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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한들 한들...

나도배서 나도배서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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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장관계로 몇번 던지지 못하고 꽝맞은 것이 억울해서..

아침에 다시 스피닝과 베이트로드를 들고 오목천 지류 잠수교에 도착합니다.

물은 많이 맑아진 상태이고..정상적인 수위를 찾은 것 같습니다.

이렇 때 입질이 없더군요..

채비하기 전 연안에 내려가 수중을 살펴봅니다..

활성도가 좋으면 물속에 배스가 노니는 것이 보이고..

덤으로 잉어나 불루길..붕어 및 가물치도 가끔씩 보이는 데..

오늘은 물고기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 도로위에서 스피닝에 네꼬채비한 상태에서 캐스팅 합니다.

건너편에 착수된 상태에서 특별한 액션은 주지않고..

착수되면 끌어주고,,수초에 걸리면 당겨주고 이런 액션만 주고..

마냥 기다립니다.

20여분이 지나가도록 입질한 번 없습니다.

어제와 같이 꽝을 치는 구나..

어제 건달배스님이 침을 너무 놓았나..

물살이 좀 있는 해도 본류로 가볼까...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한번 더 캐스팅..

수로폭의 중간 지점에 왔을 때..

"툭"거리는 입질이 옵니다.

로드를 살며시 들면서 슬랙라인 감아주니 라인이 팽팽해지는 군요..

바로 훅셑...

느낌상 바늘이 놈의 윗턱을 관통한 듯합니다.

훅셑 후 그냥 둡니다...

폭이 워낙 좁아 쨀려면 째고 털려면 털고..

놔두니 혼자 상류로 연안으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이네요..

두어바퀴 릴링 후 연안으로 근접시켜 랜딩합니다..

흠..4짜 되겠나..

또 줄자를 바닥에 깔고 눕혀봅니다..

40을 살짝 넘기네요...

그럼 셀프샷 들어가여지요..

응가자세로 한 컷..



















좀더 가까이서 한 컷하고 다양한 포즈로 박아줍니다.







































참한 놈으로 한 수 하고나니 마음이 다 푸근하네요..

마침 햇살이 구름사이로 삐죽이 내밀려고 하네요..

기분이 좋아 한 컷 해 줍니다.



















그 후 지속적인 캐스팅으로 약은 입질에 웜 두마리 강탈 당하고..

다시 입질을 받아 자잘하지만 두 수 더 합니다.

파닥거리기는 애네들이 더 파닥거리네요.

이때까지도 베이트로드는 차안에서 자고 있었습니다.[씨익]

왜 가져왔는 지 몰라..





























시간이 되어 철수하면서 제방을 보니..

코스모스가 한 무데기 피어 있네요..

그리 많지 않아서 인지 전체를 찍었는 데...

좀 썰렁한 분위기 같습니다.



















그래서 근접하여 몇 컷 한 것 중에서 참한 것입니다.



















요즘이야 코스모스가 한 여름에도 가끔 보이기는 하지만..

코스모스 주위를 나르는 고추잠자리를 보면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연밭에 있는 연을 보아도..

잎은 푸른척 하고 있으나 그 아래를 보니 서서히 싹아내릴 준비를 하는 듯..

황붉은 색으로 물들어 가더군요..

다는 풀들도 푸르디 푸른색을 서서히 감추는 듯합니다..

내려쬐는 햇볕도...바람도...

계절을 속일수는 없는 가 봅니다.

비가 오네요..

안전 운전들 하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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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님 ....화이팅~~~~~~~~
매일 아침이 참 즐거워집니다.[미소][미소]
05.09.09. 10:03
키퍼
봉정이장님 오늘도 실한녀석으로 한수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05.09.09. 10:08
angler
셀프 샷 하실적에 삼각대 갖고 하시나요?

아님 자동차 부위를 이용해서요?

오늘 사진은 유난히 멋지네요[꽃]

하늘도 코스모스도~~~~~

참 사각배스 도 멋~집니다[굳]
05.09.09. 10:15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자동차가 가까이 있으면 본네트나 트렁크를 이용하고요..

자동차가 멀리 있을 경우에는 말뚝과 같은 지형지물을 적절하게 이용합니다.

지형지물이 없으면.....한 손으로 해야지요[씨익]
05.09.09. 10:18
건달배스
제가 어제 꼭꼭 숨으라 했건만
또 대물이 나왔네요
다음에 가서 교육 다시 시키고 와야겠네요
부지런하신 나도배서님 [굳]
05.09.09. 10:19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하루도 안 거르시고 출조를[울음][씨익]
05.09.09. 10:19
요즘 탄력받으신거 같슴다..

저도 오늘 간만에 독한 맴묵고 새복에 노인병원지 갔는데...꽝쳤슴미더.[부끄]

05.09.09. 11:42
profile image
나도배스님 아니 봉정이장님[씨익]
멋지십니다
어제는 꽝치고 오늘은 그래도 중간 보스 깍두기[배스]를 채포 하셨네요
멋지십니다[굳]
05.09.09. 12:55
profile image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어제 새벽4시에 잠들었는데, 그냥 잘까 함 출조해볼까 망설망설이다가
결국엔 잠을청했고. 지각했답니다. [하하]
05.09.09. 12:58
뜬구름
걸면 4짜 내요[깜짝]
봉정이장님에 대한 접대가 확실합니다[굳]
05.09.09. 13:16
profile image
배스 부녀회장 같은데 이장님께 인사하러 나왔나 봅니다.....[씨익]
나도배서님의 미소도 [굳]입니다.
05.09.09. 13:33
profile image
코스모스... 사진이 멋집니다..

오늘 모친 생신이라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5.09.10. 09:03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에어복님은 별걸 다 아시네요..
저의 깊숙한 곳에까지 프락치를 심어놓으신 것 아닌지...[씨익]
감사합니다..[꾸벅]
05.09.10. 09:2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새벽배스님, 키퍼님, 앵글러님, 건달배스님, 운문님, 올드보이님, 헌원삼광님,
오션님, 뜬구름님, 은빛스푼님, 대구배쓰님, 에어복님.
감사합니다.[꾸벅]
05.09.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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