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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동 (마동편)

goldworm 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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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오늘 안동댐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 천평삼거리에서 미노스님 무월광님과 만나 저의 땅콩과 짐을 미노스님차로 옮겨싣고 출발~

도착한곳은 처음가본 마동입니다.
마동은 배를 내릴수있는 물가까지 접근하려면 4륜구동차량이 필요합니다.
(오늘 상황으로는 2륜으로도 충분했지만, 비가오거나 길이 망가지면 4륜이 아니면 절대 접근불가지역입니다. 빠지면 렉카차도 안올겁니다.)







마동까지 가는길은...
안동시내에서 영덕청송방향 34번도로로 달립니다.
안동대를 지나고 얼마못가 임하댐이 보이고 망천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죄회전
5분여 진입하면 좌측으로 물이 보입니다.

(지금은 도로 공사중이라 진입여건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안동호가 만수위를 기록할때인 장마철에는 4륜이 아니어도 배를 펴고접기가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미노스님의 갤로퍼를 얻어타고 간덕에 쉽게 진입했습니다.
마동은 골짜기 구간이 산야에 비해 작은편이지만, 완만한 마사토 곶부리 포인트가 잘 형성되어 있어 봄철에 주목받는 포인트라고 무월광님이 귀뜸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작전은 배를 띄우고 바람이 터지기전인 점심때까지 최대한 본류대 B, C구간까지 진출후... 남동풍을 타고 귀환! 이었습니다.






290보트 조립중

골드웜은 땅콩보트를 벌써 조립해두고 밑판 이빨이 잘 맞질않아 고생중인 290보트 조립현장에서 지휘간섭중입니다. [하하]

미노스님 힘으로 해결하려다 실패하고 무월광님 노련하게 밑판 이빨 맞추기 성공...
앞쪽엔 가이드모터, 뒤쪽엔 3.3마력 엔진을 달고 출항합니다.






총알들...

저의 하드베이트 태클박스입니다. 오른쪽엔 미노우류, 왼쪽에는 지그스피너와 스피너베이트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배스를 위한 총알이고, 그 옆엔 골드웜을 위한 총알 캔맥주가 있습니다. [맥주][하하]
아직도 안동의 아침기온은 매우 차가워서 요거 하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곶부리 포인트

마동 골짜기를 빠져나가 안동호 본류대와 만나는곳에 위치한 곶부리 포인트입니다.
산란전기 봄철인 요즘은 이런 완만한 곶부리에서 서스펜드 미노우류가 잘 먹힌다고 합니다.

여기서 미노스님은 네꼬리그로 40급 배스한수 올립니다.
그런데 골드웜은 입질도 못받아보고 계속 열심히...






점심

무월광님 미노스님의 보트는 본류대를 건너 하류방향으로 이동하고...
가이드모터에만 의존하는 골드웜은 본류대로 나가서 좌측골짜기쪽으로 진입합니다.

고기는 안잡히고 바람은 터지기시작하는데 시계를보니 정오...
바람이 잠잠한 골짜기안쪽에 배를 세워놓고 혼자만의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밥두줄과 생수한병이면 땅콩보트위에서는 호화로운 점심식사가 됩니다. [침]






바다가 되버리는 안동호

점심먹고 한시간여 배위에서 낮잠을 잔뒤에 본류대로 나가보니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가 되어있습니다.
역시 경험많은 무월광님의 작전이 옳았습니다. 바람을 등지고 다시 마동골짜기쪽으로 후퇴~

후퇴하면서도 역시 입질도 못받았습니다.






서스펜드 미노우들

왼쪽에 두개는 럭키크래프트사의 스테이시90이고 오른쪽 두개는 듀엘사의 하드코어 90입니다.

어필(자극적인)칼라와 네추럴(자연스러운)칼라 두가지를 준비했는데...
오늘은 네추럴칼라가 잘 먹혔다고 합니다.
물론 오짜배스를 올린 무월광님의 이야깁니다. [슬퍼]
액션은 다소 느리게 ...

이따금 들리는 FRP배스보트, 알미늄보트를 타고온분들도 미노우만 던지더군요.
고기잡는 모습을 못 보여주는걸 보니 전체적인 조황도 좋지는 않았는거 같습니다.

총 조황은 ...
미노스님 40급 두마리(미노우1, 네꼬1), 무월광님 네추럴칼라 듀엘하드코어90으로 50급 두마리.
골드웜은 퍼펙트 꽝~ [슬퍼]






견인 중

갈수록 거세지는 파도에 맞서며 꽝만은 면해보려고 지그헤드 1/4온스와 서스펜드 미노우를 번갈아 날렸건만 돌아오는건 파도에 날리는 물보라뿐...

급기야 밧데리도 다 소모되고 패잔병은 견인되어 후퇴해야만 했습니다.
두고보자 안동호 !!!  [버럭]

수온은 아침녁 11도로 시작해서 오후3시경 낚시를 마무리할때 14도 였습니다.


※ 혹시 안동호에 처음 보팅을 해보려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자면...
봄철 안동호의 바람과 파도는 대단합니다.
장척지나 번개늪과 비교하자면 온실과 정글이라고 하면 적당한 비유일겁니다.
혹시 철수하는길이 바람과 맞서는길이라면 이동거리를 다소 짧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10m이상의 긴줄과 앵커, 물퍼내는 바가지와 수건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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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은 항상 출조 준비로 맥주 한캔을 하시는가봐요?
아...마시고 싶습니다..
05.04.16. 22:07
배스렉카
고생이 많으셨겟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지요,,,
첫 보팅을 계획하고 있는터라,,,조행기를 접하니..... 예사롭지가 않을것 같네요,,,,,
보트위에서 오수도 즐기시나 보죠,,,, 자세가 궁금합니다.[궁금][생각중]

다음에 안동 가실땐,,, 양손에 가득한 대물사진이 올라 올것 같네요,,,
수고 많으셧습니다...
05.04.16. 22:30
음... 골드웜님께서 꽝을 치는 경우도 있긴 있군요. [사악]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번 조행기, 또 기대 할께요. [미소]
05.04.16. 23:09
profile image
안동호엔 음주운전단속을 하지 않나요...[사악]
대박은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겠네요...다음엔 좋은 조과 이루세요..
05.04.16. 23:23
profile image
아쉽네요. 골드웜님의 안동 5짜를 보고 싶었는데....

다음엔 좋은 조과가 있을겁니다. 하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헤헤]
05.04.17. 10:08
뜬구름
수고하셨습니다.담엔 꼭 잡아내시길 기원합니다.
05.04.17. 13:09
무월광


그날 잡은 오짜가 바로 이녀석들입니다. 두마리 잡았다니깐 얼만하냐? 해서 오짜라고만 했습니다. 전 죄 없어요..[푸하하]



이날 유일하게 [배스] 를 두마리나 낚아 장원을 차지한 미노스입니다. [꽃]



우리의 꼴드웜님. 결국 꽝 맞고 얼마나 힘이 빠졌는지 이렇게 끌려 나왔습니다...[헤헤]
05.04.17. 17:57
goldworm
오짜 2마리라고 하더니 그게 누치였군요. [기절]
05.04.17. 19:00
profile image
안동은 뭐든지 큰 것 같네요..
누치도 크고 배스도 크네요..
골드웜님은 끌려오는 게 재밌나 봅니다..[미소]
자랑스럽게 "V"를 그리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05.04.17. 20:29
profile image
부끄럽게 제 사진두 올렸네요
이런~~~~~~~~~~
하면서 보고있을 골드웜님 표정이 보고싶네요^^
05.04.17. 23:18
profile image
아휴 욕봤네요..
어제 장난이 아니던데..
05.04.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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