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소식입니다. 최대어 기록 깨었습니다.

7월 6일 12시경. 날씨 흐리다겜.

진영 용산지 채비. 다X끼 5.5인치 렁커를 꼽고

첫 캐스팅 라인 쭉~ 끌고 갑니다. 얼떨결에 올리고 보니 4짜입니다.

옆에 같이 간 형이 ' 오늘 낚시 될거 같다'

그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좌우 사방 가릴거 없이 넣으면 퍽퍽~~

엄청나게 잡았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너덜너덜~~ 걸레가 될 정도로

근데 이상한건 폴링 중에만 받아먹고 그 이후로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던져 넣고 5분 안에 입질 안오면 다시 감고 잡고 감고 잡고 던지고 계속 똑같은

행동이었습니다. 하도 많이 잡아서 나중에는 귀찮았습니다.

참... 운때가 맞으니까? 엄청 나게 물더군요. ^^*

저는 배스 낚시 1년 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잡다가 제가 장화를 신어서 더 안쪽으로 수풀을 헤집고 들어가

다X끼 스팅거 녹색펄 앞에 3B좀쌀뽕돌 하나 물리고 캐스팅 하였습니다,

던져 놓고 한 5분 정도 있는데 옆으로 라인이 쭉~ 가는 것이었습니다.

잔챙인줄알고 로드 겨드랑이 끼고 담배 불붙이고 있는데 로드가 쭉~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컸습니다! 진짜 컸습니다!!! 등에 땀이 쭉~ 났습니다.^^

울테그라 2000번인데 드랙도 꽤 많이 잠겼는데 수풀이 많아서 계속 째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지가 그냥 앞으로 쭉~ 오더군요. ^^

잡고 보니 내가 쟀을땐 54인데 형이 쟀을때는 52이더군요.. ^^

입벌리고 재면 54. 다물고 재면 52. 완전 사각배스였습니다. 입에서는 수풀을 엄청나게 먹고

올라왓더군요.기록 깨었습니다. 남쪽 소식이었습니다.! ^^
*링크 거는게 어려워서 이렇게올립니다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