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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0 학꽁치 사냥

헌원삼광 헌원삼광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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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헌원삼광입니다.[꾸벅]

또다시 외도를 하고 왔습니다.

포항쪽에 학꽁치 소식이 있나 하고 들러 봤습니다.

아침에 10시쯤에 출발을 합니다.

날씨가 너무 너무 좋습니다.

바람도 안불고 이거 오늘 감 좋습니다.[씨익]

가는길에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짬뽕라면에 밥한그릇 말아 먹고 배를 채운후 또 다시 출발

포항이 점점 가까워 옵니다. 언제나 이순간이 두근두근 하고 설레입니다.

낚시방에 도착하여 곤쟁이 석장에 학꽁치 전용 파우더 하나를 버무리고 출발 합니다.

모포에 학꽁치가 얼굴을 비친다는 낚시방 사장님 말을 듣고 출발

바다가 서서히 눈에 들어 옵니다.

그런데 파도가 장난이 아입니다. 너울성 파도 으아[버럭]

바람도 안부는데 왠 파도가 이렇게 치는지 암울합니다.

그래도 모포 방파제 도착하여 꺽어진 부분 외항쪽에 앉아서 채비를 준비하고 던집니다.

역시나 파도가 엄청납니다. 입질 파악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러나 학꽁치는 나와 줍니다.

사이즈가 너무 작아요 볼펜수준 입니다. 그래도 얼굴 보여주는게 어딥니까

악조건속에서도 나와주는 우리의 학선생 아이고 고넘 참 맛있것다.[침]

열댓마리 잡아서 셋팅을 합니다. 작아서 그런지 껍질 벗기기가 힘듭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셋팅을 합니다.


그리고 맛나게 먹습니다.

같이 출조한 회사후배 입니다.


같이 출조한 회사동료 입니다. 이번이 학꽁치 낚시 두번째라고 하더군요

악조건속에 꽝안치고 잡아내고 회도 묵고 그나마 다행입니다.


회에 소주 두병을 뚝딱 해버립니다.[흐뭇]

이상하게 소주가 어디로 날라 가삐릿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거참 희안하네[글쎄]

간만에 학꽁치 회를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 있습니다.

아쉬운건 많이 못 잡았다는것. 또다시 도전할 빌미를 마련 해 두었습니다. 다음번엔

풍성한 마릿수 조과를 올려야지 하는 다짐을 했습니다.

학꽁치회를 다 먹어 치우고 양포로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고 양포로 갑니다.

양포에 가면 쫌더 큰 사이즈가 나오것지 하고 같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장난이 아입니다. 더더욱 칩니다.

양포쪽 낚시방에서 크릴 한통 사려고 했는데 사장님왈 파도 쫌 보이소 마 그냥 집에 가이소

이러면서 크릴을 안 파는것이었습니다.[헉]

하나라도 더 팔아야되는데 참 양심있는 사장님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흐뭇]

하긴 파도보고 또다시 이동 했습니다. 그러다가 쬐메 잠잠한곳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곳에선 입질도 없습니다.

그래도 남은 밑밥 다 떤지고 노려 봤지만 애기우럭 한수에 그치고 라면을 끄리묵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철수 전에 사진이나 찍자하고 찍어 댑니다 아쉽게 바다 풍경 사진은 안찍고 사람만

찍었네요.

방파제 삼바리에 앉아 있는 삼광입니다.


그라고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셀카 한방 찍어 줍니다.[씨익]





또 빠질 수 있습니까 단체 사진 한방 찍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2%님께서 공구 하여 주신 X-Band 좋습니다.[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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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출조를 하셧군요...
손맛 입맛 눈맛을 다하시고...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05.12.22. 01:31
profile image
야간근무마치고 피곤했을거 같은데..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즐거운 학공치낚시 부럽습니다.
05.12.22. 02:50
키퍼
헌원삼광님 낚시갈때 꼭 한번 따라가봐야 겠습니다.[굳]
05.12.22. 08:43
profile image
학꽁치야 원래 회로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어류죠...
고급 수사--쓰시집을 가도 "사요리"라고 아주 고급스럽게 나오죠...
작년에는 못가고 2004년 1월에 양포에서 잡아다가 바로 숯불에 구워먹었더니[침]
05.12.22. 09:51
감생이 낚시하러 다닐땐 학꽁치가 잡어취급을 받곤하지만 맛 하나는 일품입니다
갯바위에서 식은밥에 초밥만들어 먹으면 그맛....
매년 가는 소 매물도 올핸 한번도 못같네... 1월달엔 꼭 가야겠읍니다.. 초밥먹으러...
05.12.22. 10:35
profile image

언제 헌원삼관님께 바다낚시 한번 배워야 겟습니다..

손맛도 보시고 입맛도 보시고..
좋습니다[굳]
05.12.22. 10:45
goldworm
헌원삼광님 조행기는 항상 맛있는 그림이 나오네요.
먹고싶어요... [침]
05.12.22. 10:47
susbass
헌원삼광님의 조행은 늘 풍성합니다,,
그 기막힌 이슬이 맛과,,학씨의 조화.[침]
생각만 해도 대단합니다,,

건강한 조행,,건강한주도,,보기좋습니다,,[굳]
바다낚시의 장르를 첨병하시는 헌원삼광님께 뜨거운 박수 보냅니다,,[꽃]
05.12.22. 12:41
고등어는 안나옵니까...

헌원삼광님 따라 바다갔다가 바다찌낚시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거...배스랑 다르게 매력있습니다...

지름신이 왕림하실듯 하네요...[외면]...
05.12.22. 15:12
mk
아~!

묵고싶다~!

입안에서 침이 파도를 침미더~!

방학하몬
죽변에 가서 개구녕으로 타고 넘어서
감생이도 때리고, 놀래기도 때리고, 학공치도 때리야지!
05.12.22. 21:34
뜬구름
[침]
특히 형광등 학꽁치는 낚은 후 시간이 지나도 육질이 쫀득한게
돔 보다 더 맛났던 기억이 납니다. 밤에 왜 헌원삼광님 조행글을 봤을꼬~[울음]
05.12.23. 03:09
지금쯤 강구나 조금만 더 위로가도 싸이즈가 장난이 아닙니다.
보통 30~40정도죠.
입맛 즐기신모습, 부럽습니더.....
05.12.23. 16:06
profile image
[침]
군침 돕니다.[굳]
05.12.23. 21:58
고기잡는 것만 보여줘도 충분합니다...,
꼭 먹는거 까지 보여줘야겠습니까[씨익]
보기 좋습니다...
05.12.23. 23:21
[굳]
역시 바다낚시 조행기마다 군침을 돌게 하시는군요.
사우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05.12.25. 00:34
profile image
헌원삼광 글쓴이
파란님 다음번엔 꼭 고기모습도 올리겠습니다.
먹는건 당연히 올려야 합니다.[사악]

MK님의 감생이 포인트도 궁금합니다.
전 항상 포항쪽에 갈때엔 학꽁치 아니면 벵에돔만 노리고 가거던요
감생이 포인트 갈켜 주세요~

오이야님 고등어는 양포쪽과 신항만은 간간히 나온다고 하더군요
05.12.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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