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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지....

나도배서 나도배서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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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3시쯤에 장인어른께서 좋아하시는 것 몇가지 구매하여..

논산으로 달립니다.

해가 길어서 논산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고나니 처남이 바로 출발하자고 하네요..

어디를..

어디겠습니까..탑정지지요..

여기도 농사철이라 배수가 엄청나게 이루어졌습니다.

높이로 치면 3-4미터는 족히 배수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길이나 제방에서 바로 캐스팅이 가능했는 데..

이제는 내려가서 훤히 드러나 모래(마사토)터에서 캐스팅 해야 되네요..

처남은 대낚시포인트로 이동하고..

저는 예전에 프리맨님이 일러주신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배수가 된 탓인지 허황합니다..

해가 빠질랑 말랑 할 때쯤이라..

스피닝로드에 채비된 상태인 탑워터로 열심이 아주 열심히 해 봅니다만.

조용합니다..

해도 빠지고 주변의 상가(식당과 호텔)에서 점등하면서 어두워져도 그리 어려움이 없습니다.

불빛에 채비를 센코 노싱크로 하여 열심히 해 봅니다만..

조용합니다.

처남이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던지면 배스와 쏘가리만 나온다고 가자고 해놓고서는...

이 먼곳에 와서 그것도 야간에 한 1시간 30분 정도를 헛탕치고나니..

다리도 아프고..

기운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갈수는 없지요..

마침 호텔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호텔 불빛으로 어느정도 시야가 확보된 곳으로 내려갑니다.

연안에 보니 수초가 드문드문 보이네요..

노싱크 채비 그대로 몇번의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다시 채비를 교환합니다..

지그헤드에 6인치 싱글테일웜을 끼웁니다..

바로 이 채비지요..

야간에 사진을 찍어서[부끄]











캐스팅...

수심을 몰라 어느정도 시간을 주어 착수되도록 합니다.

그런 후 액션을 줍니다..

수초가 있어서 그런지 액션이 전해지는 감이 아주 좋네요..

액션을 주는 도중에 수촌가 싶은데..

아닙니다...

바로 훅킹으로 한 수 합니다..

지난 겨울에 와본 후 처음으로 탑정지에서 한 수 합니다..

씨알도 그리 나쁘지 않고 참하네요..











반가운 마음에..

싸이즈도 마음에 들고 해서..

어설픈 포즈지만 셀프샷 한방..











그 뒤부터 몇번의 캐스팅에 한 수정도씩은 나와주네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으니 훅킹 후 수초를 감을 까 싶어..

물위를 질질 끌어서 수상스키를 태워줍니다.

덕분에 퍼턱..철퍼턱 소리를 연신 내면서 달려오네요..

옆에서 대낚시 하시던 분이 신기한 듯이 와서는 보네요..

자기는 쏘가리를 낚는 줄 알았답니다..

쏘가리는 금어기인데...

첫 수후부터는 씨알이 조금 작아집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멀리까지 와서 손맛 전해주는 것만도 고맙지요..


















몇 수 하고나니 시간도 어느정도 되고 해서 철수하면서 보니.

탑정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식당이나 호텔이 불야성을 이루네요..

어찌보면 놀기에 좋고..

어찌보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지난주에 모내기하느라 낚시 못가고..

이번주에도 손맛 보지 못하는 구나 생각했는데..

간만에 처가집에 가서 손맛 보고 왔습니다.

손맛 본김에 장인어른께 약소하지만..

냉면 한 그릇 대접하여 드리고 왔습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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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제일첨사진 어디선가 본듯한건데...
큰거 못잡으셔서 전에거 옴긴거 아닙니까 [하하][하하]
어딜가시나 마릿수로 손맛보시는군요 ..부럽습니다
05.06.13. 09:50
profile image
역시... 나도배서님... [굳]
05.06.13. 09:50
profile image
이제 모내기도 끝이 나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셨군요...
언제 다시 텃밭 조행기가 올라 옵니까..기다려집니다..[씨익]
멀리 가셔서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굳]
05.06.13. 09:51
건달배스
잘다녀 오셧네요[미소]
한 한달 출장 다녀오신 느낌입니다
05.06.13. 09:52
profile image
그 먼곳까지 가셔서 꽝해야 하는데[씨익]
탑정지[배스]가 너무 손님접대를 잘하는구먼...

처가에 잘하면 돌아온 1주일의 낚시가 행복해지더군요..
05.06.13. 09:52
늘 본가 처가 어른들 잘 모시고 나도배서님은 타의 모범이십니다![씨익]
탑정지 배스도 보고 오시고 축하드립니다![굳]
05.06.13. 09:54
멀리가셔서 손맛도 보시고
처가에도 잘하시고....
역시 나도배서님은 멋재이~~[씨익]
저도 어제 공차기전에 못골에 간만에 드리대서
1수하고 왔답니다~
....
어제 공찰때 승부욕에 서로 싸우는걸 보니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배싱이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축구도 낚시처럼 즐기면서 하면 될껀데....
다들 왜 이럴까요....
보트나 사서 본격적으로 해볼까나....[생각중]
05.06.13. 10:19
부지런하시고, 가정적이시고...
역시 나도배서님 이십니다[굳]
나도배서님의 얼굴이 [흐뭇]과 똑같습니다.
05.06.13. 10:20
셀프샷하며 웃기가 쉽지 않던데..자연스러우십니다..[씨익]
05.06.13. 10:41
뜬구름
논산배싱[깜짝]

이제 팔도배싱이군요[굳]
05.06.13. 13:16
나도배서님 표정이... 무섭습니다.. 마우스를 쥔 손이 움찔거렸습니다[울음]
나도배서님의 텃밭으로, 사일지로, 탑정지로... 참 성실한 앵글러십니다.[굳]
05.06.13. 15:56
goldworm
축구도 그렇고 낚시도 그렇고 그냥 즐겁게 하면 됩니다. [미소]
탑정지는 지나가며 몇번 보긴했는데 한번 던져볼 기회가 없었네요. 다음엔 꼭!
05.06.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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