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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이락 [烏飛梨落]

깜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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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저녁 라테르에 들러서 중증님께서 건네주신 릴 핸들을 교체했습니다.

대충 맞을꺼라고 해서 한번 교체해 봅니다.


중증님께서 주신 릴 핸들 입니다.



피스가 박히는 부분의 암놈 굵기는 비슷한데... 숫놈이 크기가 조금 큽니다.

넣으면 들어가겠지... 했는데... 안들어갑니다. [뜨아]


제 공구 박스에 있던 나사중 약간 길이는 짧지만 굵기가 같은 놈으로 교체해서 조립합니다.


약간 빡빡하게 조았습니다.



헤~ 새릴([푸하하])이 되었습니다.


중증님 감사합니다. [꾸벅]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비는 안오는것 같습니다.

꽃밭으로 고고고...

나와보니 비가 간간히 오는군요.

에라~ 모르겠다. 배피자...


등나무식당 아래서 배를 피고 건너편 수초지역을 탐색합니다.

먼저 탑워터, 카이젤, 노싱커, 스플릿샷 순으로 탐색해 보았지만... 좀처럼 입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놈들 다 어디갔지?

그렇게 한참을 탐색해 보았으나 입질 조차 받을 수가 없습니다.

금호강의 황태자 끄리사냥님이 계셨더라면... 우찌 잘 잡아내었을텐데...

한참을 계속 꽝. 이러다 꽝 칠것 같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수초대에 없을때 직벽에서 좀 나왔던것 같길레...

직벽지대로 갈 요량으로 이동...


철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석축 워킹 포인트 마지막 자락에서 약한 입질 한번 받습니다.

오늘 준비가 안되어 써보지 않았던 네꼬를 스왐프크롤러 그린펌프킨으로 세팅해서 날려봅니다.

첫 포인트 수초지역에서 응답이 없습니다.


조금 올라가 바위지역... 역시 응답이 없습니다. 유속이 조금 있어 운용하기 힘이 좀 듭니다.


다시 조금 올라가 나무잠긴곳 수초지역을 공략합니다. 역시 잠잠...

그러다 수초지역을 벋어나 나무잠긴곳 밑둥을 밀양강에서처럼 스키핑으로 공략합니다.


아싸~ 기어이 면꽝합니다. 감격의 [울음]. 하지만 깜.싸이즈. [윙크]



일단 면꽝을 했습니다. 철수할 수 있습니다. [씨익]

다른데 입질이 없어 여기 다모여있나 싶어 앵커를 내리고 계속 공략해 보았으나 그후 잠잠...


조금 더올라가 같은 지형을 들이대 봅니다.


한 수 추가합니다. 역시 깜.싸이즈. [미소]



히트된 포인트 모습입니다. 물의 흐름은 우측에서 좌측방향.



스키핑한 곳입니다. 수초 끝지대 나무 밑둥에.



이렇게 한 수 추가하고 비가 좀 더 많이 내려 철수하려는데...

아뿔사... 가이드모터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헉][헉][헉]

진단 들어갑니다.


역시 어제 문제제기 했었던 부분... 집게 끝부분이 녹고... 부식으로 끊어진것 같습니다.



조금 가까이 찍어 보았습니다.



어제 라테르에서 운문님께 여분의 집게를 받았더랬습니다.

릴 핸들을 교체하고 집게를 수리하려고 하였지만... 가이드 모타를 꺼내야 겠기에...

'나중에 하지뭐.'

그렇게 생각하고 잠이 들었는데...


일단 철수는 해야합니다.

다 되는군요. [미소]


가지고 다니던 롱노우즈로 피복을 벗기고 밧데리에 직접 연결합니다.



제가 사용하던 90짜리 일반 밧데리에는 위 사진 부분이 존재하지 않아 반드시 집게를 연결해야 하지만...

오늘 사용한 나도배서표 딮사이클 밧데리에는 선을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재쑤~ [씨익]


한쪽은 그냥... 그대로... 이 놈도 조만간 교체해야 할 듯 보입니다. [부끄]



조만간 운문님께 받은 집게를 교체해 달아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비 추적추적 맞으며 다행이 꽝을 안쳐서 다행입니다.

미리미리 배싱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준비합시다.

특히 안전에 관련된 사항 다시 한번 점검합시다.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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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기절]
이런 날씨에 보팅을 하시다니..
갑자기 소나기라도 쏱아지면 어쩌실라고..
안전하게 철수하여 다행입니다.[미소]
깜사이즈도 축하드립니다[꽃]
05.07.05. 16:35
profile image
글쓴이
참... 나도배서님... 자두 잘 먹었습니다. [꾸벅]
05.07.05. 16:35
profile image
간단하게 어제 건내받은 집게 떼네고 연결--납땜하지말고 그냥 까서
조르기만 하면 되는데 그넘의 포경수술[헉][부끄]가 뭐가 귀찮다구...[씨익]
05.07.05. 16:41
profile image
별말씀을..말씀안하셔도 됩니다..[부끄]
05.07.05. 16:41
네꼬 전용 바늘...저는 시도해봤는데 도저히 허접한 저의 실력으로는

네꼬전용 바늘 자작이 어려워 포기하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05.07.05. 17:23
profile image
꼭 미루어 놓으면 일이 터집니다..

05.07.05. 17:49
응급처치로 무사귀한 잘 하셔서 다행입니다.
이비에도 손맛보신거 축하드려요![굳]
05.07.05. 17:53
goldworm
집게에 전선 이쁘게 감으신다음에 납땜을 살짝 해주세요. 그리고 절연테이프 감고 크기에 맞는 열수축튜브로 마감하면 딱 보기 좋아집니다.
05.07.05. 17:58
mk
이 참에
배까지 바까뿌~이소[흐뭇]
05.07.05. 18:02
profile image
집게가 조금 약해보이네요...괜히요.
즐거운 낚시 다녀오셨는지요.
05.07.05. 18:28
대구에는 오늘 비가 왔나요?
구미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는데...
아무튼 대단 하십니다^^
밧데리 안전 사고 조심 해야 할 듯 합니다...
05.07.05. 20:49
깜님 글은 언제나 배울게 너무 많습니다.[꾸벅] 깜사이즈~~!!! 축하드립니다.[꽃]
또 다시 깜님하고 물가에 나가고 싶습니다. 대구라도 좋으니 한번 불러주세요..[하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꾸벅]
05.07.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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