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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밤 배스는 변강쇠(?)

아마존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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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9시 30분경 옥계수로 환경사업소앞에 도착
바로 현장 투입.....가기전 미리 채비는 갖추고 갔습니다.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공단 업소 광고불빛만이 흐르는
옥계수로.....달님은 어디있는지....

내려 가니 꽤 미끄럽습니다. 릴낚시꾼 한분 계시길레
조용히 다가가서 보니 망태기는 비어있구 온지 얼마 안되보였습
니다. 전 수문 있는곳에서 노싱커 채비로...
헐 간혹 피딩은 보이는데 입질은 업더군요...어두워서 채비바꾸기도
그렇고....급하게 가느라 후레쉬를 빠뜨리구[부끄]
40분가량은 캐스팅만 하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빨리 하류쪽
사업소밑을 오라는 거엿죠....큰놈(?)한 마리 놓쳣다구 줄 끊기구
힘이 장난이 아니라는....12파운드 감은걸로  아는데.....[뜨아]

정신없이 뛰어갔습니다. 헐 가보니 새로 한마리 건지고 있더군요
줄자로 계측해보니 35정도 나왓습니다. 손맛이 낮에 잡는거랑
틀리다구 하데요.....저두 흥분된 맘에 바로 갈대쪽으로 캐스팅
살살 끌어 주는데바로 입질!!! 후킹 햇으나 이런.....윔 꼬리가
잘려 나갔네요...헐 배스 맞나???
하는수 없이 게리 야마모토 꼬리 둘 달린 붉은색 윔으로
갈대넘어 캐스팅 후 살살 끌어오다가 폴링중 갑자기
낚시대(스피닝대 미디엄라이트)가 휘청 하더군요...이때다 싶어 후킹...헉......줄이 팅팅하며
어두운 물속으로 휘 감기는데 대를  들어 보니 들리지는 않구 눕는것이 아니
겠습니까?[뜨아]  캬 그래 바로 이맛이야[푸하하]
한참을 씨름한뒤에 올리긴 햇는데 그냥 감아서 올린게 아니라 뒤걸음질 치면서 물가로
유인(?)했다구 봐야될 정도로 힘이 엄청나던군요.....나중에 계측해보니 36센티...헐
힘은 4짜 이상이었는데....장척지에서도 이만큼 힘을 쓰지는 않았는데...
새삼 옥계배스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밤낚시를 이래서 하는가봅니다.[씨익]
칭구는 3짜급으로 3수하구 전 이후로 죽은 4짜배스 한마리 물에 떠다니는거 보구.....


10시경에 입질이 활발했구 11시쯤 되니 조용하데요[헤헤] 11시 30분경 철수.....
앞으로 일주일은 넉넉히 버틸것 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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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옥계수로공사는 언제나 끝나려는지, 매일 쿵쾅거리고 흙탕물인 와중에도 배스들은 잘 적응하고 있나봅니다. [미소]
04.06.06. 01:16
아마존 글쓴이
웜을 탑워터 운용하듯 해도 망설임이 없이 물고 갑니다.
밤이라 그런지 낮보다는 힘이 2배는 더 세건 같습니다.[하하]
04.06.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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