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가 이렇게 생겼군요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금요일 저녁 늦게 대구 도착...
29일 토요일 아침부터 딸내미 체육대회에 참석합니다.
가족대항 계주 한번 뛰고 점심먹고... 놀다가 집에와서 어영부영 하니 벌써 4시가 넘었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어 멀리 못가고 꽃밭에나 가볼 요량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선수촌 아파트를 지날 무렵 고속도로 다리가 절 부르더군요.
'여 오이소~' [씨익]
도착해 보니 채비를 하나도 안가져 왔습니다. [뜨아]
베이트 로드에 자라스푹 은색... 이놈 떨궈먹으면 끝장이다 싶어
가슴장화 입고 다리 아래 여울을 지나 하류로 내려가 봅니다.
겨우 겨우 면꽝합니다.
30일 일요일 새벽까지 마눌님한테 시달리고, 애들 좀 보다가 애들을 처형네 맏기니
벌써 밀양대회는 끝나버린 시간이네요. [울음]
역시 나홀로 쓸쓸히 금호강 민들레 아파트 보 상류와 하류를 가슴장화 입고 공략해 봅니다.
오늘도 역시 베이트에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버즈베이트, 자라스푹, 이카 만 준비합니다.
초반 몇번의 캐스팅에 나와 줍니다. 채비는 전날 달려있던 자라스푹 은색.
기분이 좋습니다. 뭔가 될려나? [씨익]
얼마지나지 않아 또 한 수 추가...
그러다 잠잠...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버즈베이트, 자라스푹을 번갈아 날려 보았으나 역시 잠잠...
그러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한 수 추가.
그 후 엄청난 바람이 터집니다.
캐스팅도 어렵구... 바람에 자꾸 날립니다. [뜨아]
한참을 해메고... 보 하류쪽으로도 내려가 보았지만...
바람과 물위를 떠 다니는 청태가 채비 운용을 무지 방해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액션 한번에 묵직 입니다. [울음]
그렇게 삽질만 하다가...
아래쪽에서 호그류 텍사스 리그에 두 수나 털려버립니다. 잔챙이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이러다가 건너온 물을 못 건널것 같아 빨리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바람이 불어 보 상류쪽 물속 길이 잘 안보여 겨우겨우 건너갔습니다. 휴~
건너오긴 건너왔는데... 여기서 철수하기는 싫더군요.
그래서 끄리나 잡아 볼까하고... 여울에서 하류 방향으로 자라스푹을 날립니다.
역시 튼실한 끄리가 물어 줍니다.
엄청난 힘이더군요. [굳]
주둥이의 바늘을 빼려구 몸통을 꽉 잡고 있는데... 몸 부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동급 배스들 보다 더 힘을 쓰더군요. [미소]
요놈을 끝으로 철수합니다.
5월 1일 월차.
개인적 업무로 월차를 냈는데... 월차 낼때부터 복귀 명령이 내려질지 모른다고 하여서
아침 7시 기상... 또 다시 가까운 강변축구장 포인트로 나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부유물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물...
그래도 혹시나... 대물과의 만남을 자주 갖게 해준 포인트이기에 자라스푹과 지그스피너를 번갈아
치며 연안을 공략해 봅니다.
그러나... 이내 포기합니다. 김 양식하는 것도 아니구... 손톱엔 검은 물이 들고... 에궁.
바로 포기~. 꽃밭 석축으로 달립니다.
역시 석축에서 자라스푹으로 공략해 보는데... 이런이런... 너무 잠잠합니다.
배스가 떠 있더군요. 그러나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석축 중간까지 입질 한 번 못 받습니다.
채비 교체. 이카 노싱커... 지져볼 요량으로...
그러나 데드워밍에도 물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채비 회수 하려는데 한 놈이 물고 늘어집니다.
엄청난.....
...
잔챙이가 이카를 물더군요.
이때 분석이 됩니다.
오케... 리액션 바이트 밖에 없구나... 하고...
이카를 날려 빠르게 톡... 톡... 톡... 하고 스위밍 시키고 폴링시 주시... 다음 바로 끌기...
또다시 톡, 톡, 톡. 꼬르르... 질질...
반복해 주니 입질 오네요.
한 수 추가...
그러다 끝내 밑걸림...
더이상 웜이 없네~
웜은 거의다 서울로 가져 갔었거든요. [씨익]
챙겨온 태클에 눈에 띄는 서스펜드 미노우...
빠른 저킹후 서서히 떠오르는... 멋진 액션에도 배스들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한참을 삽질...
그러다 공략법을 다시 바꿉니다.
캐스팅후 릴링후 좀 파고 들고... 로드만 살짝살짝 움직여 움찔,움찔... 요런 액션에... 달려들더군요.
요놈을 잡고 더 하려 했으나... 마눌님 호출 명령에 바로 꼬랑지 내립니다. [울음]
철수후 밥 먹고... 마눌님 가게 나가고... 전 개인적 볼일로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다 보니...
2시경... 비린내 조직 꽃밭 공습한다고 하길레 얼굴이나 보자 싶어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역시 정겨운 얼굴들...
반가웠습니다. [꾸벅]
그 더운날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보트 피고... 땀 삐질삐질... 하하... 저도 그랬었죠... [하하]
암튼 다 피는것 보고... 인사 나누고...
전 본사 호출 명령에 바로 철수해서 서울로 올라갑니다. 밥도 못먹고...
도착하니 7시... 6시부터 회의였으나... 저를 기다려 주었더군요.
암튼 교육 끝내니 9시경...
같이 저녁먹고... 이슬 한 잔 하고, 맥주 한 잔 하고, 다시 이동한 곳은 구로구 독산동(?) 미라보 호텔?
암튼... 거기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1인당 15,000원 내고 생맥 무제한, 칵테일 무제한, 와인 무제한...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필리핀인지... 밴드 공연도 하더군요.
암튼... 왔다리 갔다리 정신 없습니다.
그럼... 휘버덕~
서울하늘 [깜]
P.S. 대구 내려갔으나 연락 안했다고 서운해 하시는 분들 혹시나([궁금]) 계실줄 모르겠으나...
낚시도 여유 있게 한 번 가지 못하고 들쭉날쭉 스케쥴 땜시 약속도 못 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금요일 저녁 늦게 대구 도착...
29일 토요일 아침부터 딸내미 체육대회에 참석합니다.
가족대항 계주 한번 뛰고 점심먹고... 놀다가 집에와서 어영부영 하니 벌써 4시가 넘었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어 멀리 못가고 꽃밭에나 가볼 요량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선수촌 아파트를 지날 무렵 고속도로 다리가 절 부르더군요.
'여 오이소~' [씨익]
도착해 보니 채비를 하나도 안가져 왔습니다. [뜨아]
베이트 로드에 자라스푹 은색... 이놈 떨궈먹으면 끝장이다 싶어
가슴장화 입고 다리 아래 여울을 지나 하류로 내려가 봅니다.
겨우 겨우 면꽝합니다.
30일 일요일 새벽까지 마눌님한테 시달리고, 애들 좀 보다가 애들을 처형네 맏기니
벌써 밀양대회는 끝나버린 시간이네요. [울음]
역시 나홀로 쓸쓸히 금호강 민들레 아파트 보 상류와 하류를 가슴장화 입고 공략해 봅니다.
오늘도 역시 베이트에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버즈베이트, 자라스푹, 이카 만 준비합니다.
초반 몇번의 캐스팅에 나와 줍니다. 채비는 전날 달려있던 자라스푹 은색.
기분이 좋습니다. 뭔가 될려나? [씨익]
얼마지나지 않아 또 한 수 추가...
그러다 잠잠...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버즈베이트, 자라스푹을 번갈아 날려 보았으나 역시 잠잠...
그러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한 수 추가.
그 후 엄청난 바람이 터집니다.
캐스팅도 어렵구... 바람에 자꾸 날립니다. [뜨아]
한참을 해메고... 보 하류쪽으로도 내려가 보았지만...
바람과 물위를 떠 다니는 청태가 채비 운용을 무지 방해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액션 한번에 묵직 입니다. [울음]
그렇게 삽질만 하다가...
아래쪽에서 호그류 텍사스 리그에 두 수나 털려버립니다. 잔챙이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이러다가 건너온 물을 못 건널것 같아 빨리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바람이 불어 보 상류쪽 물속 길이 잘 안보여 겨우겨우 건너갔습니다. 휴~
건너오긴 건너왔는데... 여기서 철수하기는 싫더군요.
그래서 끄리나 잡아 볼까하고... 여울에서 하류 방향으로 자라스푹을 날립니다.
역시 튼실한 끄리가 물어 줍니다.
엄청난 힘이더군요. [굳]
주둥이의 바늘을 빼려구 몸통을 꽉 잡고 있는데... 몸 부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동급 배스들 보다 더 힘을 쓰더군요. [미소]
요놈을 끝으로 철수합니다.
5월 1일 월차.
개인적 업무로 월차를 냈는데... 월차 낼때부터 복귀 명령이 내려질지 모른다고 하여서
아침 7시 기상... 또 다시 가까운 강변축구장 포인트로 나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부유물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물...
그래도 혹시나... 대물과의 만남을 자주 갖게 해준 포인트이기에 자라스푹과 지그스피너를 번갈아
치며 연안을 공략해 봅니다.
그러나... 이내 포기합니다. 김 양식하는 것도 아니구... 손톱엔 검은 물이 들고... 에궁.
바로 포기~. 꽃밭 석축으로 달립니다.
역시 석축에서 자라스푹으로 공략해 보는데... 이런이런... 너무 잠잠합니다.
배스가 떠 있더군요. 그러나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석축 중간까지 입질 한 번 못 받습니다.
채비 교체. 이카 노싱커... 지져볼 요량으로...
그러나 데드워밍에도 물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채비 회수 하려는데 한 놈이 물고 늘어집니다.
엄청난.....
...
잔챙이가 이카를 물더군요.
이때 분석이 됩니다.
오케... 리액션 바이트 밖에 없구나... 하고...
이카를 날려 빠르게 톡... 톡... 톡... 하고 스위밍 시키고 폴링시 주시... 다음 바로 끌기...
또다시 톡, 톡, 톡. 꼬르르... 질질...
반복해 주니 입질 오네요.
한 수 추가...
그러다 끝내 밑걸림...
더이상 웜이 없네~
웜은 거의다 서울로 가져 갔었거든요. [씨익]
챙겨온 태클에 눈에 띄는 서스펜드 미노우...
빠른 저킹후 서서히 떠오르는... 멋진 액션에도 배스들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한참을 삽질...
그러다 공략법을 다시 바꿉니다.
캐스팅후 릴링후 좀 파고 들고... 로드만 살짝살짝 움직여 움찔,움찔... 요런 액션에... 달려들더군요.
요놈을 잡고 더 하려 했으나... 마눌님 호출 명령에 바로 꼬랑지 내립니다. [울음]
철수후 밥 먹고... 마눌님 가게 나가고... 전 개인적 볼일로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다 보니...
2시경... 비린내 조직 꽃밭 공습한다고 하길레 얼굴이나 보자 싶어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역시 정겨운 얼굴들...
반가웠습니다. [꾸벅]
그 더운날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보트 피고... 땀 삐질삐질... 하하... 저도 그랬었죠... [하하]
암튼 다 피는것 보고... 인사 나누고...
전 본사 호출 명령에 바로 철수해서 서울로 올라갑니다. 밥도 못먹고...
도착하니 7시... 6시부터 회의였으나... 저를 기다려 주었더군요.
암튼 교육 끝내니 9시경...
같이 저녁먹고... 이슬 한 잔 하고, 맥주 한 잔 하고, 다시 이동한 곳은 구로구 독산동(?) 미라보 호텔?
암튼... 거기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1인당 15,000원 내고 생맥 무제한, 칵테일 무제한, 와인 무제한...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필리핀인지... 밴드 공연도 하더군요.
암튼... 왔다리 갔다리 정신 없습니다.
그럼... 휘버덕~
서울하늘 [깜]
P.S. 대구 내려갔으나 연락 안했다고 서운해 하시는 분들 혹시나([궁금]) 계실줄 모르겠으나...
낚시도 여유 있게 한 번 가지 못하고 들쭉날쭉 스케쥴 땜시 약속도 못 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항상 조행기를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짓게 만들어 주시는
깜님의 조행기를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되는군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미소짓게 만들어 주시는
깜님의 조행기를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되는군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06.05.03. 01:35
깜형님!!! 진짜 오랜만입니다...
깜님의 조행기가 언제올라올라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사악]
근데... 경기[배스] 혼안내시고... 또 불쌍한 대구놈들 혼을 내 주셨네...
역시 내공이 대단함을 새삼 느낍니다...[헤헤]
깜님의 조행기가 언제올라올라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사악]
근데... 경기[배스] 혼안내시고... 또 불쌍한 대구놈들 혼을 내 주셨네...
역시 내공이 대단함을 새삼 느낍니다...[헤헤]
06.05.03. 02:21
도도
오랫만에 [배스]도 보셨고 가족들과 시간[하트]도 보내셨군요
왓다 갔다 바쁘시고 피곤하시겟습니다 !
왓다 갔다 바쁘시고 피곤하시겟습니다 !
06.05.03. 03:13
깜님 조행기보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미소]
일하랴 가족챙기랴 거기에 짬내서 낚시하랴
여기저기 왔다갔다 많이 바쁘시고 힘드시죠..
그래도 오랜만에 손맛보셨으니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일하랴 가족챙기랴 거기에 짬내서 낚시하랴
여기저기 왔다갔다 많이 바쁘시고 힘드시죠..
그래도 오랜만에 손맛보셨으니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06.05.03. 07:59
오랫만에 보는 깜의 조행기[꽃][굳]
06.05.03. 09:15
잔챙이지만 손맛 보고 갔으니..
한달은 너끈하게 비틸것 같습니다.[씨익]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세요.[미소]
06.05.03. 09:37
경기배스도 혼내주셔야죠.
06.05.03. 09:40
딴것은 별로 관심이 없고...[위크]
[테이블시작1] 1인당 15,000원 내고 생맥 무제한, 칵테일 무제한, 와인 무제한...[테이블끝]
요것만 눈에 확 뛰네...[헉][부끄]
[테이블시작1] 1인당 15,000원 내고 생맥 무제한, 칵테일 무제한, 와인 무제한...[테이블끝]
요것만 눈에 확 뛰네...[헉][부끄]
06.05.03. 09:55
깜님 아뒤 바꾸셔야 겠습니다..
더이상 깜님이 아니시더군요.
객지생활 하셔서 그런지 얼굴이 뽀야시해 지셨어요..[부끄]
더이상 깜님이 아니시더군요.
객지생활 하셔서 그런지 얼굴이 뽀야시해 지셨어요..[부끄]
06.05.03. 09:58
susbass
피곤한 서울~대구 였겟습니다,
건강하시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꽃]
건강하시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꽃]
06.05.03. 11:32
조만간에 경기권조행 한번 함께하셔야 할것인디...[헤헤]
06.05.03. 11:50
오랫만이네요
그래도 배스를 구경했으니
그래도 배스를 구경했으니
06.05.03. 13:09
오랜만에 조행기가 올라왔읍니다.
반갑습니다.[굳][꽃]
늘 건강하세요. 역시 바쁘신분 이로군요.
반갑습니다.[굳][꽃]
늘 건강하세요. 역시 바쁘신분 이로군요.
06.05.03. 13:17
전형사
오랜만이네요...잘지내시죠[미소]
그래도 잡아내는 실력은 여전하십니다...[굳]
그래도 잡아내는 실력은 여전하십니다...[굳]
06.05.0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