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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연지

나도배서 나도배서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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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근과 함께 범안로 다리 아래로 직행했습니다...
예전에 많은 [배스]들이 있는 것을 보았고...두마리 정도 잡은 기억이 있어서...
그 많은 풀들과 나무들을 헤치며 옷에 이상한 것까지 묻혀가면서 캐스팅하고 포인트를 옮겨 다녔건만
결과는 꽝이었습니다.[버럭]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일주일을 기다려 달려 왔는데...외면하데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동부고등학교 옆에 있는 연지로 달려 갔습니다.
이곳에서 배스를 처음잡은 추억도 있지만...
그 후 배스를 잡기 위하여 차를 학교안에 주차한 후 열심히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데..마눌님과 애들이 다급하게 와서 하는 말..아저씨가 대문으 잠궜다고...
황급히 학교 안으로 들어가 아저씨와 작은 실랑이 끝에 차를 무사히 학교 밖으로 빼낸 추억도 있는 곳입니다...
가을이 깊어감에 연잎들도 서서히 싹아내리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 듯 하고..시간도 5가까워 오니 쌀쌀하더군요...
연지의 남쪽에서 캐스팅하고 있는 데..한 분이 오셔서 열심히 채비를 하시고는 캐스팅합니다..
자리이동하면서 몇번의 캐스팅 끝에 한 수 올리시네요...
저도 열심히 하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도...예전에 낚인 포인트에서 집중정으로 캐스팅...결국 1마리..올렸습니다.
이놈 입니다.


다음 그 옆으로 포인트를 옮겨 열심히 캐스팅..같은 사이즈로 1마리 물어줍니다.


연지가 물색은 좀 탁하지만 언제나 [배스]가 물어주기에 좋은 곳입니다.

저 멀리서 캐스팅 하시던 분이 제 옆에서 캐스팅 하시네요..
다가가서 인사하니 그림그리시는 교수님인 타피님이시네요..
타피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중 날이 어두해 져서 같이 철수 했습니다...
타피님..짧은 시간이었지만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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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구들끼리만나셔서 반가웠겠습니다..

저는 이번 화~~목요일까지 국가의 부름을 받아서..
낚시 못갑니다..
04.10.25. 10:13
goldworm
타피님 어제 오봉지도 다녀가셨다던데... 거긴또 언제 가셨대요? [미소]
연지에도 수초가 다 삭아내리고있나봅니다. 마지막 배스는 체고가 높은것이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04.10.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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