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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테스트하러 금호강, 하빈지 다녀왔습니다.

goldworm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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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하빈지상류 화장실앞쪽 갈대풍경입니다)

지난 토요일 이후로 배스구경을 못했더니 기분이 너무 우울해지더군요.
화요일은 "참"때문에 쉬었고 ...
드디어 오늘 조금 늦은 7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땅콩보팅는 오늘 하루 쉬고 간만에 워킹 ...
처음간곳은 금호강 지천철교 상류 쪽

수위가 상당히 내려가 있었고, 물색은 그럭저럭 맑은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온이 10도.

며칠 쉬는 사이에 이렇게 차이가 날까 싶은생각도 들고 꽝칠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지천철교쪽으로 쭉 걸어가면서 스피너와 웜을 번갈아 공략해봤지만 역시 입질이 없었습니다.
며칠전에 새로만들어둔 싱글콜로라도블레이드 스피너를 던져서 바닥까지 완전히 폴링시킨후 바닥을 긁어 보았는데 ...  이것도 아닌모양이었습니다.

어차피 릴 테스트하러 나왔는데 싶어서 크랭크베이트 달아서 캐스팅에만 주력해봤습니다.






아부 5600 C5 max

어제 캔커피와 사탕과 함께 배달된 릴입니다.
권사량은 12파운드가 200미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어제 P라인 엑스트라 15파운드로 감았는데, 무진장 많이 감기더군요. 막줄을 밑줄로 좀 감아둘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태 원심브레이크만 써보다가 맥(자석브레이크)은 처음 써보는데, 숫자가 8 까진가 찍혀있더군요.
대충 4 정도에 맞추고, 메커니컬브레이크 적당히 잠그고 캐스팅 ...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잘 날아갑니다. 숫자를 2정도에 맞추고 메커니컬 좀 더 풀고 힘차게 캐스팅 ...
백래시 조금 생깁니다.

수십번 되풀이해보니 대략 감이 잡히더군요.
그런데 릴을 뜯어보니 아부 C3처럼 원심브레이크도 끼울수가 있었습니다. 내일은 원심브레이크 패드를 끼운채로 맥을 조작해보겠습니다.

릴의 크기는 예상했던것보다는 작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제손에는 딱 맞습니다.그런데 맥 조절하는 부분이 가끔 밀리는 현상이 있더군요.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 될것 같습니다.

릴링감은 시마노에 비하면 다소 둔탁하고 기어가 물리는 느낌, 슥슥하는 그런느낌이 들더군요.
이미 아부6500C3 를 가물치용으로 써봤는데, 그보다는 좀더 조용하게 릴링되는것 같았습니다.,
무게는 원래 사용하던 퀀퀘스트200과 비교해보니 차이가 꽤 날것 같았습니다만, 남는게 힘밖에 없는 골드웜에겐 그리 문제가 될 무게는 아닌듯 합니다. [하하]






하빈지에서 마수

금호강에서 한시간넘게 릴 테스트만하곤 꽝인채로 철수 ...

산불초소쪽으로 가볼까 하다가 시간도 없고해서 하빈지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하빈지 상류 입구 화장실 앞에 차를 세웠는데, 화장실은 어데로 갔는지 보이지않고 도로가쪽으로는 준설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화장실앞쪽 갈대무더기쪽으로 스피너 롱 캐스팅 ...
연안 다와서 30쯤 되보이는 녀석이 툭 치며 달려듭니다. 그러나 훅셋실패 ...

여기서도 한참동안 이것저것 루어바꿔가며 캐스팅연습만 하다가 ...
마을 앞 골짜기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장소는 지난 봄 뜬구름님과 채은아빠님의 오짜를 기록했던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결국 오늘도 꽝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라인이 쭉 흐릅니다. 연안에 바짝붙여 릴링하던중에 배스가 달려들었던 모양입니다.

꽝 면했습니다. [하하]

하빈지의 표층수온은 11도.






연안 공략

논둑이나 밭둑아래, 석축제방, 돌 무더기 연안 등의 포인트에서는 연안라인을 가장먼저 공략해봐야 합니다.
역시 이런곳을 빠르게 공략하려면 스피너베이트가 최적입니다.
접근할때는 마치 사자가 사슴에게 다가가듯 소리없이 천천히 발을 옮겨야 합니다.

일단 피칭으로 가까운곳부터 공략해본후, 조금씩 캐스팅거리를 멀리합니다.
연안을 몇번 훑어본뒤에는 캐스팅각도를 연안에서 조금씩 떨어트려가면서 부채꼴로 탐색하거나 몇발자국 더 걸어가서 또다시 연안을 공략합니다.

만약 연안 포인트가 길게 뻗어있다면 부채꼴 탐색보다는 연안만 긁으면서 앞으로 전진해나갑니다.
한여름에는 탑워터류도 잘 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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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원심력브레이크 꼭 끼우세요.
훨씬 백러쉬 덜생깁니다.
지난번 어디서 누군가가 마그네틱인데 브레이크슈준다고 그러던데
끼유라고 있는겁니다...
꼭요...

내일은 저도 오랫만에 꽂밭 상류나 연경지로 놀러갔다올것 같습니다.
04.11.17. 14:29
제가 보기에도 생각보다 아부C5가 적어 보입니다.....
골드윔님.새로 장만한 C5로 빅[배스] 하십시요....

저도 내일 정도 새로 장만한 릴을 테스트 해볼 예정 입니다.....
운문님도 손맛 징하게 보십시요....
04.11.17. 14:45
뜬구름
연안공략법[굳][미소]

원심브레이크 패드 끼우시면
백러쉬 거의 없습니다. 맥1~2정도에 메커니컬 여유있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백러쉬 크게 2번 난적 있습니다.

낚시하다가 저도 모르게 맥 스위치가 끝까지 밀려나간 상태(0번이 아닌 완전off)에서
캐스팅!
메커니컬까지 많이 풀고 쓰기 때문에 현장에서 풀기에 곤란한 백러쉬가 ....[울음]

그 후 지금은 0번 밑으로 안내려 가도록 테잎으로 막아놓고 사용합니다.[씨익]
04.11.17. 14:49
배스렉카
시마노는 첨부터,,,아부는 사용할수록,,,부드러워 진다는 말씀을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정말,,릴이 작아 보입니다....
릴 색상도 좋고,,,, 릴이 제대로 임자를 만난것 같네요,,,, 축하드려요,,,
04.11.17. 15:54
goldworm
릴 크기는 퀀퀘스트200과 비교해보면 꽤 커보입니다. 그런데 제손안에 있어서 좀 작아보이는것도 같네요.
손뼘 힘주면 23cm, 제손이 좀 깁니다. [씨익]
04.11.17. 16:11
goldworm
[전구] 중요한것 하나 ...

아까 손님오는 바람에 까먹고 안적었네요.
아부릴들은 캐스팅할때도 레벨와인더가 움직입니다. 그래서 캐스팅할때 소리가 좀 납니다. 레벨와인더 아래에 톱니쪽에 구리스가 마르지않게 가끔 구리스칠을 해줘야 합니다.

시마노계열의 릴들은 낚시끝나고 매듭끊고 라인을 다 감아놔도 상관없지만, 아부릴은 레벨와인더 뒤로 줄이 안빠져나오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풀려나갈때도 레벨와인더가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핀트가 안맞으면 백래시의 원인도 될수 있습니다.
분해할때는 레벨와인더가 한쪽끝에 위치하게 한다음 스풀에 테이프를 붙여서 라인의 위치를 기억해두는것이 좋습니다.
04.11.17. 16:25
오늘 그렇지 않아도 릴을 열어 보았습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 쪽을 구경 하고나서 원심 브레이크 쪽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어라~
원심 브레이크에 슈 패드 두개 꼽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패드가 꼽혀있지가 않지 않더군요.
봉투에 오일과 함께 있는 패드는 예비 패드이고 원래 꼽혀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려서 확인을 해 보려고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글이 올라와 저의 고민이 해결 되는군요.
[태양]이래서 골드웜이 좋습니다.
04.11.17. 18:46
아~ 금단증상 시작입니다 대성지 습격하고시퍼요
자니도 시험해보고 시퍼지요 어떨까...[생각중]
그런데... 로드가 없스니 [외면]
04.11.17. 19:26
goldworm님 언제 금호강이랑 하빈지에 오셨습니까?저도 금호강에는 자주가는데 하빈지는 잘 몰라서 못가는데. 언제 오셨습니까?저는 가끔씩 금호강에서 배스낚시를하는데 한번도 못받습니다.언제 금호강에서 배스낚시다시 도전해봤으면합니다.
04.11.18. 00:42
저는 여태 원심 안꼽고 했었는데...ㅋㅋㅋ
첨쓰는 원심이라 그냥 되는줄알았습니다...ㅋ ㅔㅋ ㅔ

금방 패드채용하고...담에 다시 캐스팅해봐야겠습니다..

여태 마그네틱2에 두고 원투모드해도 백러쉬는 거의 발생되지않았었는데

비거리면에서 어떻게될지...저하되면 다시 빼야겠습니다 ㅋㅋㅋ
04.11.18. 02:11
profile image
헉...패치 찿아야 겠습니다..어디 구석에 상자랑 놀고 있지 싶은데..[울음]
아부5600c5가 제겐 손에서 자꾸 벗어 나던데 골드웜님께선 딱 맞군요..부럽습니다......
04.1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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