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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시승 1차시도

오리엔트 오리엔트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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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 가족여러분...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8월초에 휴가를 맞아 지난번에 아는분에게 빌려서 보관중인 땅콩을 타기위해 드디어 4일날 청도천으로 출발했습니다. 1차 시승장소로 청도천을 선택한 이유는 머리털날고 처음으로 땅콩을 시승(?)을 하는 관계로 물살이 거의 없고 물깊이도 그리깊지 않은 이유로 청도천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을 어렵게 구해서 올립니다. zebec이라는 곳에서 만들었다는군요....판매가는  가이드 모터 합쳐서 85만원, 보터만 55만원이랍니다. 이 보트를 판매하는 곳에서 제가 타는 배를 빌려주신분의 조언으로 킬을 부착하여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생각같아서는 신선할때 타보고 싶었지만 오후에 약속이 있어 오전에 후딱 갔다와야했기에... 아는 동생녀석과 함께 8시반쯤 청도천에 도착하여 차에서 땅콩보트를 내려 수풀을 헤치고 물가로 이동하여 조립하기로 하고 보트며 가이드 모터를 가지고 보트를띄울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데...아침부터 날씨는 왜그리 덥던지.... 이동중에 땀을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제일 무거운것은 밧데리더군요... 딥싸이클 밧데리가 좋다구 해서 비싼돈 주고 샀더니만... 이렇게 날 고생시킬줄이야...

조립을 하면서 가이드모터를 다는 모터브라켓을 보트뒤에다 고정해야하는데 잘 안되더군요...보트에 바람을 넣고 하면 브라켓 홀더에 고정하기가 더욱 힘들고...그래서 보트에 바람 넣기전에 위쪽과 아래 홀더에 각각 고정을 하고 배를 뒤집어서 킬를 달고 보트에 바람을 넣었습니다... 근데...바람 넣는과정에서 가이드 모터브라켓 윗쪽 홀더가 보트가 팽창하면서 빠져버리더군요... 보트는 팽팽해져 다시 끼울려고 해도 안들어가고 얼굴에는 구슬땀이 흐르고...다시 공기를 뺐다가 다시끼워서 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보트를 접을때 사용하던 끈으로 윗쪽 고리와 가이드모터를 장착하는 고정판을 고정했습니다...
아래쪽이 고정되어 있으니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트에 노도 없이 비상용으로 긴작대기 하나 실고...드디어 출발....
허걱..근데...배가 빙빙돌기만 합니다... 처음 타보는거라서 어떻게 조정을 해야할지 모르겠고..순간적으로 긴장이 되더군요....

땅콩보트를 멉추고 자세히 보니깐 가이드 모터를 고정하는 모터브라켓이 완전히 고정되지 못하고 끈이 느슨해져 한쪽으로 치우쳐있더라구여....그래서 치우친상태만큼 생각해서 가이드모터를 조정해서 물중심부로 나왔습니다.
하지만...내가 생각하는 포인트로 다시 접근하기가 영 쉽지 않더군요... 조정미숙으로 배는 전진도 하지 않고 빙빙 돌고.... 포인트에 접근해서도 멈출수가 없어서 다시 후진해서 나오고..하여튼 생쇼(?)를 다했습니다.. 물론 낚시가 잘 될리가 있겠습니까? 약간의 겁이 나서 보트에서 서지도 못하고,....정신을 차려 몇번 던진 캐스팅에서는 이미 접근하면서 자리를 소란스럽게 만들어서 그런지.....입질도 없더군요...
1시간반정도 혼자서 고생고생을 하다가....다시 물가로 나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처음 조정해보는 배라서 그런지 체력소모도 심하더군요.... 물가에 나와서 살았다는 한숨과 함께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잠시쉬었다가....배를 분해해서 차로 이동... 밧데리를 옮기면서 또다시 혼자서 욕(?)이 나오더군요...
다음에는 노를 사서 가야겠습니다..... 물살이 거의 없는 청도천에서는 구지 가이트모터를 달 필요없이 노만 있으면 되겠더라구요...
다음에는 땅콩을 타고 한마리 잡아보겠습니다...모두들 기원해주세요...

이상으로 오리엔트의 땅콩보트 시승기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고수님들의 지도를 받고 싶네요...
근데 노를 어디가서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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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제가 처음 땅콩타던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초심님과 저, 또다른 한분 이렇게 셋이서 콤비덕을 구입해서 제일먼저 대성지엘 갔습니다. 그때가 초봄이었던것 같은데 몹시 춥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서 파도도 심하던 날이었습니다.
지금이라면 그런날씨에도 요령이 있어서 쉽게 낚시했겠지만, 셋다 땅콩보팅은 처음이니 쉬울리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막걸리 몇잔부어 고사도 지냈습니다. 그덕에 여태 배스가 잘 잡히는지도 모릅니다. [하하]

말씀하시는것을 보니 아마도 머큐리를 구입하신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되도록 차를 대놓고 바로 조립이 가능한곳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딮사이클이 아니라도 밧데리는 다 무겁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중인 밧데리는 쏠라이트90인데, 무게가 무려 23kg입니다.
서서 낚시하는것도 처음에는 중심잡느라 힘이 드실겁니다.
모든일이 처음엔 다 그렇게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쉬워질겁니다.

땅콩초보때 꼭 챙기셔야 할 장비는 앵커입니다. 운동기구파는집에가셔서 디스크형태의 둥근역기로 3kg짜리 하나 구입하셔서 한10미터 정도로 줄을 묶어두세요.
바람이 심한날 안떠밀리려면 필요하실겁니다.
나중이 되면 앵커는 별로 필요가 없어지는 때가 올겁니다.

다음에 보팅하시면 꼭 큰것으로 한마리 하십시요. [굳]
04.08.05. 16:20
goldworm
지난번에 손님게시판에 써두신 글을 찾아보니 우성200과 비슷한 모델이라고 적어두셨군요. 아마 망치님의 보트와 비슷한 형태일거 같습니다.
04.08.05. 16:24
profile image
오리엔트 글쓴이
골드웜님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보트는 머큐리는 아니고 아시는 분이 나무판으로 킬을 만들어 붙힐수 있도록 튜닝을 하셨더군요....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보팅하면서 생각한건데...저도 앵커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어제 시간 나시면 땅콩 기술좀 전수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미소]
04.08.05. 16:26
profile image
오리엔트 글쓴이
사진을 구해서 올립니다...올린 글도 약간 수정했구요...[흐뭇]
04.08.05. 18:08
goldworm
저 보트는 배스렉카님이 이번에 구입하셨다는 것과 같은 제품같습니다.
04.08.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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