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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20051122 아침

깜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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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건너편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가슴장화를 신고 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양말 늘어날까봐 바지 아랫단을 양말 속에 넣지 않았더니...

장화 신으면서 밀려올라가 맨살이 장화에 닿아 좀 시렵더군요. [미소]


오늘의 주력 무기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한참을 던졌으나 입질은 없습니다.

다음엔 아키지그헤드에 호그류 웜 끼워 바닦만 읽어 보았습니다.


[테이블시작1]
겨울철 낚시에선 중요한 것이 바닥을 읽는 것입니다.

바닥의 지형, 그리고 지물의 특성을 로드로 전해오는 느낌 만으로 감지하여야 하고

적합한 스팟을 찾아 내는것이 그 날의 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테이블끝]


전 아직도 이 훈련에 익숙치 않습니다. [부끄]

실지로 같은 곳에 던지고... 다른 분들은...


조사1 - '어? 5m앞에 폭 꺼져있네!'

조사2 - '그래. 맞어. 꺼진데 조금 지나면 큰 바위하나 있어!'

조사3 - '바위 왼쪽으로 수초지대인데... 거기 스쿨링이야~'

깜. - '개뿔~ 드가봤나?'


이런 대화가 되게 되는 것이죠.

무거운 아키지그헤드로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푹 꺼진다는 느낌... 잘 모르겠군요.

암튼... 아침내 바닥만 읽다가 왔습니다. [씨익]


철수하는데... 태양이...




또... 오리가...




꽝 쳤다고 비웃더군요...


그래도 상쾌한 아침운동이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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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조금 더 하류로 옮겨...

그라믄 나을거여...

특히 보 바로 아랫부분....
05.11.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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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님 조금쉬어가면서 낚시하세요[미소]
정말 부지런하시니까 부럽잖아요[하하]
05.11.22. 11:56
깜. - '개뿔~ 드가봤나?'

요즘 표현들이 터프해 지십니다.... [씨익]

이날씨에 미나리깡, 정열도 몸도 다 대단하시네요.... [미소]
05.11.22. 12:17
뜬구름
보에 수심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이맘때도 나오긴 나왔습니다[미소]
05.11.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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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 - '개뿔~ 드가봤나?'

이대목에서 속이 시원하네요. [사악]
05.11.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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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바닥을 읽어라.....[생각중]

저도 아직 연습 많이 해야합니다.[부끄]

05.11.22. 13:03
오늘도 여느때처럼 출조하셨네요....
즐거운 아침운동하셨는데 꽝은 먼 꽝입니까
하고픈거 운동삼아 하는게 얼마나 행복한겁니까..
감기조심하세요...
05.11.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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