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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와 산천어...

꼬리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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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녀온 단양..
춥고 바람때문에 고생한생각과 그런와중에도 소에서 유유하게 놀던 녀석들이
자꾸 눈에 밟혀 어제 틈을내서(땡땡이 치고) 다시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날씨... 급한맘에 좀밟아 도착하니 1시...
햇살이 비치는 구간만을 탐색하기로 결정..
여울에 캐디스를 뛰웁니다.. 16번..
물밑에서 번쩍이는 뭔가가 느리게 다가옵니다.
고개만 내밀고 캐디스를 건드립니다.
다시 같은자리로 훅을 날립니다.
캐디스는 사라지고..
2번대가 활처럼 휩니다. 꺼내고 보니 30이 조금넘는 눈이 참 영롱한 녀석...
패러슛에도 나오고..
한녀석은 몇번을 실패하길래 님프로 바꿨더니 덥썩....

3시간 낚시했습니다..
700m정도 구간을....
20이상으로 6마리  30급으로 1마리...
갈견이와 10cm급 다수...

물이 많이 차가워 졌더군요..
오늘 비로 기온은 더 떨어질텐데...
올해안에 한번 더 다녀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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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단양을 철탑드나들듯 다니시는군요. ^^
전 요즘 저녁마다 늦게자는바람에 아침낚시는 한동안 못갔는데...
꼬리님이 골드웜가심에 불을 댕기시네요.
어떤 모습으로 낚시했을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날이 좀 춥고 비가와도 이젠 나가봐야겠습니다.
03.11.19. 14:07
땡땡이 참으로 오래만에 들어보는 이야기군요.
벌써 20여년이 넘었군요.
왜 그렇게 고등학교시절에 땡땡이를 차며
학고방(일명 담배도 팔고 라면도 팔고 화투도치는 곳)
으로 달려갔는지...^^*
절로 옛날이 생각나는 단어이군요 땡땡이~~~~~~
꼬리님, 햇빛드는 곳을 찾아서 캐스팅을 하셨다니
햇살에 플라이라인이 날라가는 장면이 눈에 보이는것 같군요.
추운날 좋은 조과를 올리셨군요.
축하드르며 꼬리님, 골드웜님 감기 조심하세요....^-^
03.11.19. 23:46
goldworm
제가 감기조심하려고 요즘 아침낚시 안간답니다. ㅡ_ㅡ*
아래층 병원에 보니 갑자기 쌀쌀해져서 감기환자가 많이 늘었던데...
마초님도 감기조심하세요.
03.11.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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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이도 되나요? 골드웜님 약오르라고 암튼 씁니다.... 일요일 같이 움직이자는 분들을 모두 물리치고 막상 혼자 나서려니 조금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정말 큰맘먹고 장만한 2번대를 뒷자리에 모시고 쉬엄 쉬엄 볼것 다 봐가며 두시간 만에 도착한곳이 단양 ....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