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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동아더님은 왜 흥흥거리는지...)

mk 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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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4  토요일 오후 봉정에서...

우리는 이렇게 동네프로님께 양보해 드맀슴미더.

혼자 막 날리고 있슴미더.
기분이 억시로 좋은지 연방 싱글~ 벙글~ 하심미더.

우리는 포인트도 아닌 구석에 ‘노숙자’처럼 모여서 던져 봄미더.


솔로맨님은 더 구석에서 쭈그러져 있슴미더.



우리들에게 “오라”는 말도 엄시 혼자 던지기 바쁜 동네프로님.



기다리다.... 기다리다.... 눈치를 살피며....
드디어 간 큰 빤스님이 사부자기 한 발짝 씩 안으로 들어 감미더.


.... ‘젊은 사람이 간도 큰기라!’  


......“아~ 엄따!”
드디어 포인트를 포기하는 우리의 동네프로님!



......“야~. 인자부터 막 뜯어 묵자”
......“회장님도 퍼뜩 오이소~”
오도보이님이 mk를 챙기며 비장한 마음으로 담배 한 꼬바리를 꼬나 뭄미더.


잔칫집에 들이닥친 각설이 부대처럼 막 앵겨드는,
서러웠던 대구의 골드조직원들!


이어지는 왕 대박!



긴장한 탓인지 오도보이님은 아까부터 여태꺼정 라이타만 계속 찾고 있슴미더.


한 편,
똑같이 쭉 줄을 서서 물 쪽으로 웜을 날렸는데
재수엄시 와! mk에게만 배스가 물어 삐림미꺼!
......‘조스’인 줄 알았능기라예. 하도 커서...

질투의 뜨거운 눈길을 느낀 소심한 mk가 옆으로 흘끔거리며
일부러 로드를 막 흔들민서롱 자동털이를 하는데...

지랄도! ....조스는 ‘짬뿌’까지 막 해 댐미더.
물 가로 나온 조스가 윙크하며 살째기 말을 하데예.

......“옵빠야~. 됐슴미꺼? 인자 고마 가까예?”
......“니 오늘 심하데이! 퍼떡 가라. 마! 나중에 팍 지기 뿔끼데이!”  

그런데 증거사진도 엄섬미더.
강에서 조스가 설치대이까네 전부 놀래서 잠시 기절했는기라예.



빤스도사님이 놀랜 가슴을 추스르며
‘비장의 무기’라 캄시롱
뺄갛고 야샤시한 바늘을 품에서 꺼냈슴미더.


......‘희안하제~. 머~ 조런 기 다 있노?’

돈 엄는 불쌍한 mk는 침을 흘리며 신무기를 쳐다보고만 있었슴미더.
하염엄시......
.
.
.
.
뭉꾸고 있슴미더. 바늘을...



폼도 일부러 섹시하게 잡고 있었슴미더!


고마~ 확!
아무도 엄스만 구석으로 끌고 가 뚜디리 패 삐리고
‘야샤시 바늘’을 mk 줄에 뭉꿀 수도 있는데......


오도보이님도 침을 삼키며 ‘야샤시’만 보고 있고예



침을 삼키던 오도보이님이 돌아서며 외침미더.
“잘 참았슴미더. mk님. 홧띵!”




한 편,
고전을 면치 못하는 동네프로님



......“조 짝으로 가 보입시데이”
접대배싱이 시작됨미더.

물 속에서 배스가 손짓하는 곳으로 님을 안내하자마자
그것도 첫 숟가락에
결과가 요렇게 나옴미더.  얏!



또 잡았슴미더!


동영상도 두 탕이나 있지라! (동영상은 링크가 없어서 잠시 보류)


또! 지김미더!

(이 장면은 위의 ‘결과가 요렇게 나옴미더. 얏!’과는 분명히 다른 장면임미더.)

[ 질문 1 ]
......“골드웜 회원님들은 낚시할 때 물 속에서 고기가 노는 것이 안 보임미꺼?”
(.....‘mk는 보면서 루어를 날리는데’......이상하다....와 그럴꼬?...[궁금]...)


간만 크고 눈치엄는 빤스도사님의 꼽사리에
동네프로님의 표정이 점...점... 딱딱하게 굳어짐미더!




.
.
.
..
우쨌거나
빤스도사님은 꼽사리 낀 죄로,
동네프로님을 업고 봉정 벌판을 헤메고 댕겨야만 했슴미더!


......“아따! 시껍했다! 속에서 연기가 막 나오네!....헥~헥~”



하나님과 부처님은
착한 일을 한 빤스도사님에게 ‘금 배스’와 ‘은 배스’를 선물로 주셨슴미더. ( )

요놈은 금 배스!



조놈은 은 배스!



.
.
.
.
.
.

......“우띠~! 이기 아인데!!!!”
......“왜! 나만 안 무는 고야! 우띠!”  
봉정 이장님은 기분이 억시로 나빴슴미더!

.
.
.
이 때, mk는 구석에서 떨고있는 동네프로님을 달개고 있슴미더.
.
.
.

......“여는 누라예?”

동네프로님을 진정시키고 옆을 보다가
입이 너무 커서 배스인 줄 알았슴미더!

눈치엄꼬 간 크고, 입까지 큰 콩 다섯개님캉 오도보이님이 순대를 다 묵어 삐리고
mk는 접시에 붙어있는 ‘순대 밥풀떼기’만 뜯어 묵었슴미더.



겅거이 달래놓은 동네프로님이 그제서야 국물을 뜨고 있슴미더.




...................................................(계속)

* 사과 말씀 *

지금 전국을 순회하며
골드웜 대구지부를 [흥], 또 [흥]거리는 동네프로님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임미더!

절대로 믿지 마이소!

너무나도 급박한 상황이라
밤을 하얗게 지새며 진실을 알림미더.

그래서 2편 앞의 ‘꼽사리 편’이 되었슴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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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아무리 동네프로님이[흥][흥][흥]해도 겁안납니다 뭐[배째]
05.09.28. 16:22
오늘은 지가 마..동네북돼부렸네예..[슬퍼]

여서 터지고..져서 터지고..

지가...그날 동네프로님을 접대하는 에무케이회장님을 월매나 잘 보필했는지는..

하늘이 알고..땅이 알고..삼순이도 알고 빤대장님도 아는데..

지를 이러게나 홀대하시다니..너무한기라예..흥![흥]

05.09.28. 16:29
코작은 사람 너무 업산여기지 마이소..흥~[흥]
05.09.28. 16:30
음... 이건 "전쟁"이야 전.쟁. ! [사악]
05.09.28. 16:31
profile image
제가 왜 저렇대요..

콩다섯개님 보다 더 하네요..[울음]

함께 하신 분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씨익]
05.09.28. 16:31
profile image
햐~ 저는 없네요. [미소]

고기 못잡으니... 사진도 없어요. [씨익]
05.09.28. 16:33
mk님의 상세한 조행기 꼭 제가 옆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듭니다.[꽃]

올드보이님의 반바지 패션에 섹시한 다리때문에 봉정의 처녀 배스들 여럿 죽었겠습니다.[굳]
05.09.28. 16:45
profile image
동행님두.
무신 봉정처녀배스가 털달린 것 좋아했겠습니까.
아마 근처의 모기나 X파리들이 좋아했을듯[사악]
05.09.28. 16:50
아임미더..지가 마 다리걷어올리가~ 미스 배,미시즈 배 죄다 불러모았는데..

가까이 오디..코큰 사람한테 달겨들었뿟심더..
05.09.28. 16:51
키퍼
깜님도 저자리에 있었단 말입니까[사악]

올드보이님 퍄송 [굳] 동내 배순이들 다 불러 모을수 있겠습니다.[씨익]
05.09.28. 16:55
하하.. 콩5ea님...하하하... 그때 지워버렸어야 했는데...그죠?
봉정이장님 왜 봉정청년단을 헤체해야만 했는지 이유를 알겠습니다.[씨익]
05.09.28. 19:25
그날 일이 바뻐 함께 못해 무척 아쉽네요.
그래도 mk님의 재미난 조행기 보고 함께 한듯 즐겁습니다~[굳]
05.09.28. 19:50
profile image
나도 갱상도 사람인데.......

mk님 조행기의 단어 해석하느라 .........

한참을 궁리합니다.

해석을 다하고 나면 정말로 재미있는 조행기 입니다.[굳][굳]

여러분 즐거운 조행을 하셨네요.[꽃]
05.09.28. 21:31
[푸하하]...... 드디어... 후배녀석님을 누르고.... 인기 급상승 하시네... [씨익]
저두 비장의 무기 하나 있는데... 어제.. 단산지 사건....[생각중]
05.09.28. 21:46
뜬구름
동아더님? 흥흥? ......무슨 말씀이신지 둔한 뜬구름은 도통 모르겠습니다.

첨단 미디어(제 기준)까지 등장하는 화려한 조행기 잘 봤습니다[미소]
05.09.28. 22:33
나도배서님과 콩다섯개님 표정이 압권입니다.[씨익]
05.09.28. 23:42
profile image
엠케이님의 기나긴 조행 정말 재미있습니다[굳][꽃]
05.09.29. 07:33
mk 글쓴이
사실은예~,


...... # <“우띠~! 이기 아인데!!!!”>


봉정 이장님이 억시로 기분 나빠하는 사이에
저 쪽 판의 순대를
오도보이님이 다~ 먹어 삐림미더......

오도보이님은
다시 옆으로 고개를 돌려......

봉정 이장님의 깍두기 버전에 무서버서 떨고 있는 동네프로님과
'겁 묵지 마시라, 벨 꺼 아이다'라꼬 달개고 있는 mk와
이 쪽 판의 남아 있는 순대 두 개를 확인하고는
쪼개고 있슴미더.

한 편,
'우리 순대를 누가 다 챠~ 삐맀노'라며
깍두기를 디비고 있는 봉정 청년단원 하당근님.
.
.
.
.

다시 이쪽 판으로 돌아와서
...... # <“여는 누라예?”>


오도보이님이 쪼개고 있는 찰라,
불안한 기운을 감지한 콩다섯개님의 번개같은 동작!
......찝어무꼬또찝어무꼬!,,,,,,,,상황 끝!

숨 쉴 틈이 엄섬다!
봉정청년단 억수로 빠름미더!
손님도 필요엄꼬, 갱노사상도 필요엄섬다!

콩다섯개님의 바람같은 동작에
'웬 바람?'하며 옆으로 고개를 돌리던 mk의 눈에는
콩다섯개님이 배스로 보였슴미더.

......그 때의식당은 '서유기'의 한 장면이였슴미더!
,
,
,
,

...... # <겅거이~>

"진실만을 고백함미더~"

사실은
동네프로님이 국물을 뜨고 있는 장면이 아임미더!

......젓가락으로 우째 국물을 뜸미꺼?
(골드웜이 전국적인 네트워크이고, 춘천의 정경진장군님, 전라도의 이구공장군님 등 빵빵한 초특급 고수들이 동네프로님의 날개라는 사실을 우리의 봉정청년단이 순대 때문에 깜빡했슴미더)

눈가림으로 그렇게 글을 썼던 mk의 마음은 을매나 쪼맀겠슴미꺼?

'겅거이'는
mk캉 동네프로님캉 '순대 밥풀떼기' 뜯어묵는 장면이었슴다.

"용서해 주이소~. 대신 사과디리끼예"
05.09.29. 07:59
제가 뵙기 하루전...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저도 얼굴도 좀 알리고 싶은데... 사실 한수 배우고 싶은맘이 더합니다만...
같이 좀 델꼬 가 주세요...선생님! 민폐안끼칠께요...

글구요.... 선생님... 보트 좀 빌려 주세요~
05.09.30. 04:30
mk 글쓴이
구배쓰~.

내일 봉정 가까?

뽀드? ....... 함 보고....[사악]
05.09.30. 08:20
susbass
[테이블시작2]mk님 조행기는 무조건 10번은 꼬박 읽어야 이해가 됩니다..[굳][테이블끝]
05.09.30. 20:37
동네프로
보자보자 하니까!!! =>[흥]
2편 보고 보복에 들어간다!! =>[씨익]
05.10.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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