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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님의 노를 찾습니다.

빤스도사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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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학교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학생들은 공부하랴 시험치랴 힘들겠지만 저희들은 토요일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니 mk님 투덜거리시며 들어 오십니다. "어이 장선생... 내 노 어디갔겠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만 불현 듯 지난번 장척 조행기에서 어떤분이 버려진 노 한쌍을 보았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그즈음 mk님이 장척을 접수하러 가셨다가 가이드가 없이 노저어

다니다가 팔에 힘이 빠져 실패하셨죠. 그때 노때문에 실패하셔서 노를 버리고 오신 모양입니다.

순간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한장면... 분명 어제 영천에 붕어 잡으러 가신다고 했는데....

하하하 그 넓은 대미지를 구명조끼입고 선글라스 쓰고... 아주 멋있는 스타일로... 하하하...

바가지로 저어 다니셨답니다. mk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바가지 저으실때... 우리들 소화아빠님과

심조사님, 그리고 나... 가까운 노인병원 근처의 소류지(이름은 모르겠습니다.)로 향했습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나무그늘에서 놀았죠...




소화아빠김도형님


심선생님... 아 참 그리고 운문님께서 분양해 주신 스피닝 릴 잘 쓰고 계시답니다.


그리고 나...

즐거운 한때였습니다. 그 시간 mk님은 땀을 흘리시며... 바가지...

작지만 배스도 잡고...



그 저수지 작고 아담하고 개체수도 분명 많았습니다. 심심찮게 연안으로 대물들이 다니더군요.

산란하고 알자리를 지키나 봅니다. 꼬리만 물고 옮기기만 하고 루어에 반응을 안하는 군요...

밤에 제방 쪽을 노려 본다면 빅사이즈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낮에 손맛을 보지 못해 끄리사냥님과 야간에 꽃밭 침투했습니다. 아예 첨부터 석축 끝 직벽으로

갔습니다. 얼마되지 않아 끄리사냥님 한수 하시네요. 역시 금호강의 황제 답습니다. 참고로

금호강의 황제는 운문님이 지어주신 별명입니다. 근데 정말 끄리사냥님 잘 잡습니다. 채비는

항상 금호강리그에 국방색 점보 글럽웜입니다.



저도 한수 했습니다.



최근 꽃밭 석축쪽은 수위가 줄고 연안가로 청태가 많이 끼었더군요. 배스는 연안에 다 있는데

청태때문에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끄리사냥님 청태만 1kg했다며 투덜됩니다. ㅋㅋ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나가볼까나~


!!!!!!! mk님 지금 퇴근하시면서 거듭 부탁합니다... 혹시 골드웜 가족 중에 지난 4월 장척지에서 주인을

        잃고 헤메던 노를 보관하고 있는 분 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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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경산의 모레아장례식장옆 저수지인데... 이름이....건천지라고 나오네요.

안그래도 mk님의 말씀듣고 조만간 접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누가 물빼서 배스없다고 하신것 같던데... 누군지 몰라도 미워잉[삐짐]
05.05.03. 12:03
profile image
그곳도 배스 당연 있기는 한데
릴하시는분 들낚시하시는분 워낙 많아서 하기 힘들다우...

그리고 아마도 그 옆 제일모직부지가 어린이 공원--에버랜드--로 허가가 나면
바로 낚시가 금지될것을...
근데..
몇십년째 허가가 안난다니 얼매나 다행인지..
05.05.03. 12:17
제가 보관중에 있습니다..........^^

사실 붕어보트 두대를 박살낸 지라 노가 3벌이 있습니다.
두벌은 버리기 뭣해서 그냥 있습니다.
주소 올리시면 보내 드립니다.

*연결축이 링 인지 핀 인지를 알려 주십시요.


05.05.03. 12:46
goldworm
연결부위는 핀 방식일겁니다. 노 옆구리쪽에 핀을 꽂아서 끼우고 윗뚜껑 조여주는 그런형식입니다.
05.05.03. 13:03
mk선생님 힘드셨겠습니다.[씨익]
독고배서님 감사드려요![꾸벅]
05.05.03. 14:50
낚시도 하고 고기도 궈드시고[굳]
갑자기 배고파 집니다....[헤헤]
05.05.03. 15:26
profile image
건천지라..한번 가야 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좋은 조행을 하셨네요.
채은아빠님 건천지 같이 가입시더..
05.05.03. 15:50
빤스도사 글쓴이
독고배스님 감사합니다.[꾸벅]
mk님께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05.05.03. 20:24
mk
.
지는

부꾸러바서
할 말도 엄슴미더!

골드웜님을 대할 면목도 엄꼬예!

인자는 나이가 차 삐맀는강
하루에도
두, 세 번씩 깜빡깜빡 함미더!

그래도
뿡알은 몸에 달린 거라서
안 이자뿌고
잘 갖고 댕김미더!
05.05.0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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