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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올려봅니다...^^

파리버스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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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구경만 하다 정식으로 인사 드린게 이렇게 큰 선물로 돌아올 줄이야...
행여나 초보조사 운좋게 한마리 잡고 너무 호들갑 떠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한참을 망설이다
그래도 골드웜네엔 감사의 맘으로라도 알려야 도릴것 같아 올립니다...^^

갑자기 잡힌 강원도 출장길
일정을 보니 오후에 시간 여유가 있는지라 밤 늦게까지 고민하다 목적지를 정하고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합니다
도착하니 경치좋고 물 맑고...이런곳에선 못잡아도 좋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류쪽에 송어하시는 분께 배스조황과 포인트를 여쭤 봅니다. 왠지모를 내공이 느껴지는 분이셨는데 현제 여건과 포인트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제방우안부터 상류로 수초대 연안 위주가 좋다하여 쭉 따라 올라오다보니 만수라 이내 도보가 불가능 하네요. 다시 상류로 와서 잔교 주변에서 캐스팅...배우는 맘으로 써보지 않은 채비로 한번 해보자는 맘에 검정색 러버지그로 몇번 던지니 20정도 잔챙이 한마리 포획성공!  스커트에 입질을 한다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시간 정도 흘렀을까요
아까 중년 조사님 오셔서 바람 방향이 바꼈으니 관리실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기라 하시네요...어쩔수 있나요 옮기라면 옮겨야지...참고로 그자리에서 플라이로 배스 5짜 걸었다가 터졌답니다
찍어주신 자리에 가니 물결은 파도를 치고 수심도 얕아 보입니다...잠재되있던 붕어꾼의 불안감이 엄습합니다...`이런 자리에 괴기가 있을라나..`
러버지그가 가벼운지 미친듯이 날려 캐스팅 조차 힘듭니다..얼마전에 정보란 보고 구입한 빅이카가 생각나 붉은색 펄로 다시 새팅합니다... 한결 잘 날아갑니다
시간을 보니 한 2시간 정도 여유는 있는데, 파도땜에 별 기대도 안되고 편안한 맘으로 의자에 앉아서 캐스팅.입질.눈앞에서 10LB 터집니다...벌떡일어나 매듭에 침바르고(얼마전 2%님 신갈에서 매듭하시는거 보고)^^ 정말이지 다음 캐스팅에 입질옵니다. 뭔가 큰 나무토막 같은데 걸린거 같은 느낌인데...일단은 굵은 수초는 없는거 같았는데,..일단 후킹..허전~
갑자기 10여미터 앞에서 대물이 튑니다...잉언가? 후킹은 내가 했는데 니가 왜 튀냐?
아닙니다...이넘이 제  쪽으로 달렸나 보네요...그때부터 째기 시작하는데..정말 5분은 버틴거 같습니다
다리는 떨리고...

믿기지 않지만 6짭니다
62
주변분들 다모이고 사진찍고
어떻게 랜딩하고 보내줬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그와중에도 증거를 남겨야겠단 맘에 옆에 대낚하는분께 부탁해서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고...
못 최대어 랍니다
나중에 사장님께 말씀드렸다가 그냥 놔 줬다고 엄청 원망만 듣고...(참내 잡은 괴기 놔 줬다고 야단치는 사장님이란...^^ )

이후 더 하는건 욕심일거 같아 철수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제가 컴에 어두워서 폰으로 찍어서 나중에라도 올릴려고 했는데...
차타고 가면서 전화기 확인하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허탈
그분 사진 찍고 저장을 안했나봅니다...

지금도 얼떨떨합니다...
참 저수지명은 유료터라 일단은 안올렸구요...강원쪽 궁금하신분 쪽지 주세요
골드웜님 밝혀도 되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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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배스렉카
제가 듣기론 60 사이즈면,,,계측시 까지 살려서 ,, 확인되면,,,, 타이틀이 걸려 있을 터인데... 아깝군요,,, 상금이 아마 100만원 정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짜 런커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함께 했다면,,, 좀더 깊은 감흥과 도전을 받았을 터인데 아쉬운맘 감출수가 없습니다.... 유료터와 직접적 관계가 없으시면 밝히셔도 무방할듯 싶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꽃]

62면 현재 신갈기록과 타이기록 일겁니다.....

05.04.22. 00:59
헉!! 5짜도 아니고...
한평생 나올까 말까한
꿈의 6짜....
6짜 잡으면 어디 협회에서 100만원 준다고 하던데..
증거 사진 기대 됩니다..
05.04.22. 00:59
goldworm
조행기는 조행기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미소]
거기 어딘지 밝히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것또한 정보가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나마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
축하합니다. [굳][미소]
05.04.22. 01:02
profile image
저도 핸드폰으로 사진찍을때 가끔 실수하곤 합니다.
찍고나서 저장을 누르지 않는것... [씨익]
암튼... 6차 대물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꽃][꽃]
05.04.22. 09:48
엄청난대물을 하신것 같네요. [꽃][꽃][꽃][꽃]
사진이라도 있어서 한번 봤으면 좋으련만...
그런 대물들은 계측후 사진도 찍고 무게도 달고해서 기록으로남기면 좋은 추억이 될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대~~물!!!! 축하드립니다.
05.04.22. 10:58
누구는 초보에 저런 어복이 있는데
저는 어복이 영이네요...^^;;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으면서도 제가 막 흥분되어 제가 직접 잡은듯 했씁니다..^^
05.04.22. 18:13
profile image
62면 얼마만 할까요?.[깜짝]
05.04.22. 22:44
파리버스 글쓴이
장소는 문막 건등지입니다
오늘도 서울 오는길에 무리해서 2시간 정도 던져 봤는데
30 미만으로다가 3마리 잡았습니다
실력이 없는지 잦은 훅킹미스
큰넘들 라이징은 꽤 하던데...
물속상황이 좀 변한듯하기도 하고(물색이 많이 맑아졌음)
하여튼
황사오고 바람부는 이즈음 2주정도가 대물기회가 젤 높다네요
참 제가 잡은 포인트는 관리실 우측 가두리 주변 물결 부딪치는 연안입니다
05.04.23. 00:33
대물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기록이 63 입니다.
그 이상을 낚으면 100만원 입니다.
미국은 기록을 세우면 100만불 이랍니다.

달러가 요즘 1070원 정도 되나요?
하여간 1.000배정도 이니깐
땅덩어리/인구/배서숫자/지엔피/지디피/등등등
아무리 비교를 해봐도 1.000배 이상의 이유를 못찿겠습니다.......^^
05.04.23. 01:33
파리버스 글쓴이
안그래도 친구들이 상금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막상 잡았을 땐 이렇게 대단한 놈일지도 몰랐구요
그놈 배에 알찬거, 산란 준비하느라 꼬리 상한거 보니 빨리 놔 줘야겠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사실 조금 찜찜하기도 하고(영물?)
그때 디카로 찍으신 분 사진 올려주시길 기다립니다...^^
05.04.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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