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주말 중증환자 투병일기...

말짱꽝 1412

0

10
      누구의 작품일꼬?

      

      토요일 오전에 옥계에서 방황을 하다가 오후에는 대성지에 들렀습니다.
      양수장 앞에서 깊은 드롭오프 아래에서 요넘이 무고 달려오는 바람에 우스꽝스럽게 뛰며 챔질을 했습니다.
      꼬리를 완전히 내린 놈은 완벽한 항복표시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나서 문득 아래를 보니 잠긴 철근에 뭐가 스커트같은 게 보이네요...
      블레이드는 좀 삭긴했지만 닦아쓸까 싶어 챙겼는데..
      집에 와 생각해 보니 스커드도 챙길려고 했는데 안 했네요..


      하빈지의 고만고만한 놈들



      일요일 정오를 땡해서 하빈지로 직행.
      상류 수초대에서는 들낚꾼들이 진을 치고 있더군요.
      간이화장실이 있는 곳 근처 빈 틈을 삐집고 들어가 수초위로 벌징을 해 봅니다.
      간간이 밑에 치는 놈들은 있지만 모두가 수초를 벗어나 가라앉을 때 물고 쨉니다.
      다 고만고만한 놈들...
    
  

     야속한 비가 계속 내리다 말다 해 제방옆 다리 아래로 들어갔습니다.
     요런 이상하게 생긴 웜이 두개가 보입니다.
     하나는 흰색 하나는 밤색
     크기는 한 8인치는 될 거 같습니다.
     비가 약해진 틈을 타 다시 상류로 가서 달아봤습니다.
     밤색이 맘에 드는데 오는 중 어디다 흘려 버린 모양입니다.
     그래서 흰색으로 달고 던져보니 웬만한 하드베이트보다도 더 잘 날아갑니다.
     밤색이라면 조과까지 올렸을 텐데...





      이틀간 밤에도 방황을 했습니다.
      이제는 다시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타게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던 노트북도 어제 새벽에야 수습이 되었습니다.
      아니... 아직 응급조치만 된 상황..
      당분간 조행을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 어느 순간에 물가에 서 있을 거 같군요...
공유스크랩
10
말짱꽝 글쓴이
html이 제대로 안 되는군요...
[울음]
04.05.31. 13:37
goldworm
저 웜은 얼핏봐선 배스어쎄신인것 같습니다.

html 태그는 일부만 먹히도록 지정되어있습니다.
embed, p, b, br, img 등...
04.05.31. 13:49
말짱꽝 글쓴이
그렇군요...
저도 직감적으로 배스어세신(발음하기 귀찮은 사람은 빠샤시샤샤)인 줄 알았습니다.
웜이 빙빙도는 걸 그냥 찍었더니 배쪽이 찍혀 잘 안 나왔네요...
엑션 하나는 끝내주데요...
꼬리 살살 흔들면서 가라않고...
살짝살짝 채어주면 사정없이 돌아다니고...
04.05.31. 14:13
profile image
빠샤샤샤일수도 있고 줌의 fluke 일수도 있지요[메롱]

부러워요[씨익]
04.05.31. 14:36
goldworm
막 고치는중에 말짱꽝님 사진이 등록되었네요. 100 곱하기 100으로 제가 수정해서 다시 넣겠습니다.
04.05.31. 16:39
뜬구름
저도 중증환자 일까요? 운전을 하다가 '버스전용 단속' 이란 노란 푯말을 보았습니다.
아양교에서 동구청방면에 있는거였죠.

근데 그게 순간적으로 '배스전용'으로 보였습니다. [부끄]
04.05.31. 19:45
키퍼
일욜저녁에 대성지 잠깐가서 제방(무너미쪽)끝 부근에서 돌위에 스커트가 예쁘게
올려져 있길래 챙겼는데 첫번째 사진을보니 같은것으로 보입니다.[푸하하]
04.05.31. 19:46
말짱꽝 글쓴이
뜬구름님 저랑 증상이 비슷합니다.
요즘 작업하는 거 중에 코드가 'BAS'인 걸 많이 다루는데...
맨날 'BASS'로 적었다가 아차하고 바꿉니다.

키퍼님 그거 제거 애써 물 속에서 꺼낸 겁니다.
저보다는 키퍼님이 많이 자작을 하시니까 요긴하게 쓰세요...
그거 단 스피너 베이트로 잡으시면 신고해 주시고요..[헤헤]
04.05.31. 20:19
말짱꽝 글쓴이
빠샤샤신이 맞는 거 같네요...
몸통이 상당히 두툼하고(와이드갭 훅 상당히 큰 것도 작아보임)...
배가 몸통 중앙까지 갈라져 있던데...
트위칭용 웜이라는 빠샤샤신...
이동중에 잃어버린 밤색 빠샤샤신이 상당히 아쉽군요....
늘 그렇듯 주운 웜에는 어복이 따르던데...
언제 어디서 대물을 데려와 줄지....
04.06.01. 11: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금화지 한수..
    은빛스푼 은빛스푼 조회 2222404.06.14.22:41
    모처럼 금화지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도 배수기 다른 저수지와 마찬 가지로 물이 많이 빠져 있네요.. 만수위에서 거의 3m가량...조금 안될까...^^ 처음 진입한 곳이 입구측 콘테이너 뒤로 들어 갔죠. 물이 빠진 자리가 심한 경사로 되어 있어 발 디딜때 조심해야 겠네요....
  • 자라스푹으로 워킹더 독 액션 연출하기.
    1. 장비 낚시대--자라스푹의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미디엄헤비급의 낚시대라면 다 되지만 슈퍼수푹을 너무 급하게 캐스팅하면 낚시대가 부러집니다. 부드럽게 밀면서. 릴--로우 프로파일형--스콜피온1000같은 형태가 유리합니다만 아무 릴이라도 다 됩니다. 라인--10에서...
  • 깜 조회 957405.06.16.10:4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 연경지 상황입니다. 2시간여 22마리... [흐뭇] 6시 다되어서 보트띄우고 출발... 어제 운문님은 제방 좌측쪽을 치고 올라가셨다고 했나요? 전 제방 우측 골자리쪽에서 우측 타고 올라갔습니다. 묘지 가기전 처음 톡 튀어나온 돌 부터 ...
  • #6 편은 "집앞에 강 시리즈"의 정리 버젼입니다. 낙동강 구미~대구권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낙동강 대구~구미권은 전체로 볼때 중류에 해당합니다. 과거에는 유속이 빨랐고 제첩이나 쏘가리가 아주 흔했었던 전형적인 강계였으나, 현재는 수질오염과 산업화 공업화의 ...
  • #6 편은 "집앞에 강 시리즈"의 정리 버젼입니다. 낙동강 구미~대구권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낙동강 대구~구미권은 전체로 볼때 중류에 해당합니다. 과거에는 유속이 빨랐고 제첩이나 쏘가리가 아주 흔했었던 전형적인 강계였으나, 현재는 수질오염과 산업화 공업화의 ...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5 금화지편
    신동지만 너무 자주 찾았나 싶어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봤습니다. 금화지... 작년에 잠시 들러본적이 있었고, 태풍이후에 들렀을때는 온통 흙탕물에 부유물이 잔뜩 떠다녀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먼저 찾아가는길부터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금화지는 다...
  • 키퍼 조회 720504.03.09.21:41
    3년전인가 4년전쯤에 무지하게 가물었던적이 있습니다. 그때 대성지도 물이 지금보다도 훨씬 많이 빠져서 많은 바닥지형중 많은 부분을 직접확인할 수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땐 막 배스낚시를 시작해서 혼자 헤매던때라서 어디가 포인트인지 구분도 못하던때였는...
  • ||0||0주말에 항상 애매한 시간까지 일이 있네요. 토요일도 오후 3시 30분에 일을 마치고........[흥] 일요일도 오후 3시에 끝납니다. 낚시를 하긴 해야 하기에 후다닥 짐을 챙겨 가장 가까운 잠홍지로 고고~[헤헤] 토요일과 다르게 태양도 따갑고 바람도 잠잠하고~ 잠홍...
  • ||0||0글의 특성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앗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잡지사에 기고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11월 28일 한국 가마가츠 팬 그룹(G.F.G) 창단 식에 참석하기 위해 동호회 회원 몇 분과 제주도를 찾았다. 배스 낚시...
  • 조치원 고복지.
    최남식 최남식 조회 665504.08.14.13:49
    일부지도에선 용암지로 표기가 된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매운탕집도 많고 위쪽으로는 공원도 있습니다. 딱한번 가본곳입니다. 자료는 전국적으로 이름난곳이라 여러사이트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군부대 사격장진입로 앞쪽에서 배수로...
  •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조회 660810.01.04.14:35
    ||0||02010년 1월 3일 일요일 모처럼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아 남녁으로 배싱을 떠납니다. 달배님과 빤스도사님 그리고 뉴페이스 현수님과 함께. 9시경 현풍휴게소에 들러서 라면 한 그릇 하고. 영산에 내려서 길곡수로로 향합니다. 길곡수로 가기전 덕곡지가 얼어 있는 것...
  • 雲門 雲門 조회 660504.06.10.12:24
    오늘도 한낮의 더위에 점방 손님이 없어 주절주절 합니다... 잊혀진 루어들이 각광 받는 것에 대하여 ... 단 매니아가 이미 있던 것들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것만 말합니다. 웜 배스어세신--슬럭고에 밀려 뒷방신세를 지다가 최근 메스컴의 영향으로 부활한 대표적...
  • 저렴한 지그스피너와 4짜
    goldworm 조회 635004.12.01.13:26
    오늘은 하빈양수장, 금호강 세천산불초소 다녀왔습니다. 하빈양수장은 왜관에서 하빈방향으로 강을 따라가는 도로, 아마 67번 국도일겁니다. 그리고 쭉 가면 금남을 지나고, 도로공사중인 하빈고개를 넘어갑니다. 제가 금호강 세천쪽을 갈대 주로 애용하는 코스였는데, ...
  • 오늘은 점방에 비오는 화요일이라 더욱 한가합니다. 이러다 잘못하면 밥굶게 생겼습니다[기절] 그래서 시간이 있는김에 만들었던 초창기낚시대의 가이드교체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그냥에 보면 동행님의 배스사진을 보고 부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새로 대물잡...
  • 대성지 해빙소식과 주워온 미노우들
    오늘도 어제만들어둔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3호도 테스트할겸 대성지소식도 궁금해서 오전에 들러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대성지는 완전해빙된 상태며 수위는 최근 4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백숙집 직전 주차장에서 내려가 상류...
  • 동촌을 지나 반야월로 가다가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서 왼쪽으로 난 좁은 길로 직진 합니다.. 그러면 반야월역이나오고 조금 더 가시면 작은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좌회전 하면 철길굴다리가 나오고 동부여고 간판이 보입니다. 동부여고 정문 오른편에 있는 못입니...
  • 키퍼 조회 618703.11.15.13:11
    배스가 살고 있는줄은 알고 있었으나 자주 가지 않던 곳이었으나 지금 다니는 회사가 4공단으로 옮기는 바람에 최근에 자주 찾게되어 나름대로 탐색해본 옥계수로에대한 소개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옥계수로의 포인트를 몇군대로 나눠 보았습니다.(참고로 워킹 ...
  • 우선 7월 달 분량 만,,올려봅니더,, 게시판 관리자 분들이 도와주셔야 할것 같습니더,, 엄청 많네요,,[미소] 상반기 대꾸리 http://www.goldworm.zoa.to/bbs/zboard.php?id=gj&page=35&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97 피싱 ...
  • ||0||0안동 육짜... 꿈을 이루었습니다. 제가 어제 안동에서 아이디처럼 꿈을 이루었습니다. 저에게는 큰 사건입니다. 비석섬 아래 절강 위에서 (골드웜에 올라와 있는 지도에 지명이 없네요) 큰돌이 무너진 사이에 있는 작은돌과 흙이 같이 무너진 내린 곳에서 오후 1시...
  • [테이블시작1]* http://goldworm.zoa.to/bbs/zboard.php?id=gf&no=6577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면 아래의 링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아실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주셔서 어제 쪽지를 주셨더군요. 쪽지속에는 직접 준비해주신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