니러버지그 만들기
    준비물은 1/8온스 튜브지그헤드 위드가드가 달린... 입니다. 니퍼로 잘근잘근 눌러줘서 스커트 묶을 턱을 만들어줍니다. 너무 힘주면 납이 밀려나가면서 끊길수 있으니 힘 조절 필수 스텐연선으로 묶어주면 실보다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바이스 이런것도 필요없어요. 두...
  • 준치 낚시조행에 배스가 찬조출연을(?)
    준치 낚시조행에 배스가 찬조출연을(?) 금호강 조행 수백번도 더했다는 저보다 금호강을 더 잘아는 낚시 지인이 있습니다 한때는 나를 싸부로 부르기도 했고요 낚시에 대한 경륜은 나보다 못하지만 금호강 구석구석 꿰뚫고있습니다 여긴 큰놈들 나온다, 저긴 짜치준치 때...
  • 230301 성주대교 하류권 꽝
    영덕에 가서 가자미나 열기 낚시 좀 하다 올까... 싶었는데 이번주말에 검도대회도 출전해야해서 연습도 좀 해야하고 배 컨디션이 어떤지 체크가 안된상태라서 배컨디션 체크 차... 가까운 성주대교로 출동했습니다. 어쩐일인지 성주대교 바로 아래 슬로프에 진입이 가능...
  • 포항 신창리 실시간
    친구 녹색장화와 밤늦게 도착하여 캔맥 한잔에 컵라면. 행복해요^^
  • 2022~2023 즐빙. 끝과 시작입니다
    골드웜 홈페이지를 닫아버릴까 하다가 다시금 불이 타오릅니다. 며칠사이 해킹문제를 해결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일이 많았네요. 즐빙도 이어집니다.
  • 포항대삼치
    조행기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7224.09.15.13:22 1
    추석연휴 첫날. 어디로 낚시를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포항으로 출조지를 정해봤습니다. 요새 너무 한곳에만 안주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갔던데만 가고 익숙한데만 가고 새로운데를 개척해보는 도전정신이 때로는 대박조행이 되기도 하고 완전 쪽박조행이 되기도 합니...
  • 240707 집앞강 짬낚 꽝
    어제 일요일 해질녘 보트 테스트차 강 비린내 충전겸 나기보았으나 뭘해도 입질도 없네요. 가끔 쉐드웜을 따라오는 잔챙이만 보이고 수온은 28도 꽝. 끝. 아래는 활터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