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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크선장님과 은빛스푼의 번개늪,계성천,덕곡지 조행기~

은빛스푼 은빛스푼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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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크선장님의 번개같은 번개늪 출조 제의를 순식간에 허락하고 오늘 아침 제가 퇴근 하는 시간에 맞춰 영산으로 출발 합니다.....
가는길에 조금씩 흩날리는 빗줄기가 다소 불안하였지만 비맞고라도 하자는 선장님 말씀에 같이 결의를 다집니다...




처음 도착한 번개늪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다가 왔고 늪 전체를 덮은 수초들이 장관을 연출 합니다..
먼저 제방위로 차를 세우고 아래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층층이 수초대가 이뤄진 상태로 멀리 캐스팅후 수초위에서 잠시 머물다 폴링하는 형식으로 공략해 봤지만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훅크선장님께선 몇번의 시도중 제방 우측으로 이동 하시며 노싱커 웜으로 캐스팅... 저도 제방 가운데 부분에서 요즘 잘쓰고 있는 스팅커 노싱커로 캐스팅 하며 탐색해 갑니다..
갑자기 훅크선장님이...은빛~~~~~~~~ 이라며 부르십니다..... 네.... 첫수 하셨습니다..[웃음]
사진 찍어달라고 부르신거 같네요..얼굴가득 웃음을 띄우시며... 부러워서...[울음]



하지만 그 첫수가 훅크선장님의 번개늪 마지막 곡이었음을 사진을 찍으실때까지 모르셨을 겁니다..

제가 사진 찍어 드리고 바로 제방 우측에서 선장님께서 공략하고 가신 자리를 제차 공략 합니다...
노싱커 스팅거로...... 그리고 바로 잡아 올리죠.... 그리도 또 올리죠..... 스피너 베이트로 바꾸고 또 올리죠.... [사악]
번개늪 4짜...힘 좋아요..[굳]





이렇게 4짜 3짜 후반으로만 4수 하고 제방을 따라 쭈욱 훑어 갔지만 더 이상 입질이 없습니다..
저희 말고 한분이 오셨지만 그 분도 입질 받지 못하고 번개늪 아래로 향합니다...
훅크선장님께서 그 첫수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번개늪에서 멀지 않은 계성천으로 이동하자 하시네요...
다시 이동~
번개늪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계성천 다리 아래로 포인트를 잡고 각자 캐스팅하며 배양,배군들을 유혹 합니다...
여기서는 훅크선장님 잘 올리시네요...





저도 뒤질새라 같이 올립니다...






사이 좋게 동시에 히트~ 선후배의 다정한 모습..





어느정도 침을 놨더니 배양,배군들이 잠시 자리를 떠났나 봅니다...
훅크선장님께서 다리 위로 올라가셨다가 상류에 던질 만한 곳이 있다시며 다시 이동합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수로가 넓게 이뤄진 곳이 있네요......
함께 내려 갑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피딩하는 모습이 보이며 서로 채비를 서둘러 하고 포인트에 진입합니다.
전 여전히 스팅거를 노싱커로 던지고 훅크선장님은 버즈베이트로 교환 하시네요...
전 몇번의 캐스팅에 입질이 없자 바람도 조금 불고 여기저기 피딩하는 모습이 보여 스팅커를 포기하고 포퍼를 장착 합니다.... 그리고 롱~~~ 캐스팅... 퍽퍽퍽~~ 퍽퍽~~~~ 퍽퍽퍽~~~ 갑자기 아래서 시커멓고 커다란 입의 괴물이 솟아 올라 덥썩 포퍼를 물고는 첨펑 사라집니다....
아싸~~~ 훅셑~~~  그런데... 아싸가 아닙니다...... 이녀석이 제압이 안되네요..
6파운드 라인에 원래는 라이트대인데 앞쪽 가이드 하나가 부러져 조금더 액션이 강해진 로드로 이녀석을 감당하기 힘드네요..
이리저리 저를 데리고 놀던 녀석이 제 발 앞에 있는 수초속에 쳐박혀 버렸네요....
수심은 허리정도 인데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는 이녀석(40이 훨 넘은)을 어찌 하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굴리다 한번 나를 째려 보던 녀석이...... 퉤~~~~~ 침을 뱉고 달아 납니다...[울음][울음]
너무 억울 하고 원통해서 다시 베이트대에 달린 스피너 베이트를 들고 나섭니다...
그 자리...그 왼쪽 그 오른쪽.... 퐁당~~ 릴링~~ 퐁당~~ 릴링...
몇번의 롱캐스팅을 하고 다시 롱캐스팅....반쯤 감아 오는데... 갑자기 나를 향해 바로 와야 할 스핀 베이트가 겁나게 빠른 속도로 왼쪽을 향해 치 달리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도 빡빡하게 쪼아둔 드랙을 째면서..... 그래도 16파운드 막줄..... 청도에서 타피님께 분양 받은 로드를 믿고.... 헉헉 거리며 이리저리 째는 녀석을 잡아 올리는데...에게... 4짜네....그런데 힘은..[굳]





그런데 제가 연신 4짜와 놀고 있는데 저 멀리서 좀전에 제가 포퍼로 4짜를 혼내주고 있는 모습을 본 훅크선장님 제게 채비를 물어 보시고 포퍼 장착... 캐스팅.... 퍽~~ 잡으 십니다.....
끄리 한마리.... 퍽~~ 또 잡으십니다... 끄리 두마리.....연신 끄리를 잘 잡으십니다....[사악]
훅크선장님 더 이상 배스의 입질을 받지 못하자 덕곡지로 향하자 하십니다...
전 더 하고 싶었는데...[울음]


다시 덕곡지로 출발~~ 한시간 정도 걸려 덕곡지에 도착합니다..
원래 오늘 선장님과 덕곡지 보팅하기로 했었지만 물색이 좋지 않다라는 정보에 포기하고 번개늪에 가게 되었죠.... 그런데 도착해 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흙탕물도 아니고...조금 푸른 빛이 도는 물색이 좋습니다..
여기서 후크선장님 제방 우측 수몰 나무 주위에서 연신 뽑으십니다...
조금전의 복수를 하듯.... [씨익]

선장님 덕곡지 첫수




그리고 캐스팅때 줄이 꼬여 풀고 있는데 물고 늘어진 녀석입니다..... 줄을 로드에서 풀지 못해 노인과 바다에서 청새치를 올리는 어부처럼 라인을 잡고 끌어 올리십니다...
바로 이녀석..





훅크선장님 연신 뽑으실때 저는 캐스팅 연습 입니다...
나뭇가지에 걸어 떨궈 먹고... 여기 퐁당 저기 퐁당 거리지만 오늘 종일 적응이 잘된 스팅거에 반응이 없습니다..
훅크선장님은 지그 와키로 잘 올리시더군요...
그렇게 몇수를 순식간에 헤 치우시고 오늘의 긴 여정을 마치시네요...
오후 5시에.... 출발은 아침 8시에 했죠...


제방 좌,우로 수몰나무가 멋지게 드리워진 덕곡지에서 후일 보팅을 기약하며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훅크선장님 오늘 즐거웠습니다...[꾸벅]




출조중 응원해 주신 초록뱀님과 배스렉카님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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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스푼님 ,,
제가 분양한 로드로 잡으셨다니
정말 기쁩니다............[사랑해]

앞으로도 꼭 대물하시길...
05.07.07. 20:55
배스렉카
[울음]심심한 감사의 마음이 ,,,염장이되어 돌아 올 줄이야[울음]

선장님...은빛스푼님,,, 조행여정 잘 읽고 보았습니다......
내일 비가 올것 같은 바람이 불면서,,,오늘 따라 나서볼껄 하는 후회도 조금 생기네요,,
두분 모습이 너무 정겹고,,,좋아 보입니다.....
은빛스푼님,,, 계획하고 잇는 삼겹살 불판 번개,,, 차질없도록 잘 한번 준비해 봅시다..
아마 비오는날,,,, 비 피할수 있는 다리밑이나... 정자에서 가질것 같습니다..
결정이 되면 추후 공지를 하겠습니다...

선장님,,,,스푼님,,,, 피곤하시지요 푹 쉬시고 내일 하루도 화이팅~~~
05.07.07. 21:37
키퍼
번개늪 계성천 오랜만에 봅니다.
두분이서 손맛 찐~ 하게 보구 오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05.07.07. 22:10
goldworm
은빛스푼님은 다 처음가보신거 같습니다.
많이 덥지는 않으셨는지...
덕분에 오랜만에 남쪽구경 잘했습니다. [굳]
05.07.07. 22:33
뜬구름
남쪽에 안간지 오래됐네요.

사이좋은 선후배[미소]
05.07.07. 23:21
profile image
은빛스푼 글쓴이
항상 봄이나 겨울이면 남쪽,남쪽 하던 말씀들이 새삼 다가오는 하루였습니다..
늪지대와 수로들이 아주 잘이루어져 수초만 없다면 낚시하기에 정말 [굿]인거 같습니다.
번개늪에선 제방만 조금 뒤지다 와서 아쉬움이 남은 하루였습니다...
05.07.08. 06:37
4짜~[배스] 손맛 좋으셨겠습니다.[굳] 오랜만에 깜신으로부터의 해방이군요..[사악]
멋진 손맛 축하드립니다.[꽃][꽃]
배스락카님 삼겹살 파티는 무엇을 말씀하시는...좋구로...[하하]
실행된다면 준비하는데 저도 일조하겠습니다.
05.07.08. 07:57
profile image
체력도 좋으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다니시는지..

조과도 좋으시고 부럽습니다..[울음]
05.07.08. 09:04
profile image
두분이서 즐거운 전투낚시 하셨네요.
긴 장정을 무사히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두분이서 손맛 보신 것도 축하드립니다.[꽃]
05.07.08. 09:51
profile image
은빛스푼 글쓴이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꾸벅]
아래턱을 엄지로 꾸욱 잡았지만 마지막에 몸을 흔들어 데는 바람에 쓸린 엄지에 맺힌 핏자국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씨익]
훅크선장님 종일 운전하시며 이동 하신다고 많이 피곤 하셨을 텐데 오늘 무사히 일어 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해]
참... 조만간 구미지부 삼겹살 회동이 있을 예정인데 모두 관심 가져 주세요.... 일정은 배스렉카님과 제가 올리겠습니다....... [굳][굳][굳]
05.07.08. 09:59
profile image
멋집니다[꽃][굳]

처음 찍으신 번개늪사진의 중간수초대를 넘겨야 입질 들어옵니다...
계성천도 양수장 자주 들이댔는데 철망으로 막아 놓았더군요[외면][울음]
작년 겨울 납회에서 마리수가 50대에 육박햇었는데...
두 분 행복한 조행 자주자주 하시길[꾸벅]

05.07.08. 10:13
아~~~
사진속의 포인트들은 예전에 저의 독점 아니 7분거리 포인트 들이었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해보니 너무나도 재미있고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느끼네요..

은빛스푼님과 훅크선장님의 즐거운 조행기 잘 감상하고 갑니다.[굳]
05.07.08. 11:10
susbass
아버지하고 큰아들같기도 하고

삼촌하고 조카사이 같기도 하고
[흐뭇]
아무튼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여름장마중 선장님 은빛스푼님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조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5.07.08. 12:54
profile image
어제는 들낙꾼에서 오늘은 배서로~~~~변신 대단하십니다.

은빛스푼님 과 훅크선장님 두분 전투낚시 잘 감상했습니다.

두분 모두 앞으로 즐거운 조행과 안전한 조행을 기원합니다.
05.07.08. 14:26
즐거운 낚시여행 잘 봤습니다![굳]
손맛 많이 보셨네요!
05.07.08. 15:09
배스렉카
다영이 아빠님,,,, 끝까지,,, 배스락카[헉][뜨아][버럭][버럭] [기절]

05.07.08. 15:22
배스락카......[씨익]
렉카는 차
락카는 페인트

우찌 매치가 않됩니다........[헤헤]
05.07.08. 16:02
[헉]고의는 아닙니다.[헤헤]고의인가?[사악][사악]
나중에 벌주한잔 [맥주] 대접할께요..[하하]
05.07.08. 16:11
배스락카에서는 무슨색이 나올까?[생각중]
[전구][헉]왠지 까만색일것 같은...
05.07.08. 16:24
배스렉카
나만 미워해 [울음][울음]

다영이 오빠 미오~~[외면]
05.07.08. 16:40
profile image
"""""아버지하고 큰아들같기도 하고

삼촌하고 조카사이 같기도 하고 """"""


susbass님..
큰일났습니다..
만일 훅크선장님 나타나시면 재빨리 피하시길...
돌 맞아 죽습니다. 우짜시려고 어버지와 큰아들을...

이 조행기는
큰형님과 동생이 함께 조행했는겁니다요..
훅크선장님 저 이쁘죠 [딸알][딸랑][씨익]
05.07.08. 16:44
배스렉카
운문님 묘한지점에서 생기는 오타가 배꼽을 잡게 하시네요[푸하하]

대국민 공지문,,,
오늘부터,,,,,아버지를,,,어버지로 명합니다...[딸알][딸랑] ==3=3=333후다닥,,
그나 저나 방금 선장님 로그인 하셨습니다.... 주목이 되는군요,,[사악]
05.07.08. 17:11
susbass
선장님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표현을 잘못했습니다
오타닙다 분명 오탑니다

형님과 동생이 맞습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분명히 ,,,,


처분을 달게 받게씁니다
05.07.08. 17:52
청도 소풍때 선후배의 만남이 이루어진 이후로
은빛스푼님 딱 걸리셨네요..[씨익]
보기 좋습니다...
05.07.08. 21:06
초록뱀
아잉 ~마워라 두분 넘 미워잉~~~~~~~~~~[울음][울음]
나만 속 빼고 그리고 조행기 보고 더욱 배가 아프내요 은빛님이 땅을 산건가
어쨋거나 안전하게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담에 덕곡에 가시지요 [헤헤]
05.07.08. 21:14
두분 너무 보기 좋습니다[굳]
열씨미 낚시 하시고 자연을 벗삼으시다 보면, 빠른 시일내에
건강 되찾으실껍니다.화이팅[미소]
05.07.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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