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검문하고 왔습니다...

예정대로 지난 일요일날(7/17) 합천댐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의 지인들이랑 다녀왔습니다.
12피트 알루미늄 보트 1대 그리고 330 고무보트 1대 그리고 땅콩보트 7대등 9대의 보트를 끌고 새벽에 합천호로 내 달렸습니다.
하지만 보트를 내릴 장소를 새벽에 어두운 관계로 찾기가 어려워 한참 헤메다가 상류의 봉산교부근에서 깡통과 330을 그리고 약간 하류의 지류에서 땅콩보트를 각각 물에다 내려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아래 사진은 산으로간배스님의 사진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합천호의 전체 지도입니다.



어디선가 퍼왔는 합천호 전경사진입니다.(정확한 출처는 나와있지가 않아서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중류의 어느 곳인것 같습니다.


상류에서 약간 내려와서 좌우측에 있는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쉘로우의 전경입니다.
봄철 산란철에 아주 좋은 스팟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류에서 중류로 내려오는 가운데 있는 돌무더기지형입니다.



중류로 진입하기전에 있는 작은 골입니다.(포켓이라고 하기에는 좀 큽니다.)
새물유입구, 돌무더기, 고사목, 잠긴 육초, 물속에 잠긴 큰 바위돌.
한마디로 종합 선물 세트였습니다.[굳]



중류에 있는 또 다른 골막창입니다.
역시나 잘 발달된 드롭오프와 돌무더기와 고사목등의 장애물이 눈에 띄는군요.



돌무더기 곳부리 끝에 잠겨있는 수중고사목.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스팟이죠.[침]



중류와 중하류에는 아래와 같은 작은 골들이 무수하게 잘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중류와 중하류에 돌이 무너져 생긴 돌무더기지역도 잘발달되어있었습니다.[사랑해]







물론 이와같은 작은 곳부리도 많고요.



길다란 본류대의 곳부리도.



또한 여러 작은 바위와 잠긴 육초 그리고 새물유입구.
지금 시기의 최상의 스팟이죠.[글쎄]



그리고 환상적인 돌무더기들. [뜨아]









최하류의 본댐의 전경입니다.
이 댐의 물이 흘러가서 황강을 이루고 이 황강이 흘러서 낙동강으로 흘러가죠.
합천호를 둘러보니 일반 민물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무지 많더군요.
그리고 민물장어, 살치, 불루길, 빙어들이 여기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배스가 자라기가 아주 좋은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날 참가한 보트 9대를 통 털어서 조과는 이것 딸랑 한마리뿐입니다. [기절]
(혼자 깡통을 탄 관계로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그것도 조기급으로요. 흐흑~~~ [울음][울음][울음]
아니구나 손가락 크기의 꺽지도 있었구나.(제가 잡은 것이 아니라 사진은 없습니다.)
그러나 같이간 일행들은 제가 잡은 고기의 실물을 보지 못한 관계로 합천호에는 배스가 살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파][궁금][외면]



이번 합천호 탐사에서 얻은 결론은 일단은 합천호에 배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것이고 그리고 배스의 서식 환경이(? 만) 무지 좋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조과가 좋지를 않는 것은 변명같지만 약간의 녹조와 더위(표층수온이 새벽부터 거의 27-8도를 상회했습니다.)등의 계절적인 요인이 관여가 되어 배스의 활성도를 떨어뜨렸다고  생각됩니다.[사악]
물론 여기도 성주댐처럼 배스의 개체수가 무지 적을수도 있습니다.(이것은 예전에 합천댐에 배스가 생기기 시작한 연유를 전설처럼 내려오는 비화를 통해 들어보시면 약간 이해를 하실것입니다.)[궁금]
차후에 배스의 활성도가 높은 시기에 다시 한번 시도를 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만 같이 간 일행들은 오전 11시경에 일찍 철수해서 나왔고 저도 그때 나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시는 여기 오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푸하하][씨익]
아마도 땅콩보트를 탄 관계로 주변의 여러 풍경을 못봐서 배스가 살 환경이 못된다고 여기는것  같습니다. [외면]

그기서 나와서 후반전을 달창지로 갔었습니다.
그것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