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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남쪽 조행

키퍼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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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늘 남쪽에 다녀 왔습니다.
저를 포함해 테트리스, 태백산맥 이렇게 3명이서...
본래 목적지는 초록물고기에 올라온 남성지(진주)를 찾아가 보는것이 었는데
출발 시간도 좀 늦었고 가다보니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아서 남지 IC에서 내렸습니다.

일단 오래동안 않가본 덕남수로를 찾아가 봤으나 전날내린비로 흙탕물...
그래서 바로 차를 장척지로 돌렸습니다.  정자있는 곳에서 바로 고속도로가 보이는 골자리로 진입
그동안 말풀이 많이 자라 있어 노싱커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기에 노싱커로 표층을 공략
물위로 올라와 있는 수초대 부근에서 두번 훅셋까지는 성공 했으나 중간에 털리고...ㅡ,ㅡ
그와중에 태백산맥님 30급 중반 한수....
안쪽으로 조금더 들어가  보았으나 조기들만 열심히 덤벼들고 간혹 30급이 올라와 줬습니다.
날씨는 적당히 흐려서 좋았으나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캐스팅이 힘든 상황이라서 일단 철수
장소를 바람의 영향을 조금 덜받는 제방우측 첫번째 골로 이동 이곳에서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30급이 간혹 나오는 가운데 4인치웜만한 녀석들이 겁없이 덤벼들고...

다시 장소를 팔락늪으로 이동... 물이 많이 빠져 있다는 정보가 있었기에 걱정을 했으나
비로 인해서 수위가 낚시할수 있을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하게 부는 바람에 캐스팅도 힘들고 말풀이 많이 자라 있어서 몇군데 비어 있는
공간을보고 낚시를 시작....
수심이 얕은곳에 육초가 자라있는 부근의 말풀이 없는 빈공간에서  연달아 30급이 올라와 주어
낚시를 마칠때까지 세명이서 고루 손맛보고 철수 했습니다.

오늘의 총조과는 30급으로만 30여수정도(인당 10여수 정도 조기급 다수는 제외..^^)

비온뒤 날이 적당히 흐려 기대를 하고 갔었으나 예상외로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낚시가 힘든 하루였습니다. 게다가 말풀이 본격적으로 자라나기 시작해서 노싱커 외에는
마땅히 사용할 채비도 없었고.... 훅셋이 되더라도 라인이 강하지 않으면 얼굴보기 힘들었습니다.
(라인 매듭이 터진것만 대여섯번 정도 ㅡㅜ)

PS : 오늘 조행에 카메라는 준비 했으나 사진을 한방도 찍지 않은 관계로 사진은 없습니다.
       (큰녀석을 못잡은 관계로...)
      출발전에 시간이 있어 혼자 오봉지에 일찍 다녀 왔는데 대성지와 마찬가지로 물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조과는 오봉대교옆 매점방향에서 조기한수.....
      상류에 말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이 몇군데 보였는데 탐색은 못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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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goldworm
드디어 말풀의 계절이 왔나봅니다. 수로쪽은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덕남수로도 상황이 좋지 않았군요.
그래도 열마리 이상씩이셨으면 괜찮은 조과로 생각됩니다.
이젠 강이나 수로쪽 아니면 계곡형저수지쪽을 노려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4.04.19. 22:27
진이아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전화할때 까지만 해도 부푼 희망이 있었는데... 아무튼 빅은 하지못했지만....
나름대로 손맛은 보고 오셨네요...
주중에 얼굴 함 보죠! 옥계수로에서여~^^ 전화할께요...
04.04.20. 08:03
키퍼
어제는 다행이 팔락늪에서 고기가 좀 나와 주었으나 며칠만 지나면 고기가 나와주던
자리도 전부 말풀이 덮혀버리면서 낚시가 거의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
남쪽은 가을 시즌이 올때까지 편히 쉬게 놔두고 이제부터는
상주, 문경 부근의 저수지들로 눈을 돌려 봐야 겠지요 덕가지, 지평지, 경천호
평지지 등등.....
04.04.20. 08:50
오늘도꽝
그래도 아래지방에는 비가 오지않아 다행입니다.
04.04.20. 09:10
goldworm
말풀이 그렇게 빼곡히 들이차면 도대체 배스들은 어디에 붙어 있을까요? 숨이나 제대로 쉴런지...
남쪽에 강계와 수로쪽은 아직 잘 나올듯 합니다.
04.04.20. 10:35
키퍼
어제 말풀위로 동내배를 타고서 들어가 봤는데 수심은 대략 2미터 이내정도였고
(말풀 길이도 그정도 된다는 것이겠죠^^) 말풀이 촘촘하게 붙어 있는게 아니라
고기가 다닐수 있을 정도로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미로 오는길에 늘 오던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왔는데 오는길에 그림같은
저수지 하나 발견 하고 세명이서 침만 삼키다가 왔습니다.
계곡형 저수지인데 완전히 경천호 축소판 이더군요 연안을 따라서 수몰나무가
줄이서있던데 이런곳에 누가 배스를 넣었을리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냥 왔습니다.
하지만 사진이나 한장 찍어둘껄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04.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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