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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지

goldworm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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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산지로 다녀왔습니다.

삼산지에 들러본 이력부터 적어보면... 작년 초봄 이곳에 땅콩을 띄워 건너편 수몰나무지대를 공략하다가 NS실크로드 MH를 부러뜨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고기잡다가가 아닌 밑걸림을 무리하게 털다가...
작년엔 그뒤로 한참 안갔었고, 올해들어 몇번들러보기만 했습니다. 결국 삼산지에서 여태까지 노피쉬...

삼산지로 찾아가는 방법은 가산IC - 장천 - 장천면소재지 지나자마자 첫번째 속도카메라 있는곳 우측에 묵어정미소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우회전 한뒤 곧장 직진.

중앙고속도로 군위에서 가산오기직전에 터널 한두개 통과할무렵 우측으로 보이는 좀 큰 저수지가 바로 삼산지입니다.






삼산지 평균사이즈.

상류 버스정류장있는곳에 차를 주차하고 땅콩조립 띄우고나서 시계를 보니 7시가 조금 못된 시간.
건너편 산아래쪽에 도보로 낚시하시는분이 한분 보였습니다.

일단 상류에서 도로쪽으로 제방을 향해가며 쑤셔보았습니다. 나무들이 물가에 바짝붙어있고, 나무가지들이 드리워진 부분. 그곳을 노려 삼산지 배스 드디어 확인...
금화지와 사이즈는 비슷하지만, 먹이감이 풍부한것인지 빵빵한편이었습니다.

사용한 루어는 1/16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류의 렁커, 컷테일, 파워베이트 등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는 한수 획득.
역시 지그헤드가 가장 빨랐습니다.








삼산지 대물

제방에 다다를때까지 25cm급으로 대략 열마리를 채우고 이번엔 제방우측으로 이동했습니다.
나무 두그루가 멋지게 자리를 하고있는곳.

맨위 첫번째 사진은 좌측에 그리고 위의 사진에 나무는 우측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나무아래로 살짝 스키핑 바로 받아먹더군요. 드랙을 느슨히 해두었던지 쭉쭉풀고나가길래 4짜중반은 되리라 예상했지만, 막상 끌어내보니 40조금 안되는 사이즈였습니다.
오늘 잡은녀석들중 가장 큰녀석. 듣기론 삼산지에 오짜소문도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중류까지 연안에 나무들이 드리워져 좋은 포인트를 만들고있었고, 마름들이 조금씩 자라오르는중이었습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장척지 평균사이즈들로 여러마리...






논둑포인트.

상류 새물유입구부터 논둑, 밭둑이 약 200미터에 걸쳐있는데...
아시는분들은 다아시겠지만, 철조망이 쳐져있어서 진입이 금지된 구간입니다. 몰래 대낚하는 사람들을 대비하기위해 논둑아래로는 엄청난 수몰나무들이 있었습니다.
눈으로도 확인될정도로 엄청난 개체수. 사이즈는 20~25급. 가끔 30급.
마릿수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세번던지면 두번은 나오더군요.






삼산지 포인트

A : 차 서너대를 주차할수있는 공간이있습니다. 상류쪽으로 수초대가 잘 발달되어있고, 수심이 얕은지역입니다.

A~B : 중간중간 수몰나무지대와 브레이크라인이 몇군데 있지만, 밭에는 철조망이 쳐져있고, 길도별로 없고해서 진입하기가 조금 힘든구간들입니다.
조용히 접근해서 나무아래와 브레이크라인쪽을 공략하면 삼산지평균사이즈는 충분히 만나볼수있습니다.

C : 오늘 4짜를 잡은곳입니다. 역시 나무근처가 가장좋은포인트들입니다.

D~E : 위에서 말한 논둑포인트. 약 200미터가까운거리에 수몰나무가 잔뜩잡겨있고, 연안에서 2~3미터 떨여진곳에는 물속에 큰말뚝같은것들이 군데군데 박혀있습니다.

E :  새물유입구. 더이상 도보로 접근할수 없는곳입니다. 노싱커로 수초대나 논둑쪽을 노리면 마릿수는 채울수 있습니다.



여태 삼산지를 우습게보았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알찬곳이었습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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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삼산지 에서 재미 쏠쏠히 보구 오셨군요[미소]

D~E구간의 철조망 포인트 외에는 대부분의 수몰나무 포인트가 워킹을 하더라도
연안에서 사이드 캐스팅이나 스키핑으로 공략이 가능했습니다.
04.05.14. 17:52
profile image
언제쯤 아침형 인간이 되어 골드웜님처럼 낚시해보나..
일찍 일어나서는 집 뒤 꽃밭가보기도 힘드는데....

조행기가 올라올때마다 가슴이 메어집니다....
너무 자주 올리지 마세요^^**
04.05.14. 17:56
골드웜님 안녕하세요..오늘 오전에 보팅하고계시는 골드웜님 뵜습니다..
인사하고 싶었으나.. 용기부족으로 실패.. 골드웜님도 저 보셨죠?^^ 군복바지에..저는 입질몇번받고.. 바늘털이 몇번당하고.. 랜딩성공한넘은 30중반급한수 했습니다..
골드웜님과 조과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골드웜님 땅콩 너무 부러워요.. 올해는 자금의 압박으로 인해 좀 힘들고 내년쯤에는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04.05.14. 21:44
뜬구름
역시 오늘도!!! [굳]
재미있으셨겠습니다.
11시 이전에 자는건 힘드니 11시에 낚시 가는걸 고민해봐야겠습니다.[생각중]
04.05.15. 00:55
goldworm
도보하시던 그분이 SB HUNTER님이셨군요.
조황도 물어볼겸 먼저 인사하려다 땅콩타고 가까이접근하면 대개 도보하시는분들이 싫어하시기때문에 안전거리유지하느라 가까이 가질 않았습니다.
담에 뵈면 인사나누기로해요. ^ ^
04.05.1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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