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올렸습니다...추카해 주세용,,,

잔뜩 흐린 하늘이 금방 뭔가를  뿌릴것 같은 날씨 입니다..
하지만...오늘은 난생 처음   배스 장비를 구입하는  날이라 ,,조금은 설레는 맘을 안고,,,,배스샆으로 출발,,,,,

로드는  ,,,NS샷건  ML로   결정,,,   릴은   시마노 울테그라2.0  으로 셋팅을  마치고   대성지로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내내 대성지로 향하는    길에.....사정상 갈등을 했던 ,,,,메두사의  몸매가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오히려  묵묵히 바라보는 샷건이 나를 위로해 주는듯    쳐다보고 있다...

도착,,,,채비를  선정하고 캐스팅  

10분.......30분......1시간......   어라~    배스는 다 어디 간거야   $#@%#@#

눈치 없는 밑걸림과,,,,형편 없는 캐스팅으로    유격을 하고,,    설설  짜증이 나기 시작,,,,


앗!!!      비까지  온당...   배도 고프고,,,,         그때   걸려온 전화 한통,,,

내 스승인 초심님의 전화를 받고,,,,,바로 채비 전환,,,,,캐스팅,,,..

바닥 긇음과   입질의 차이에  개념이 없는 나에게....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느낌이 로드에 전달이 되고,,,  릴링과  동시에   훅셋,,,



처음보는 실제모습의 배스가  앙칼진  바늘털이를  하며,,,나에게 온다...  앗!  싸아~~~

풀밭을 헤메이다  물린     풀벌레의   가려움도  ,,,배고픔도,,,  비에 젖는 짜증도   ,,,,피곤함도 ,..

한순간에  훅~~ 날아가 버린다...  

연이어 계속되는   훅킹,,,,  비록  작은 사이즈의 배스 였지만...  배스도  비릿내가 난다는 것과,,,

아래턱을 잡을때  놀라서 놓아 버렸지만... 까칠까칠한  이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하루였다....

저녁8시가  지나서   ,,철수를 했고    

집으로 오면서  결심을    했다  ,,, "붕어장비   처분 해야겠다"..

베이트  장비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