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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中 야간자율학습

말짱꽝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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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한 배스 중독으로 인해 한동안 출조를 자제하려 했는데...
어제는 아무 생각없이 대성지에 서 있더군요.
비까지 오는데...
하여튼 그래도 이왕 갔는 걸 어쩝니까...

태클박스를 두개를 두고 하드베이트용과 웜을 위한 태클박스로 구분해 놨습니다.
하드베이트용을 열어보면 주로 탑워터용과 스피닝장비에 맞게 개조를 한 것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된 건 없습니다.

비오는날.. 그것도 개구리울음소리가 극성인 밤...
버즈베이트가 생각나데요...
근데... 제가 가진 버즈...
대성지에서 주운 건데...
무게는 어케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거워서...
과감히 개조를 했죠...
일자로 된 철사에 블레이드... 바로 뒤에 맛간 미노우...
개조한 게 저도 맘에 안 드는데... 배스들도 맘에 안 드는 모양입니다.

그다음 포퍼..
낙화담 아래 가게에서 3천원 주고 산 거.
그리고 대성지에서 주운 형광색 작은 거.
일년동안 이걸 계속 들고는 다녔지만...
탑워터로는 한마리도 잡아보지 못했다는... 그래서 꽝조사죠...
이것도 과감히 개조하기로 결정..
우선 뒤쪽 바늘을 제거하고...
라인을 30Cm정도 잘라 뒤에 연결했죠...
그리고 와이드캡훅에 리자드웜.
원래 엑션이 맘에 안 들었는데...
이렇게 해서 아래에서 잡아주는 게 있으니까 느린 엑션에도 뭔가 좀 될 거 같습니다.

던지고 5Cm도 안 움직였는데...
첨으로 듣는 '뽁~' 하는 빨아당기는 소리와 함께 물이 출렁입니다.
근데.. 아차...
스푼 사면 있던 트래블훅 마개(보호개라 해야 하나.) 그걸 안 뺐네요...
당연히 안 걸리죠...ㅠㅠ
그걸 제거하고 다시 ...
또 '뽁~'하는 그 소리...
드디어 제가 1년만에 탑워터로 배스를 잡은 게 아니겠습니까...
비록 크기는 1학년5반이지만...
그 후로도 몇마리 더 잡았지만...
탑워터로 잡은 첫배스보다도 가치있을까요...

누군 두개 채비를 한번에 쓰는 건 반칙이라든데...
이건 뒤에 달린 리저드웜도 잘 뭅니다.
단 앞의 포퍼엑션에 치중하면 입질감이 없습니다.
느낌상으로는 뒤의 리저드웜에 입질이 더 많은 거 같네요...
밝을 때 라인을 주시하면서 하면 강력해질 수도 있겠죠...

왠지 반칙같은 생각이 들어 리저드는 제거하고 다시 트래블훅을 달았습니다.
작년에는 민대를 하나 더 들고 반칙을 한 적도 있는데...
민대 하나 더 들고 해도 난립니다.
루어대로 유인해 오고 민대로 걸고...

하여튼 어제 야자는 성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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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고등학교때 야간자율학습. 말이좋아 자율학습이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말짱꽝님처럼하는 자율학습이라면 대 환영입니다. [미소]

포퍼나 펜슬, 버즈베이트처럼 탑워터들은 왠만해선 끊어먹지 않으니 조금 비싼걸로 사용하셔도 좋을듯합니다. 해뜰녘 해질녘이나 비그친 직후에 탑워터가 잘먹힙니다.
몇년전에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후 남북지에서 포퍼로 엄청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금호강은 아무때나 잘먹힙니다. 2월에도 버즈베이트로 나올정도라면... [메롱]
04.05.13. 13:21
말짱꽝 글쓴이
쓰다 보니...제목을 그렇게 붙인 의도가 글중에 나오지 않네요...
첨에 버즈 몇번, water dog이라는 꺽인 top water 미노우를 먼저 해 봤는데 잘 안되더라군요...
예전에 워킹더독으로 3~4짜 배스들이 줄줄 따라오도록 하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물게하는 건 잘 안되더라구요..
어제는 거의 포퍼만 사용해서...
리트리브속도와 방법, 엑션, 멈춤동작의 간격 등 포퍼 하나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 봤습니다.
여태 탑워터류로 배스를 잡지 못했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비록 3천원짜리 싸구려 포퍼지만 제게는 소중한 루어중의 하나가 될 거같네요...
첫배스를 건졌을때와도 같은 가슴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해 줬으니까요...
04.05.13. 14:11
profile image
탑워터중 초보자라시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이 포퍼이겠지만
워킹더 독이 잘 되는 것은 자라스푹이 제일 좋습니다.
일제 매니아들이 뭐라고 할지는 모르나 럭키의 새미나 듀엘의 바나나는
가벼운 맛이 있지만 미국계열의 스푹은 둔탁하고 중후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믿는 일순위입니다..

스푹류에 자신이 없다면 척벅류입니다.
역시 낚시하는 주인의 의도에 잘 부합되는 워킹더 독액션과 경쾌한 방울소리가
일품입니다....

바람부는 날--어제처럼 비오고 바람불면--은 포퍼류보다는 사실
탑어터계열중 스위셔라고 빙글빙글도는 나사가 달린것이나 지터버그
크로울러 같이 요란한 것들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탑워터류도 사실 그 사용방법이나 되는 곳이 따로 있는데
정리하자면 A4용지 하나인데 제가 사오정타법이라서요...
04.05.13. 15:02
키퍼
척벅, 자라스푹, 스위셔, 지터버그, 크로울러 한두개씩은 다 가지고 있는데
척벅말고는 배스 구경을 못해 봤다는....[슬퍼]

자라스푹은 액션은 좋은데 사이즈가 좀 큰데다가 너무 이뻐서 자주 사용을 안하다보니..
지터버그랑 크로울러는 여름밤에 좋다는데 꼭 써봐야지 하면서 번번히 깜박해서...
스위셔도 몇번 사용만 해보구 그냥 테클박스에 모셔둔 상태라...

결론은 척벅이 제일 만만해 보이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조과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구미에서 바로 구할수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대구에서는 몇번 본 기억이 있는데....

04.05.13. 17:06
말짱꽝 글쓴이
이름들이 어려워서 일일이 기억은 못하는데...
하여튼 저도 탑워터류가 열 몇개는 있는데...
거의 개체수 확인용으로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라이트 엑션의 스피닝 장비로는 안된다 생각했었는데..
라이트대 대로 운영할 방법이 있겠더라구요...

너무 가격만 따지지 말고 틈틈히 괜찮은 놈들 좀 준비해 놔야겠습니다.
04.05.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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