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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끄리

goldworm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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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중천에 뜰무렵 느즈막히 출근길에 나서다가 철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잠깐 내려가봤습니다.

수위는 조금 올라왔고, 물색은 흙탕물.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이번 비와 바람에 넘어진곳이 많아 진입하기엔 편했습니다.

먼저 처리장물과 본류의 합류부분.
릴꾼 한분이 포인트를 가로질러 놔서 그냥 쳐다만 보다가 상류로 이동했습니다.
(잡은 붕어들을 어망에 담아두셨던데, 설마 드실려고??? 저 밑에 적어뒀지만, 폐수처리장물은 믿을만 하질 못합니다. 웬만하면 그냥 방류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처리장 배출구.
자잘한 녀석들이 입질은 자주 하던데, 번번히 놓쳤습니다.

배출구에서 중류부분.
누군가 알만한 사람이 있다가 간 흔적이 있더군요. 누굴까 몹시 궁금합니다. 발자국으로 봐선 꽤 오래 있었던 모양인데...
간간히 한마리씩 나오는데 사이즈는 30정도로 좋았습니다.

경험상 낯시간대는 수초쪽에 기댄채 있는 경우가 많을듯 하여 물가 수초지역쪽에 바짝붙여 봤습니다.
정확히 들어가기만 하면 바로 한마리씩.

오늘같은날은 물만 흐리지 않다면 저수지쪽에서는 배스가 곧잘 나올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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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
오늘도 새벽 5시에 집을나서서 대성지를 갔습니다. 지난 대성지 밤낚시에 조기급이지만 입질때문에 항상 긴장한것을 생각해고, 오늘도 그때처럼 많은 입질이 있겠지.....하고 갔지만, 날씨가 추운지 조기급 2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물은 조금 불었고, 물색은 예전과 동일합니다.
오늘 저녁퇴근을 일찍한다면 다시 대성지로 한번 들려볼까 합니다.....
03.05.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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