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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지 잠시,,,

올드보이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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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이후 손맛을 못본지라..아련한 그리움에 퇴근길 잠시...가장 가까운 연호지로 가봅니다.

운문님께 새로 분양받은 스피닝세트 테스트를 겸하게 되었군요..

집사람이 가끔 따라나서는 바람에 지금껏 허접한 장비를 주고 사용케 했는데..

미안한 마음에 겸사겸사 운문님을 통해 장비 하나 새로 장만하였죠..

이 자리를 빌어 늘 가려운 곳 긁어주시는 운문님께..[꾸벅]


제방쪽
    

골안쪽
    

골안쪽은 몇번 들이대 본지라 제방쪽이 어떨까 싶어 제방쪽 일부를 훑었는데...

    

    

    

@@님 사이즈 세마리 올라옵니다.[씨익]

그런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정말 맥없이 끌려 옵니다.

꽃밭이나 청도천 배스 같으면 잘아도 제법 앙탈을 부리며 손맛을 안겨주는데..

지난번 잡아본 빠가사리처럼 질질 끌려 나옵니다..

그런데 릴리즈 해주면 하나같이 공중제비돌기 한번 하며 힘차게 내뺍니다..[쳇]

비록 잔챙이지만..장소가 장소인지라 더 이상 사이즈에 미련없이 철수합니다..

새 스피닝세트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푸하하]


철수길에 저수지에 바짝..차돌릴 공간도 없는 협소한 길인데..갤로퍼 한대가 길을 막고 있습니다.

차옆으로 어렵게 지나오며.."여기까지 차가 들어옵디까?" 하니 처녀총각은 아닌거 같은디..

둘이 나란히 않아 있다가..남자가 "차돌릴 데도 없네? "하며 머쓱해 합니다...

저수지가 낚시하러 오는 곳만도 아닌가 봅니다...[외면]


    

    


집에 돌아와 밥먹고 베란다에 서보니..만월이네요..

왜 만월을 보면 안동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지..

문득 가장 좋은 루어는 어쩌면 저 만월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열대야에...편안한 잠자리 되시기 바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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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장만하신 로드로 꼭 대물하세요......[씨익]
05.07.22. 02:26
susbass

[굳]가장 좋은 루어는 만월!

산란 이후 매달찾아오는 엄청난 파괴력에 자연 루어죠
표현 멋집니다.
05.07.22. 08:29
profile image
@@사이즈라도..
채색은 참한 것 같습니다.[굳]

똥그란 달이 제 눈망울 같습니다[푸하하]
05.07.22. 09:23
profile image
@@님이라고 두글자면 혹씨 2%..[흥][버럭][외면]
예전엔 @님 사이즈였는데 그새 바뀌었나봐요[울음][울음][울음]

너무 사부작하니 혼자 다니지맑 근처분들 수배해서 같이 다녀요...

아참.. 우리집사람.. 지중해에서 나온 선물 고맙다고 전해달랍니다요...
05.07.22. 10:06
지중해에서 나온 선물?
혹시 가려운데 긁어 주는...
그....

효자손?[푸하하]

달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곧 늑대로 변할듯 합니다.
날도 더운데...[부끄]
05.07.22. 12:25
profile image
올~드~보~이~님...

계속 혼자만 다니실겁니다... 같은 동민도 쫌 챙기세요...[울음]
05.07.22. 13:46
요맘때
예쁘네요.
큰배스보다 작은 배스가 얼마나 이쁜지.....
아직 초보다 보니..잡으면...이리보고 저리보고..너무 이뻐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05.07.22. 20:42
mk
연호지에는 큰 거 엄슴미더!
딴 데 뚤버이소.

근데,
나도배서님은 언제 눈까풀 수술 똥그랗게 했슴미꺼?
저 번에 보이 뒤로 '주~욱' 이두마는예.


05.07.22. 20:49
올드보이님..
요즘 너무 드리대시는거 아닙니까?
저희들이 손맛 볼 배스들은 좀 남겨 주세요..[씨익]
05.07.22. 21:14
연호지는 저녁무렵에 제방쪽에 제법 실한 놈들이 붙더군요. 그래봐야 3짜초반이지만서도... 아무튼 열정...[굳]입니다.
05.07.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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