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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에서

봄날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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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날입니다.

지난 춘천소풍에서 뵜던 분들에게 제대로

연락도 못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처음으로 조행기를 써봅니다.

때마침 왜 골드웜에 조행기를 안올리냐는 정경진님의 협박도 있고 해서...

며칠전 모닝캄님과 함께 춘천리그가 펼쳐졌던 의암호로 나가봤습니다

배내릴때 시간이 오후 1시, 표층수온은 20도 정도,  아주 양호한 날씨입니다.

멀리 보이는 오른쪽이 상중도, 그리고 고산수로(?)입구입니다.



배내린 곳은 상중도 뱃터로 중도 유원지가는 뱃터와는 틀립니다. 잘못 내리시면 20분이상을

걸어야 중도유원지에 도착합니다.

춘천의 상징이 돼버린 소양 2교입니다.



완만한 수초 곳부리에 붙어서 우선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합니다.

스피너베이트만한 놈으로 한마리 건진후  카이젤 리그로 2수 더올립니다.



2-4m 되는 수중능선을 가로질러 던진후 35cm 한마리



4 대 0  이때까진 좋았는데  금산뱃터쪽으로 이동합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며칠전 춘천

애니메이션 축제가 끝난 애니메이션 박물관입니다.



그 오른쪽이 금산리 뱃터입니다

춘천 리그때 푸른하늘님이 1kg 이상나가는 배스를 끌어올려

우승했던 곳입니다.  

가자마자 모닝캄님 뽑아냅니다.



1200g, 춘천에서 보기드문 녀석입니다. 약 40cm

살짝 제가 잡은 사진도



계속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했지만 이후 입질이 끊기고  인형극장뒤 자동차 경주장으로 이동

가장 아랫부분 수초 곳부리에서  잔챙이들만 성홥니다.




도깨비섬 신매대교 밑도 역시나 강중간 수초뭉테기를 중심으로 잔챙이들만 성홥니다

하류쪽도 마찬가지, 붕어섬까지 내려가봤지만 조과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도유원지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선착장 좌측에 곳부리가 있는데 모닝캄님 얘기로는 의암댕에선 보기 드물게

수심6m 이상으로 깊게 뻗어나간 곳이라고 합니다. 의암댐은 수심이 깊지 않아

곳부리라고 해봐야 2-3m의 능선정도라   깊게 자리한 곳부리는  주요 이동

경로가 된다. 그래서 배스가 붙어있다………

오른쪽이 중도유원지 선착장입니다.



지그헤드로 바닥까지 가라앉히면 끄는 도중에 여지 없이 입질이 옵니다



끊어진 줄을 손으로 올리면서도 배스를 잡아내는 일명 줄낚시



이곳을 마지막으로 5시쯤 철수했습니다.

모닝캄님의 총평

벌써 배스가 스쿨링 시작했다는 얘기

춘천이 늘상 그렇지만 수초를 빼놓고는 낚시를 할수 없다는 얘기를 해주시네요.

시작은 주로 스피너베이트로. 이후 지그헤드, 다운샷 위주의 웜사용

빠른 크랭크등의 하드베이트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저 15수, 모닝캄님 30수정도

마지막엔 캐스팅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말씀….

스키터 유리창 깨먹어서 정말 죄송합니다.[울음]

그리고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어떻게 기회를 만들어서 춘천댐이나 한번…………[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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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한 조행이셨네요. [미소] [꽃]
봄날님 조행기가 아마도 처음이지요 ? [씨익] 감사합니다. [꾸벅]
05.10.10. 14:12
[꽃][꽃][꽃][꽃][꽃][꽃]..

봄날님 첫조행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잘 지내시지요.......[미소]

조행기에서 보이는 몇군데 풍경이
춘천에서 신포리 갈때 차창밖으로 보던 곳이네요,,,
05.10.10. 14:24
profile image
저두 스피너베이트로 잡아보고 싶습니다[미소]

손맛 톡톡히 보셨군요[꽃]
05.10.10. 14:29
푸른아침
조행기 반갑습니다. 봄날님[꾸벅]
어제 저두 모닝캄님 정경진님하고 낚시했는데...
정경진님은 요즘 조행기 안쓰시면서 봄날님께 압력을 행사하시다니.
어제도 스피너베이트가 주 무기였습니다
05.10.10. 14:58
이런저런 제 사정으로, 조행기는 물론이고, 댓글도 제대로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음]
그런고로... 내친김에 간단한 셋방 조행기 입니다. [씨익]

아래는 지난 10월1일, 춘천리그 프랙티스(?) 중 함께한 김진중님, 모닝캄님과 아침식사.
찍사는 푸른아침님 입니다. [푸하하]



어제, 모닝캄님의 조과 사진 입니다. 절대~ 공개 불가였는데, 왕복싸대기 각오하고 올립니다. [사악]



어제 조과 중 최대였던 넘의 바늘털이 장면... 푸른아침님이 찍으셨습니다. [미소]
절대~로, 잡은 게 아니고 찍었습니다. [사악]



윗넘을 들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 사진의 모델은 잘 아시는 푸른아침님. 이넘을 잡은 모닝캄님께서 찍어 주셨답니다. [푸하하] 약 48cm, 정확히 2kg 짜리 였지요. [미소]



05.10.10. 15:10
profile image
봄날님!!!

첫 조행기 축하드립니다.[꽃]

사진도 ........[굳]

조행기도......[굳]입니다.
05.10.10. 17:05
profile image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빅배스 멋지네요.
사진도.. 언제나 저런장면 찍어보나..[미소]
05.10.10. 17:36
susbass
봄날님의 멋진조행 잘 보았습니다[꽃]
드림팀 춘천의 스타들이 다 나오는군요
그림도 좋고,배스도 좋고,반가운이들도 좋고,

매니아층이 두터워 지겠씁니다
봄날님 책임감도 두터워 지겠는걸요 [꽃]
05.10.10. 17:52
profile image
봄날님 반갑습니다.
첫 조행기 구경 잘 했습니다[굳]
배스도 마릿수로 호황이군요.
자동차 경주장이면 오프로드 경주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요즘도 오프로드 경주 하는지 궁금하네요..
자동차 경주...오래전에 관심이 있었던 단어네요...
05.10.10. 18:24
키퍼
셋방조행기 까지보니 춘천의 거목들이 전부다 출연 하셨군요[굳]
춘천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궁대 동기놈 고향이 춘천이랬는데 잘살고 있을란지[헤헤]
05.10.10. 19:49
춘천은 역시 사진만 봐도 물도 공기도 맑은거 같습니다. [굳]
05.10.10. 20:16
배도 좋아보이고 경치도 좋아보이고.. 배스안잡아도 좋겠네요..[하하]
05.10.10. 20:32
사진이 정말 깨끗하게 나왔습니다.....[꽃]

춘천 물색이 정말 맑아 보이는데요....[미소]
05.10.10. 22:20
크으... 사진으로 만나는 춘천조행기에 갈증을 느낍니다.
또한 사진으로라도 만날수있어 좋기도 하네요. [하하]
잘봤습니다~
05.10.10. 22:49
건달배스
의암호 한번가보고싶네요
외국에 호수같네요
사진도 멋지구요 [미소]
05.10.11. 00:14
profile image
처음인가요? 춘천 조행기가?

아니죠.. 제가 한번 올렸잖아요... 꽝이라서 인정 안해주시는가요? [울음]

05.10.11. 08:30
정경진님.. 거봐요, 사진발 정말 아니올시다 그리 말씀 드렸거늘.. 머 배스야 앙증스레 귀여워 좋구만 거 설랑, 들고있는 사람이 좀 거시기니 헌거이 영....
담엔, 헤비롯드에 20lb정도 감아가 여강지 말고 속속들이 깊은곳 까지 찔러대 봅시다 한다구리 체포하러.
한 3년 전쯤인가요? 저 정도 사이즈가 참 잘 나와 주었는데.. 요즘은 좀 뜸한 듯, 자원이 많이 줄었는지? 아님 앵글러들 실력과 열성이 줄었는지?.. 제 생각엔 의암호, 그리 낚시하기 쉬운 곳은 아닌듯 합니다. 연안에 늘어선 갈대, 나무가지, 밀생한 수초등등 터프한 낚시 즐기기엔 딱인 곳입니다. 단지, 상류의 춘천댐, 소양댐의 방류 영향을 많이 받아, 조과 기복이 좀 심한 곳이죠.
05.10.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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