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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살난 릴...

나도배서 나도배서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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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빠지게 토요일을 기다렸는데..
아침부터 비가와서 조용히 집에 있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일찍 김장 한다길레 시골에 갔습니다.
아침먹고 김장 하는 데 무거운 것 들어주고....김치통에 감겨진 김치를 냉장고와 옹기로 옮겨담고...
수육해서 갓 버무린 김치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대충 정리가된 것 같아..
동생과 봉정으로 달렸습니다.
집안과 차안에 잇을 때에는 날씨가 추운줄 몰랐는데..
엄청 춥데요..바람도 억시로 불고...
이 추운날 대낚시 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시더만요..
채비를 갖춘 후 캐스팅...의도한 방향과는 전혀 다른방향으로 휘익 날라갑니다...
바람을 계산하여 캐스팅...계산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역시 엉뚱한 곳에서 퐁 소리를 냅니다...
여러번 캐스팅이 있었으나 콧물은 나고..손은 시렵고..입질인지 밑걸림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동생이 손시렵다고 가자고 하네요..
차에타고 세차나 하자 싶어 집으로 오는 데..
문든 운문님이 말씀하신 새못이 생각나서...
동생을 꼬득여서 새못으로 달립니다..
아이쿠 잘도 달리네..나으 애마가..
새못에 도착하니..연안에 전부 청탭니다..
이곳에서도 대낚시 하시는 분이 한 2분 계시네요..
채비를 하는 중 동생이 릴을 놓치네요..
손이 곧았다나 우쨌다나..
그것도 돌에다가 팍...
릴을 들어보니 스풀에 줄을 감아주면서 빙빙도는 것..그게 뭐지요..
링같은 것을 지지하는 플라스티이 박살났네요..
안에 뭐 뾰족한 것도 보이는 데....
이거 운문님께 분양받아서 내가 몇번 사용하지 않고 동생에게 로드랑 함께 준 것인데...
아작이 났네요..[울음][울음]
릴은 릴이고..
동생은 차안에 있고..
나는 그래도 한 마리 잡을 것이라고..
저수지를 반바퀴돌고나니 정신이 없네요..
못잡았지요..
꽝이지요..
아따 디게 춥네....



PS;릴의 드랙을 최대한 로킹상태로 두었을 때 걸림등에 의하여 릴링 또는 줄을 당기면 스풀이 돌아가나요..가만히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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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불상사가...
죄송합니다[꾸벅]
다른릴을 노늘 오후에 라떼르배스빵집에 보내드리겠씁니다.
아주 견고하고 튼실한 넘으로다가..

다이와것이라서 A/S는 가능합니다만
그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것이기에 차라리
제가 하나 드릴테니 가져가서 사용하십시요...
04.12.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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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동생은 릴을 하나 장만 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말씀만으로도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꾸벅][꾸벅][꾸벅][꾸벅][꾸벅][꾸벅]
04.12.06. 10:16
운문님..................안녕하세요[윙크]
저 새벽배습니다..[사악][사악][사악]
04.12.06. 11:26
아..그리고 나도배서님...
감아주는거...그거이 베일(Bail)이구요...
뾰족한거....샤프트입니다....[흐뭇]
맞는감~~~~~~~~~[씨익][씨익]
04.12.06. 11:28
고생하셨네요...릴걱정이 이만저만아니시겠습니다...

힘내세요[헤헤]
04.12.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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