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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배서들의 메카인가...

나도배서 나도배서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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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12시에 안동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오후에 집에와서 잠을 청하였으나..

텔레비젼만 보다 눈이 뻘개진 상태로 라테르에 모입니다.

올드보이님, 건달배스님, 깜님, 채은아빠님, 끄리사냥님, 에어복님, 저 이렇게

두대의 차에 나누어타고 안동으로 갑니다.

안동에 다달았을 때 2프로님의 전화로 안동배스사냥에 모여 정보를 확인한 후..

원래 주진교방향에서 수멜방향으로 전환합니다.

안동배스사냥에서 초록뱀님 합세하여 함께 그 험난한 길을 거처 수멜에 3시 30여분에 도착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부터 시작된 우중충한 빗방울이 수멜가는 고갯길을 넘을 때에도

보이더니 희한하게 수멜 물가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그치네요..

도착하여 컵라면에 김밥을 먹으면서 날이 어느정도 밝기를 기다리면서

보팅준비를 합니다.

4시 30여분이 되었을 때, 희미하게 나만 주위의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가 되네요..

다들 출발합니다.

하지만 아직 까메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 되네요.

배위에서 채비하는 동안..채비후 보이지 않는 곳으로 몇번 캐스팅하는 동안..

배서들의 메카라 불리워지는 안동의 실체가 드러나네요.

다른분들은 다들 한 두번씩 와 보신 모양입니다만.

저는 처음이죠..첫경험....짜릿하네요.[시원]

본류대를 벗어나 한 계곡에 들어와서 그런지.

그렇게 웅장하다는 느낌은 솔직히 안드네요..

뭐..물은 많이 가두켔구나..[시원]

이런 생각이 드네요..

시작과 동시에 각개전투가 시작되네요..

각개전투로 인하여 전투병력의 전투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하였습니다.

수멜의 전경을 담아 봅니다.


















































건달배스님과 에어복님 조, 올드보이님과 끄리사냥님 조는 배를 띄운 곳에서 건너지 않고

바로 좌측으로 탐사를 하시고, 초랙뱀님은 독야청청 우측을 탐사하시네요.

깜님과 채은아빠님 및 저는 건너편의 좌측을 탐사하기 시작합니다.

건너편의 골창에 들어가서..몇번의 캐스팅이 있은 후 채은아빠님께 소식이 옵니다.

큰 진통이 없는 것으로 보아...
.
.
.
.
4짜 초반의 튼실한 놈이 올라옵니다..

안동5짜를 기대했었는데..

아쉽지만 5짜로 보이게 두컷 합니다.





























채은아빠님의 증거사진을 남겨두고 있는 데..

어디선가 괴성이 들립니다.

처음에는 잘 알아듯지 못하였는데..

깜님의 목소리네요..

안동에 몇번 오더니 정신적인 충격이 커진 것이 아닌가[시원][씨익]

걱정이 앞섰는데..

귀를 귀울여 다시 들어보니.

딮 크랭트베이트....

사진찍어죠....

머 이런 소리 같았습니다.

가까이 오는 데 보니..[헉]

저게 안동배스구나 싶더군요..

엄청난 대물을 한 손을 파르르 떨면서 잡고 있네요..

바로 증거사진 박습니다.

사진박는 제 손도 떨려 깜님께는 미안하지만 좀 흐리네요..





























계측한 결과 56센티미터 개인기록을 갱신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대물을 본 뒤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연안을 따라 계속하여 진행하지만

입질이 없네요..

채은아빠님 두어번 입질을 받았으나 훅킹미스로 배스 얼굴은 커녕..

냄새도 못 맡았고..

좌측으로 좌측으로 계속진행하는 과정에서..

또 말로만 듣던 배스보트 한 대가 쾌속으로 오네요..

새벽에 만났던 2프로님과 일행분들이시네요..

배를 띄워 우리가 하고 있는 곳으로 열심히 달려오신 모양입니다.



















2프로님 일행과 인사를 나운 후 채은아빠님과 건너편으로 이동하여

깊숙한 골짜기에 들어서니..

연신 배스의 라이징인지..백연어의 애정행각인지..

철퍼덕..출렁..일렁이는 물결이 보입니다.

갑자기 채은아빠님이 연안의 돌있는 부위위 수초근처에 철파덕 거렸다면서..

케스팅 해 보라고 하는 군요..

자기는 아까 5짜같은 4짜 잡았다면서 열심히 가이드만 하겠다네요..

첫 캐스팅인지 아니면 몇번의 캐스팅인지

연안을 벗어날 즈음 입질이 한번 들어옵니다.

아침마다 가는 신지나 오곡지 또는 오목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챙이 입질.

그냥 "톡" 한번 거리더니 조용합니다.

장시 기다렸는 데도 후속 입질이 없네요..

포기하고 슬며시 당겨주는 데..

아까와 같은 약은 잔챙이 입질이 옵니다.

"토톡" 바로 훅킹합니다.

드랙을 차고나가네요..

하지만..드랙을 어느정도 풀어놓은 상태라 3짜 중반정도의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채은아빠님은 옆에서 걱정스럽게 배스가 뛰어오르기 직전이라고..

로드를 내리라고 컨트롤하지만..

로드를 서서히 내리는 데 놈은 벌써 점프를 하네요..

보이데요..

그놈 대가리가..

엄청 크대요..

대가리 그래 큰 놈은 처음 봤네요..

대가리 구경이 끝나자 오는 것은..

아쉬움과 허전함과 함께 빈 바늘이었습니다.

잔챙이라고 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큰 화근이었네요.

전열을 가다듬고..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조용...

다시 포인트를 이동하여..공략하면서 어느정의 시간이 흐른 후

아쉬움을 남긴 포인트로 재 진입..

또 몇번의 캐스팅 끝에..얍삽한 입질을 받습니다.

이젠 알지요 앱샵하지만 큰놈이란 것을..

훅킹 후 바로 차고 나가는 드랙..

그 와중에 채은아빠님이 큰놈과 상면하라고 드랙을 풀어주었는데..

허전합니다.

또 아쉽지만..포기하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배싱을 하지만..............

포인트 이동중에 건달배스님과 에어복님조와 깜님을 만납니다.





























상황을 물어보니..

건달배스님 간사한 입질한번 받고 기다렸으나 허빵이고.

에어복님은 훅킹과정에서 로드가 부러진 상태라고 하네요.

에어복님도 많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처음 보팅을 시작할 때에는 날씨가 흐려서 상당히 좋은 상태를 보였으나..

철수 직전에는 햇빛이 비추어 보팅에 상당히 어려움을 주는 상황이 되네요..

10시가 조금 넘어서 다들 철수하여 배를 접은 후.

오늘 상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올드보이님과 끄리사냥님 소득없고, 초록뱀님도 소득없고..

대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깜님께 다들 축하인 인사를 건네고 단체사진을 박습니다.


















오는길에 안동 변두리에서 설렁탕과 해장국 한그릇씩 하고 헤어집니다.

오늘 함께하신 분들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56하신 깜님 축하드리고.

5짜같은 4짜 하시고, 안동배스 잡으라고 가이드를 잡아주신 채은아빠님도 감사하고,

오면서 가면서 운전하느라 피곤하셨을 건달배스님과 에어복님도 감사하고.

초행길 찾느라 헤메신 끄리사냥님도 감사하고,

함께하여 꽝맞으신 올드보이님과 초록뱀님도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차 진입하기 좋고 배피기 좋다는 주진교에 함 가입시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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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글쓴이
마치고 와서 봉정 갈려고 했는데..
하드하나 먹고 누웠는 데 저녁이고..
밥먹고 누웠는 데 일어나니 아침이고..
출근했는 데 몽롱하네요..

다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미소]
05.08.08. 11:12
profile image
첫 안동 출조에 대물을 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미소]

조만간 상황 조금 좋아지면 주진교 한 번 더 가시죠? [씨익]
05.08.08. 11:16
으와아아아아~~
역시 안동이구나 싶네요!!
타지역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조행기인듯...
잘봤습니다~[하하]
05.08.08. 11:24
키퍼
안동으로간 용사들[씨익]
나도배서님 얼굴만본 대물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에어복님은 로드 부러뜨려서 속쓰리시겠습니다.
엄청난 대물이었나봅니다.[미소]
05.08.08. 11:31
angler
나도배서님
좋으셨겠습니다

요즘 저두 거의가 출조후면 집에와서
그냥 떨어집니다

잠자구 일라면 새벽이구 ~~~~~~~

몸건강하세요 나도배서님/
05.08.08. 11:34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꽃]
다행히 날이 많이 덥지 않았다니 ...

그나저나 깜님 채은 아빠님 빼고 다들 조황이 좋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겠습니다
05.08.08. 11:48
랜딩까지 하셨으면 좋았겠지만 암튼 안동 첫경험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입질 받고 훅셋.. 바늘털이까지 구경하셨으니..

다음번에 가셔서 랜딩만 하시면 되겠네요..[씨익]

전 다음번 가도 입질을 받을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울음]
05.08.08. 11:51
힘이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드랙을 풀었는데도 허전하다면 대체 어느정도인지...
저도 확인을 하고 싶네요. 안동 배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꽃]
05.08.08. 12:04
profile image
안동호...

개인기록을 수립하는 장소로만 적합한 곳...

배스낚시터로서는 우리같은 워킹족 혹은 1인용보팅족들에게는 물론이고

배스보트를 가진 배서들에게도 영 별로인 곳이라고 생각하지요...

재미있는 배스낚시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무지 지루하고 따분한 곳이라서요.....

다들 잘 다녀왔네요...
05.08.08. 12:16
profile image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꼭 빅하셔요.
05.08.08. 13:00
profile image
모든 낚시인들은 대물의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고기가 잘 나오는 곳은 잘 나오는대로 재미가 있고...

고기가 잘 안나오는 곳은 잘 안나오는대로 재미가 있고... (재미있나? [씨익])

잔챙이가 많은 곳은 잔챙이만의 재미가 있고...

대물의 기대감이 있는 곳은 대물의 기대감으로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동'...

이름값은 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05.08.08. 13:24
뜬구름
역시 안동이네요~ 깜님 축하드립니다[꽃][꽃][꽃]

다른분들은 조금 아쉬웠겠습니다.
특히 나도배서님의 바늘털이가 더욱 아쉽네요[울음][사악]---만감이 교차중입니다.
05.08.08. 14:16
가짜오짜, 진짜오짜...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꽃]
언제보아도 정말 실하긴 실하네요. 안동배스... [굳]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신 모든 식구들, 빵이팅~ 입니다요. [꽃]
05.08.08. 15:17
골고루 손맛 봤으면 참 좋았었을 건데 참 아쉽습니다.
하기야 1년 365일 다 잘될수야 없겠지요.
다음엔 이번 몫까지 손맛 볼 수 있을껍니다. 그때를 기약 합시다[미소]
05.08.08. 17:35
깜님의 대물과 채은아빠님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건달배스님과 에어복님 운전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꾸벅]
그리고 함께 하신 나도배서님,올드보이님,초록뱀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꽝 쳤지만 주진교로 갈때도 불러주세요~
05.08.08. 19:27
profile image
다음엔 꼭 꼽사리 끼도록 하겠습니다.[씨익]
05.08.08. 21:58
나도배서님...
어찌됐든.. 결론은 꽝인거죠?[사악]
그놈.. 제가 꼭 복수 해드릴께요..[씨익]
05.08.09. 01:50
2%
어려운 상황이라 수멜을 추천해 드렸는데...
가을을 기약하죠~
수고하셨습니다.
05.08.09. 10:20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깜님, 블랙조커님, 키퍼님, 앵글러님, 타피님, 모비딕님, 북숭이님, 운문님,
해밀님, 뜬구름님, 정경진님, 채은아빠님, 끄리사냥님, 북성님, 후배녀석님, 2프로님,
감사합니다.
05.08.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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