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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갈까 적정이네요..

나도배서 나도배서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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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으로 30여분 오목천 조행기를 쓰고난 후...

확인을 눌러야 하건만..

처음으로를 눌러 다시씁니다..

기억이 안나네..이거..






아침에 옷을 입고 오목천으로 향합니다..

일전에 잔챙이 몇수 하였지만 비로 인하여 수위도 불고..

새물찬스도 기대하면서..

일전에 잔챙이 몇 수한 곳으로 가서..

어제 오곡지에서 한 채비 그대로인 네꼬채비를 캐스팅합니다..

생각에는 건너편의 수초에 안착될 것 같은 느낌인데..

착수되는 곳을 보니 수초 끝에서 1-2미터 정도 떨어진 상태네요..

회수할려다 혹시나 싶어 채비가 완전하게 착수하기를 기다립니다.

착수하는 과정에서는..

라인이 물흐름에 의하여 하류방향으로 원호를 그리면서..

한번씩 입질같은 느낌을 주는 빠른 흐름이 있으나..속으시면 안됩니다.

착수한 후 채비가 수초에 걸렸나 확인하기 위하여 로드를 살짝 들어주니..

다행이 걸리지는 않았네요..

슬랙라인을 감아주고..한번의 액션을 주는 데..입질이 옵니다.

예전의 잔챙이와 같이 토톡거리거나 라인을 당기거나,, 로드를 훅하고 당기는...

그런 방정맞은 입질이 아니네요..

지긋이 한번 당겨주는 듯한 느낌..

바로 훅킹..힘을 제법쓰는 것 같습니다만..

상류와 하류를 몇번 오가더니 포기한 듯 합니다..

자포자기한 상태의 배스를 수초위로 올린 후 랜딩성공..

어라 씨일 괜찮네..

바로 셀프샷과 독사진 박아줍니다..



















그 후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조용하여 바로 위쪽으로 이동하여 캐스팅합니다.

역시 수초앞에 착수하네요..

착수하기를 기다렸다가 몇번의 액션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지긋하게 전해오는 입질...

훅킹..

놈의 저항이 만만찮습니다..

그러나 놈에게 당할수는 없지요..

버킹기는 과정에서 놈이 보여주는 등짝...

예전 청도천에서 본 나의 등짝과 같은 넓적하네요..

순간 긴장합니다..

아 나도 오목천에서 드디어 오짜 하는 구나..

이 순간부터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드랙째는 소리..로드휘는 정도...

사치스럽게 이런 것들은 보이지도 들지디도 않습니다...

오직 무사하게 랜딩만 시키자....

연안의 수초에 가까와 지면서 더 걱정됩니다.

수초를 감으면 6파드의 라인이 감당하지 못할 것인데...

다행히도 상,하류로 이동하면서 요란하게 발버둥 치던 녀석은..

수초에 근접하면서 조용해 지더군요..

뒤로 몇발자국 물러나면서 녀석의 머리를 수초위로 올리는 데 성공한 후..

나머지 라인을 감아 랜딩성공..

오짜는 아니네요..

4짜후반이 될까 싶어서 계측하니 45나오네요..

아쉽지만 아침조행 후 최고 기록이네요...























녀석과 힘겨루기를 마친 후 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고는..

다음캐스팅에는 진짜 오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10여센티미터의 라인을 잘라내고 채비를 재 정비한 후 캐스팅합니다..

그러나 채비를 재정비한 것을 눈치챈 것을 까요..

조용합니다..

철수시간이 되어갈 즈음 마지막이다 싶어 캐스팅 했는 데..

일반적인 물흐름에 의한 라인흐름과는 다르게 아주빠르게 흐른 후..

슬랙라인이 발생하네요..

혹시나 싶어 훅킹했는데..

얍삽하게 이놈이 물고 있었네요..











아침에 오목천에서 비록 5짜는 아니지만..

4짜중반의 튼실한 놈을 상면하고 나니..

시원하니 상쾌하니 좋습니다..

오늘 본 손맛 때문에 오목천으로 매일깔까 걱정부터 앞서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우,, 즐거운 한 수 시작하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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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오목천이 어딘지 궁금해지네요....
월요일아침에 나도배서님의 출근조행기....멋집니다요~
근데 새벽에 청소년축구 보시고 바로 가셨나봐요...
이겼으면 좋았을것을...[울음]
05.06.13. 10:52
profile image
언제 안가신것 처럼 살짜기 꼬리를 숨기시다뇨[버럭][흥][씨익]

나도배서님의 오랫만에 튼실한 배스조행기[꽃][꽃]

요즘 우리집은 아빠가 아프더니 애들과 애 엄마까지 일가족이
모두 고열과 몸살 그리고 편도염으로 투병생활중입니다....

그래서 당분간 꽃밭의 새벽조행은 무리일듯[울음][울음][울음].
05.06.13. 11:15
얼마전에 새못(신지)에서 가물치플러그에 배스 57cm가 힛트되었다고 하는데 요즘 워낙 땟장이 많아져서 배스치기엔 좀 그렇지만 그런데로 잘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05.06.13. 11:30
요즘 인두편도염 환자들이 좀 유행하는가 봐요..
우리집 아이들도 평소 감기 별로 안걸리던 아이들까지
기침, 가래때문에 약먹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편도염으로....

나만 괜찬네요,, 약간 목이 칼칼하더니 좋아졌습니다... [씨익]
내가 튼튼한가 봐요...^^;;
05.06.13. 11:35
대물과의 새벽조행 즐거우셨겠습니다!
이번주 출발이 좋으십니다!!![굳]
05.06.13. 11:45
나도배서님...아침부터 너무 즐거우셨겠습니다...[굳]...

스피닝로드로 나도 저런 대물손맛 보고잡네요..[씨익]
05.06.13. 17:55
초록뱀
나두 부럽다 오이야 님
좋은 넘 만나서 기쁘시겟죠 저는 부러울 따름 입니다
05.06.13. 21:04
profile image
[굳]
손맛 좋으셨겠습니다~[미소]

입질감 표현법이~[굳]
그맛에 웜낚시를 주무기로 사용하지요[헤헤]

05.06.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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