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금화지(4/30)

환자 1428

0

2


주초에 내린 비로 완전한 만수위.물색은 다소 흐리고...
주변은 아무도 없고 바람마저 숨죽여 사방이 고요한데 산새 소리와 다람쥐들의 낙엽밟는 소리만이 부산하다.
워킹할 자리가 없어 허리 아프게 그랜저 땅콩(둘이 타기는 좁은 보트)을 내렸다.
사진에 보이듯이 도로쪽에서 꿈의 구장처럼 보이는 건너편 이곳도 대부분 스키핑 아니면 포인트 바짝 채비를 넣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스키핑이 제대로 들어가면 바로 들어오는 입질....



일투에 마중나온 금화지의 평균 사이즈.
작다고 깔보다가느 큰코 다칩니다. 크기는 이래도 힘은 장사거든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요놈들 상대하느라 손가락이 다 헤졌습니다.
오늘 바이트의 70% 이상은 루어착수후 폴링중에 들어왔고, 나머지는 바닥을 서너번 끌었을때 받았습니다.
마릿수는 그냥 편하게들 상상하세요...^^



물빠졌을때 보아둔 곳으로 수면아래에 나무밑둥과 크고 작은 돌들이 많은 곳이죠.
물가에 밀려온 부유물 아래 큰녀석들이 있었습니다.
아가들 상대한다고 라이트 스피닝 롯드에 4파운드 라인, 4인치 미만의 작은 웜과 1/32, 1/16 온즈의 지그헤드만 사용했는데
3번이나 라인을 터뜨렸습니다.
안동호 5짜와도 넉넉한 승부를 펼치던 채비인데요...



네번째만에 겨우 얼굴본 4짜입니다.
라이트대로 곡소리 나더군요. 연안 바짝은 어린것들이 있고, 수몰나무 속이나 약간 뒷선에 이런 사이즈들이 있었습니다.
급심 지역보다는 다소 완만하고, 돌밭 보다는 나무 잠긴 주변의 조황이 좋았구요.
너무 간단한 채비만 준비한 관계로 다른 루어들을 써보지 못하여 현재 금화지의 모든 패턴이라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공유스크랩
2
goldworm
"주변은 아무도 없고 바람마저 숨죽여 사방이 고요한데 산새 소리와 다람쥐들의 낙엽밟는 소리만이 부산하다."

어느 소설책에서 많이 본듯한 멘트입니다. 아무도없는 저수지에서 혼자 낚시할때는 마치 소설속의 주인공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금화지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조만간에 들러봐야겠는데, 요즘은 통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04.04.30. 18:12
저도 새벽같이 일어나 어디론가 가볼 작정으로 어젯밤에 잠들었는데,
아니나 드를까 또 늦잠을 자버렸지 뭡니까.
언제쯤이면 아침일찍 일어나 가볼수 있을련지 ^^;;
04.05.01. 13:5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금화지(4/30)"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아침과 저녁...
    2020년 4월 30일 아침 5시 30분에 집 앞에서 빤스도사님 차에 실려서 시민운동장 둠벙으로 가 봅니다. ...일출... 일출과 함께 둠범에 도착하여 열심히 채비를 날려 보지만 너무나 조용합니다. 원래 채비되어 있던 스피너베이트 빤스가 준 힐더브란트인데.. 아깝게 떨궈...
  • 버리고치우고 버리고치우고 #3
    버리고 치우고 버리고 치우고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맨날 가던 노석리에 릴꾼부대가 아주 장박으로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쓰레기나 버리지 않고 가면 좋으련만... 분교쪽으로 이동해서 보트를 내리러 들어갑니다. 들어갈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쓰레기 무더기... 오늘 한...
  • 가자미 조림 요리법
    요리에 잼병인 제가 해도 맛있는걸 보면 누구나 따라해도 맛있는 조리법이 될거 같습니다. 가자미낚시로 잡아온 가자미를 맨날 회만 치고 기껏해야 에어프라이에 구워먹기 정도가 전부였는데 가자미 조림이 맛있다는 이야길 들어서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1. 가자미에 칼...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5 )
    안녕 하세요. 황금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조행기 올린지 제법 된것 같은데 그동안 몇번 낚시 다녀왔는데 조과도 별로고.다른 볼일 때문에 피일 차일 하다가 좋은 시즌 다보내고 배스 몇마리로 조행 일지 적어 봄니다. 4월 24일 금호강 가천동 잠수교 상류에다녀 왔...
  • 동해 봄볼락 루어낚시2
    [낚시] 포항시 구룡포 동해 봄볼락 루어낚시2 2020년 5월1일[금] 근로자의날에 구룡포로 봄볼락 루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헛~!! 처음부터 예감이 이상했습니다. 일출전이나 일출바로 직후까지는 지그헤드 리트리브에 대물볼락들이 나와야 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
  • ...금호강 시민 둠벙...
    2020년 5월 5일 아침 5시가 약간 못된 시간 어둑한 시점에 아내가 깨워줘서 집을 나섭니다. 금호강 시민운동장 둠벙으로 지난 저녁에 고요한 아침에 잔잔한 수면위에 관절탑워터를 띄워.. 대물을 잡겠노라며 관절탑워터를 채비해두고... 현장에 도착하니 어둑함에도 불구...
  • 녹색장화와 함께한 울진 가자미 사냥
    고향친구 녹색장화님께 가자미 잡아와서 두어번 맛을 좀 보여줬더니... 따라가고 싶다고 난리부루스입니다. 둘이 시간맞추느라 시일을 조정하다가 휴일이 끝난 오늘 5월 6일. 출동합니다. 예보에 의하면 오전엔 잔잔하다가 오전 11시쯤 바람터질것으로 예상. 예상은 어디...
  • 낙동강 산란후기 배스잡기
    [낚시] 낙동강 동락공원 낙동강 산란후기 배스잡기 2020년 5월 2일[토] 전날 동해 구룡포로 볼락루어낚시를 다녀 왔지만, 다음날 비온다는 예보에 어거지로 낙동강으로 배스루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집앞에 강인 낙동강 터줏대감 골드웜님이 자기 집앞에서 낚시를 한다...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6 )
    안녕 하세요. 어제와 오늘 연 이틀 청도에 다녀 왔습니다. 어제는 청도천 이서교에서 고평교까지 집사람과 같이 둘러 보았는데 청도천에는 너무 부유 물질이 많아 져서 낚시 하기가 쉽지를 안네요. 청도천 소라보 최 상류에 스피너로 마수 걸이 하고는 이후 무반응이네요...
  • 낙동강 크랑크베이트로 배스잡기
    [낚시] 낙동강 동락공원 낙동강 크랑크베이트로 배스잡기 2020년 5월 4일[월] 연차를 내고 황금연휴 6일동안 절반인 3일을 낚시를 하였네요. 아카시아꽃이 피면 배스루어낚시하기 좋은 계절이죠. 전날 내린 비의 영향인지 이번에는 빠른루어인 크랑크베이트에 배스들이 ...
  • 칠자님과 함께한 울진가자미~
    기상전망을 보니 내일부터 일주일이 꾸리꾸리 합니다. 그래서 오늘 평일 짬 가자미낚시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염라대왕님을 못모셔가서 함 모셔갈랬더니 선약이 있다카시네요. 그래서 혼자 나설라 카는데! 모처럼만에 칠자님이 딱~ 따라붙으십니다. 몇년만에 동행출조......
  • 개구리 시즌 시작, with 라팔라 세르벤티노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후에 비가 그치긴했는데 바람이 계속 불어 창밖만 바라보고 있다가 오후 5시쯤 집앞강에 나섰습니다. 엔진 플러싱겸 느즈막히 ... 엔진 플러싱이란 보트용 선외기 엔진은 수냉식이고 물을 빨아올려 엔진내부를 순환합니다. 바닷물에서도...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7 )
    안녕 하세요. 토요일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오락 가락 해서 집에서 하루 보냇고 일요일에 늦은 아침을 먹고 안심교 하류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전날 오이모종 몇포기 사다가 심으려 했는데 비 때문에 못하고 안심교 아래 부근에 모종만 전문적으로 하는곳이 있어 매년 이...
  • 도다리 가자미 채비 자작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여 배끼기 들어갑니다. https://youtu.be/xPXibf_2tEo 재료 : 슬리브압축집게 (낚시집게로 대체가능) 수축튜브(형광튜브로 대체가능) 형광튜브 슬리브1호 슬리브1.4호 형광구슬 4호 롤링핀도래7호 해동축광튜브 스몰 경심줄 20호 바늘 3개타입은 경...
  • 성동격서!
    동쪽을 소란스럽게 하여 서쪽을 친다 내가 아무래도삼국지를 너무많이 읽었나보네요 젊은이 들은 잘 모르는 전략을 배스 낚시에도 적용하는걸보면. 요근래는 계속 금호대교나 낙동강에서 생미끼 낚시를 하다 전혀 언급안하던 매천대교 갔습니다 아무도 매천대교에 관심을...
  • 울진 우럭 (부제목 : 호이호이님의 보트를 타고)
    5월 12일 화요일 조행기입니다. 전날 호이호이님과 일상적인 통화(주로 낚시이야기) 를 하다가 미리가서 전펴놓고 있을테니 영덕으로 내일 새벽에 오지 않겠냐 합니다. 맨날 제 보트만 타기보다는 다른분들 보트로 경험을 쌓는 것도 좋고 또 어초우럭낚시에 재미를 느껴...
  • 집앞강 개구리 짬낚
    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13620.05.13.13:09 2
    어제 낚시후기를 이제야 씁니다. 바로전날 영덕 우럭낚시를 하고 와서 하루 쉴만도 한데... 별 스케줄도 없고해서 느즈막하(아침9시)집앞강에 두시간정도 순찰 나갔습니다. 요즘은 아예 루어는 개구리루어 한가지 고정입니다. 다른낚시대는 다 내려버렸네요. 잘 안치던 ...
  • 배스가 날 부른다 (1228 )
    안녕 하세요. 월요일 오전에는 칠성 시장에 다녀 와서 점심 먹고 금호강 금호강교 아래 낚시 다녀 왔습니다. 금호강교 아래로 택한것은 오후 날씨가 더워서 다리 아래에서 낚시 하면 시원 하니 좋을것 같아서 입니다. 먼저 섬으로 이동 하여 작은 지그헤드에 스왐프웜 옆...
  • 200514 봄송어 ~ 시즌 마무리, 그리고 기약 & 잡소리 ~
    봄송어, 배스 못지 않은 파이팅이 있는 시기입니다. 적당한 수온에 오히려 체력이 더욱더 붙어서 랜딩시 바늘털기가 마치 미사일 날아가듯 하늘위로 솟구려 오르는게 예술의 경지를 자아낼정도입니다. 이런 봄 송어를 구경하러 돌다리낚시터 방문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9 )
    안녕 하세[요. 어제 오전에는 금호강 범안대교 상류에 나가서 두어시간 낚시 하고 왔는데 입질 받아 바늘 털이만 몇번 당하고 꽝만 맞고 왔고요, 오늘 아침에는 금호강 합수부 근처와 남천 마지막 보 아래까지 둘러 보고 왔습니다. 비는 내리고 있지만 이슬비라서 스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