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구옥계교 다녀 왔심다.

말짱꽝 1441

0

10




조과 : 36 한마리...

휴일에도 출근...[울음]
근데 서랍이 잠겨 노트북을 꺼낼 수 없어 시간 때우러 옥계천에 갔습니다.

옥계천 상황은 많이 안 좋아 보이더군요..
수위는 조금 높아졌지만...
물색은 거의 똥물이고...
수면에는 기름때가 둥둥...

그래서 구옥계교에 가 봤습니다.

구옥계교도 물색은 비슷하더군요.
다리 아래에서 스피너, 점보그럼, 크랭크 등을 던져봐도 반응도 없고...
그래서 다리 위에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비드 하나추가한 와키로 무장하고...
연잎같이 생긴 수초사이로 살짝 살짝 넣어 봐도 반응이 영...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다리 중간쯤 아래에 있는 수몰나무 한그루...
뿌리 부분은 완전히 잠기고 줄기는 서서히 물위로 올라온...

흐린 물에는 짙고 큰 웜에 엑션은 느리게...
교과서의 말들이 거짓말이 아니더군요...
물에잠긴 줄기를 스치며 가라앉게 한 후 살짝살짝 거의 웜이 안 움직일 듯이 들었다 놨다...
갑자기 늘어진 줄이 움직이는 게 보이더군요...
힘차게 후킹...

힘찬 바늘털이는 계속되는데...
도저히 들어뽕은 안 될 상황...
물가로 서서히 끌고 가는데... 허전...[울음]
바늘을 장난스럽게(지그헤드에서 납 제거한 바늘) 달고 있어 확실하게 걸리질 않았던 모양입니다.

바늘을 제대로 된 걸로 교체하고 다시 그 자리에서 도전...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
1분도 안 되어 또 그놈이 다시 물었는 모양입니다.
좀전처럼 끝없이 몸부림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힘찬 바늘털이를 계속합니다.
아주 신중하게 물가로 끌고가는 동안 근처에 장애물만 보이면 들어갈려고 몸부림치더군요...

물가까지 그놈을 끌고는 갔는데...
로드를 들고 아래로 내려갈 방법이...
제발 로드를 끌고 들어가지는 말아야 하는데... 하며
로드를 난간에 걸쳐 놓고 내려가 놈의 아래턱을 움켜잡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4,5짜는 아니지만..
역시 구옥계교쪽에도 배스가 있음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다른 사진 하나는 운전하다가 문득 밖을 보는데...
도데체 뭘 적어놨나 한참 생각했다는...
아직도 우에서 좌로 적어 둔 곳이 있네요...
공유스크랩
10
말짱꽝 글쓴이
배쓰 다이어트 시키기 사진 촬영법입니다...[헤헤]
04.05.26. 19:29
profile image
허걱 얼마나 하셔서 36마리씩이나
그저 부러울 뿐이지요-_-;;
04.05.26. 20:07
goldworm
설마 36 한마리를 36마리로 보신것 아니죠? [깜짝]
04.05.26. 22:58
profile image
저도 구옥계교로 내려가다가 바로 앞에 덤프 두대와 굴삭기 한대가 진치고 있어 그냥 후진하고 나왔네요....혹시 상류쪽에서 마주치진 않았을까요...^^
04.05.27. 00:02
말짱꽝 글쓴이
[뜨아]36마리...
1박 2일 해도 그렇게는 못 잡아 봤고요...
어복이 엄청 따라준날 딱 한번 그거 이상 두어시간만에 잡아봤는데...
혹 제가 잘못 적었나 다시 봤습니다.
04.05.27. 07:58
말짱꽝 글쓴이
구옥계교 상류쪽에서 흰색 승용차가 들어오다 서는 건 봤습니다.
혹 은빛스푼님이셨나요?
04.05.27. 08:00
profile image
제가 도착했을땐 흰색승용차가 이미진입해 있던데요....전 조금내려가다 다시 유턴했습니다..다음엔 구옥계교 아래를 탐색해 봐야겠습니다..이제 저도 캔커비 몇개는 항상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04.05.27. 12:00
goldworm
캔커비는 또 뭔가 한참 생각했습니다. 캔커피 맞죠? [헤헤]
04.05.27. 13:04
말짱꽝 글쓴이
혹 두번째 사진처런 거꾸로 쓰신 건가...
저도 한참 생각했네요...
04.05.27. 14:52
오늘도꽝
구옥계교는 정말 정말 안될때 마지막에 가보는 곳인데...
제가 처음 배스를 잡은곳도 그곳입니다.
사진 찍은곳 반대편은 물속에 돌들로 제방처럼 쌓아둔곳이 있는데 그곳으로 바짝붙여 캐스팅하면 한마리는 꼭 물어줍니다.
04.05.27. 21: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바람부는 집앞강...
    맨날 성주대교권 가다가 오늘은 집앞 나와봤습니다. 어제 장모님의 밭에서 찍어온 들꽃 사진입니다. 참 깔끔하고 이쁩니다. 밭에 지천으로 피어있네요. . . . 수양버들과 왕버들 둘중 누가 이길까요? 강가에 아무렇게나 막 자라는 버드나무들을 자주 쳐다봅니다. 두 녀석...
  • 200407 우본지 ~ 다시 찾은 그곳 ~
    지난 3일간 지져버렸던 곳 문경 산양면에 위치한 우본지 다시 가봤습니다. 오늘도 나올려나 ~ 하는 기대감과 안나오면 어디로 이동했을지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움직여봅니다. 마릿수 뽑던 포인트로 가는 길목에 이러한 포인트들이 다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 어부 :  낙동강 생미끼낚시
    어부와 꾼의 차이점? 꾼은고기잡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낚시하지만 어부는무조건 많이 잡을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어부짓 하고왔습니다 4월에 정년 퇴직한 민물고기 요리를 무지 좋아하는 이웃집 아저씨. 제 쉬는날을 알고 있다가 자기고향 낙동강 같이가자 하데요 며칠전...
  • ...어려워 지려나...
    2020년 4월 4일 토요일 아침 6시 30분 짐 앞에서 달배님 차에 빤수 및 재성씨와 함께 봉정으로 출발... ...차 안에서의 일출... 해가 일찍 뜨네요.. 요즘은 5시 30분에서 6시경 출발해애 해가 뜰 즈음에 포인트에 도착할 듯 하네요.. 따끈하면서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 ...
  • 아주 평화로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아침기온이 좀 쌀쌀해서 느즈막히 나섰습니다. 현재 수온은 15도. 평소 잘 안가던 상류(제2왜관교권)을 돌아봅니다. 여기도 긴간히 나오네요.. 이 나무 이름이 #이태리포플러 #미류나무 둘중 하나인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밴드중에 '모까'라는 꽃이름 나무이름 알려...
  • 오로지에서 오로지 잔챙이만,,,
    [낚시] 칠곡군 오로지 오로지에서 오로지 잔챙이만 2020년 4월 5일[일] 칠곡군 장천면에 소재한 오로지로 배스루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벚꽃도 만개하고 포인트는 좋아 보이는데 어찌 잔챙이만 계속 나옵니다. 크랑크베이트를 사용하다가 잔챙이를 걸러 내기위해 스피...
  • 200401~03 문경 산양면 우본지 ~ 터지는 마릿수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근황을 짦막하게 말씀 드리자면 17년 여름, 잘 다니던 회사 홧김에 퇴사, 집안 식구 큰 수술로 인한 18년까지 잠수, 19년 다시 사회활동 시작, 일하는데 있어서 사람이 적응이 안되어 다시 퇴사, 서울 집 정리하고 고향으로 귀향했습니다. 현재까...
  • 태클가방이 빵빵할수록 조과도 빵빵해진다 : 부제 : 알자리 시즌2
    며칠전 너무많은 웜종류 땜에 웜을 사용빈도가 높은것들만 선택하면서 태클가방을 대폭 축소해버렸습니다 . . 2020/4/3일 년중 낚시하기좋은 이런조건의 날씨가 몇번이나 될지? 할정도로 좋은 날씨속에 벼루고 벼루던 알자리지키는 배스 공략작전 들어갔습니다 강가에는 ...
  • 오늘도 가볍게 4짜로 시작합니다
    날씨좋고요. 바람도 좋습니다. 돌풍이 좀 불다 말다가도 하고요. 배 띄우자마자... 성주대교 하류권으로 바로 쌩하니 달려갔습니다. 수몰나무지대가 워낙 넓은데 확인안해본 구간들을 체크해볼겸 해서요. 나무마다 모두 고기가 붙은 것은 아니지만 나무엔 고기가 확실히 ...
  • ...땡땡이...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조회 14020.04.01.16:14 1
    2020년 3월 마지막날.... 아마 그럴걸... 오후에 출장갔다 오면서 일찍 귀가... 빤수에게 전화를 거니 콜.. 가까운 시민운동장 둠범으로 고고.. ...완연해지는 봄... 포인트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프리리그를 투척해 보지만 수위도 얕아졌고 바닥에 청태가 많아 딸려 오는...
  • 배스가 날 부른다 (1220 )
    안녕 하세요, 코로나 언제나 안정 될지도 모르겠고 그러타고 집에 있으려니 답답 하고 하여 지난 주말 부터 집사람과 요즘 어디가도 만개한 벗꽃 구경도 하고 물가에 가서 낚시도 하면서 지내다 보니 하루가 빨리 지나가네요. 정대 입구 가창땜 주변 벗꽃입니다. 청도 풍...
  • 조금 쌀쌀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걸러 갈수가 없지요. 아침 컨디션이 조금 나쁜편이었습니다. 전날 선산곱창에 소주 한병 맥주한병 연타로 마신게 조금 불편했던거 같습니다. 속이 안좋아서 보트에서 내려 오랜만에 영역표시(?)도 좀 해야했습니다. 시작은 골드웜표 황동스피너~ 폴링할때 잘 받아...
  • 하늘이 좋다 배스가 좋다.
    [낚시] 왜관읍 낙동강 하늘이 좋다 배스가 좋다 2020년 3월 29일[일] 골드웜님과 함께 왜관에서 성주대교 포인트까지 달려 보았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보기 힘든 맑은 하늘과 흰구름들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크랑크베이트에 끄리로 시작을 합니다. ...
  • 보트용 고기 피빼기어망
    가자미 피빼기용으로 어망을 제작해봤습니다. 새우잡을때 쓰는 어망을 (3500원구입) 한쪽구멍은 막고 다른쪽은 뚫고 보트옆에 매다는 위치를 적당히 조절하면 활주할때 걸리적 거리지도 않을듯... 평소엔 요래 접어보관. 쭈꾸미나 문어, 갑오징어도 이렇게 살려두는 방법...
  • 크로울러와 더블링거 (낙동강)
    제조회사마다 각각의 이름이 있지만 전 이웜들을 크로울러와 더블링거로 부릅니다 오늘 제 자의로 조행간다면 금호강 알자리 배스잡으러 갈려했습니다 와이프가 낙동강으로 가자 해서 어쩔수없이 낙동강으로! . . 어차피 와이프와 같이가면 철수 시간도 와이프가 정하기...
  • ...마수걸이...
    2020년 3월 28일 아침 6시 30분 집 앞에서 달배님 차에 실려서 거여철교 상류로 이동.. 간만에 지른 릴 마수걸이겸.. 고기라도 꾸워먹자면서.. 가는 날이 장날인가... ...해는 뜨고... 해는 뜨긴 했는 데 구름에 가려 좀체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바람은 불고 기온은 내려...
  • 오늘은 가볍게...
    오전엔 아버지께서 임플란트를 4개나 시술을 하셨습니다. 한방에 왕창하면 엄청 고생한다 해서 일부러 따라가서 시술과정을 멀찌감치서 지켜보았는데요. 아주 대공사가 이뤄지네요. 별일없이 임플란트 기초공사를 마치고 아버지 모셔다드리고... 집에와서 점심먹고 그래...
  • 하빈지 배스 만나러 가는 길
    [낚시] 대구시 하빈지 하빈지 배스 만나러 가는 길 2020년 3월 28일[토]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하빈지 벚꽃배스들을 만나러 갑니다. 수초가 너무 많이 자라 처음에는 한참을 헤메다가 연안과 수초가 자라난 엣지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것을 파악하고 스피너베이트로 집...
  • 가자미(도다리) 낚시에 꽂혀버렸습니다. 큰일입니다.
    새벽 3시 30분경 일어나서 잠깨느라 30분은 소모한거 같습니다. 어제 저원님과 낙동강에서 하루종일 시간보냈더니 좀 피곤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아직은 강철체력입니다. 성대 비슷한놈... 현지 이름이 ㅈ쟁이 라고 좀 뭣하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하여튼 한마리 잡혀나...
  • 저원님과 낙동강 달립니다.
    느즈막히 만났네요. 끄리로 가볍게 시작합니다 바람도 적당하고 고기도 잘나오고 딱입니다. 계속 나옵니다 ^^ 골드웜표에.. 계속 잘나와요 오늘 저원님캉 날 잡았네요. 아주 잘 잡고 있습니다. 컵라면 끓여먹고나선 소강상태가 한참 이어집니다. 내일도 낚시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