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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나도배서 나도배서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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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오목천으로 갈려다 비가 많이와 수위가 엄청날 것을 우려해..

오곡지로 달립니다.

집 맞은편 고속도로 다리를 지나면 나타나는 오곡지..

올봄 많은 잔챙이들을 선사했으나,,배수 후에는 입질이 뜸하던 곳입니다.

제방을 보니 온통 풀로 덮혀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 입니다.

그래도 우얍니까...예까지 왔는데..

제방에 올라서니 배 아래는 축축하니 젖었습니다.

제방으로는 엄두도 못내고 풀이 그나마 없는 제방 좌안에 자리를 틉니다.

수위를 보니 비가 오긴 많이 온 모양입니다.

만수위를 오버한 것 같습니다.

배수때 만수위로 부터 약 2미터까 빠진 상태였는 데..

지금은 그때보다 2미터 50은 더 상승하여 만수위보다 최소 50센티미터 이상 상승한 것 같습니다.

물의 상태도 흙탕물에 가깝습니다.

제가 튼 자리에서 본 제방 우안입니다.















상류쪽입니다.















좌안 하류입니다.















스피닝로드에 네꼬를 채비하여 열심히 캐스팅 합니다만..

조용합니다.

한 30여분 왔다 갔다 하면서 캐스팅 했지만..

집에 가고 싶네요..

지그헤드에 6인치 싱글테일웜을 채비하여...

혹시나 하면서 연안으로 바짝 붙여 해 봅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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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없습니다.

에이 아무렇게나 해보자..

다시 저수지 중앙으로 롱 캐스팅..

착수되기를 기다리면서 라인을 열심히 주시합니다.

착수되면서 꼬물거리는 라인보다..조금 특이하게 움직이는 라인..

슬며시 슬랙라인 감아주고 로드를 살며시 들어봅니다..

뭔가 있습니다..

가벼업게 훅킹...

한수 합니다..재수

물색이 변해서 그런지 배스색도 변한 것 같네요..

예전엔 맑은 하늘색 계통이었는데...
























한 수 하고나니 철수시간 거의 다가옵니다.

수면은 조용하지 붕어랑 잉어는 연신 입을 수면위로 내놓고 뻐끔거리지..

그래 탑워러.....

채비교환하여 열심히 합니다만..

조용한 저수지에 괜한 파장만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다시 원래의 네꼬채비로 교환..

철수하기 전 제방에 바짝 붙혀 5번만 해보고 가자고 다짐합니다.

한번..

두번...

세번....

캐스팅 거리에서 중간위치쯤 왔을 때 입질이 들어옵니다.

훅킹...아싸 드랙을 째는군요..

도저히 제압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감아도 감아도 드랙을 째는 저놈...

힘도 좋지요..

로드를 세워도 보고...

혹시나 털릴까봐..

라인을 감는 도중 훅킹도 두 세번 해주고..

잠시 후..허무하네요..

나중에 올라온 것은 텅빈 바늘만 허느적 거리며 옵니다..

정신을 차리고 타시 캐스팅...

같은 위치에서 입질..

훅킹....

내심 그놈을 기대하였으나...

애가 올라오내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출근하면서 화랑교를 보니 평상시 수위보다 1미터정도는 상승한 것 같고..

물살도 세고 진황토색을 띠네요..

그나마 물색이 흐리지 않은 저수지가 있으면 모를까..

수위와 물색이 안정될때 까지는...

참 힘들겠네요..

아침에도 힘들었습니다..

조행하시면 다들 안전에 유의하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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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배스]정말 아깝습니다. 다음에는 꼭 놓쳤던 그놈 잡으세요.[꽃]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꾸벅]
05.07.12. 09:36
profile image
드랙째는 [배스] 놓쳤지만
손맛은 보셨으니 그래도 좋겠습니다.
드랙째는 [배스] 언제 만나 볼지
오늘도 부지런하신 나도배서님 조황 잘 봤습니다.
05.07.12. 09:37
이제 우기가 지나면 우리들의 세상이 되겠죠...^^ [씨익]
그렇지 않습니까? 나도배서님 ... [굳]

수위에 적응만 되면 갈수기때 못지 않은 입질을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전 그때까지는 좀 쉴랍니다.. [씨익]
징한 손맛 그래도 부럽네요.. 축하드립니다... 나도배서님은 꽝치는걸 못봤어요~~~^^
05.07.12. 09:42
그래도 악조건 속에서도 잡아내시네요.
드랙째는놈은 제가 담에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씨익]
05.07.12. 09:43
조만간 나도배서님께서 프로 전향하시는거 아닌지모르겠습니다![사악]

나보배서님 덕분에 아침이 상쾌해집니다! [굳]
05.07.12. 09:44
profile image
꽝안치는 배서가 어딨어... 왜없어..

뚜뚜뚤루뚜 뚜루뚜루뚜 빠바밤..

오늘도 조과를 올리신 배사마님이십니다..

부럽습니다. 늘 새벽배싱과 늘 조과를 올리시는 나도배서님 축하드립니다..

내일은 꼭 대물 하시길 바랍니다...
05.07.12. 09:46
곧 나도배서님의 대물사진이 올라올듯 싶은 글이네요~
다음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5.07.12. 09:56
susbass
수도권이나 본부쪽이나 물색은 비슷하군요
제일 않좋은 악조건 속에서도 한마리는
만나야 한다는 귀중한 경험담이 생각나게
하는 조행입니다

곧 조폭배스가 연행될듯 싶습니다
그 날을 위해서 장마속 건강 을 영위하시길 빕니다
05.07.12. 10:08
profile image
오늘도 어김없이 다녀오셨군요..
역시 골드웜의 아침은 새벽배스님이 여시나봅니다[미소][꽃]
05.07.12. 10:39
운문님! 왠 새벽배스님??
나도배서님 이시지요.[씨익]
이제 운문님 연세도 있고 하시니.... [사악]
05.07.12. 10:5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이 조행 제목처럼..
저를 힘들게 하시네요..[씨익]
나도배서가 새벽배스로 바뀌니 힘듭니다..[흥]
바까주이소[씨익]
05.07.12. 11:19
profile image
흑흑흑...

오늘 아침에 들은 다른분의 존함도 까먹는 조기치매이니 용서하소서..
나도배서님[꾸벅]
05.07.12. 11:24
같은 60년대 사람으로 좀 그렇네요... ^^;;
샘 약좀 드이소...

한미약품에 카니틸이라는 약이 치매예방과 뇌혈류 소통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집안 어르신들에게 제가 처방해 드리는데, 샘도 처방해 드릴까? ^^ [씨익]
05.07.12. 11:28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저도 근래에 그런 현상이 심합니다.

예전에는 한번 본 사람도

이름과 전화번호..나이..취향...주민번호..주특기..애인관계 등을 줄줄 외웠는데..

요즘에는 ...

상담 실컷하고나면 누구하고 했는지..

저사람이 왜왔지 합니다.....[씨익]
05.07.12. 11:28
goldworm
배스 때깔 좋습니다. [굳]
오늘쯤이면 철탑 끄리들이 극성을 부릴텐데 못가봤네요.
내일 아침쯤 어딘가 달려보고 와야할텐데.... [생각중]
05.07.12. 13:55
씨알좋은 배스 구경하기 쉽지 않은 때인것 같습니다.
물색이 적당히 좋아지기를 기다리며...
나도 배서님께 [꽃]
05.07.12. 20:01
profile image
이런 악조건에서도 '나도배서'님의 부지런함에 [배스]가 따라붙는가 봅니다[미소]
05.07.12. 22:54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다영이아빠님, 헌원삼광님, 러빙케어님, 후배녀석님, 이영일님, 에어복님,
블랙조커님, 서스배스님, 운문님, 골드웜님, 쎈배스님, 배조님
감사합니다.[꾸벅]
05.07.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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