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지

신동지



신동지의 시원한 골바람을 못 잊어 퇴근 후 바로 달려가니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신동지에는 해가 지고나면 대구시내와는 기온차가 2~3도 정도가 나는 것 같아서...

열대야를 피해 가족들과 라면 몇 봉지 들고 가서 저녁 끼니도 해결하고 더위도 피하고 낚시도 할 수 있어 여름이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시원]



날이 어두워지는 저녁 8시까지 보트에 매달려 수상스키를 탄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더군요.[흥]



사진 자세히 보시면 멀리 수상스키 타는 모습이 보일 겁니다.


오후4시에 먼저 와서 낚시중인 노싱커님이 7시까지 이 더위에 입질 한 번 못 받았다고 한 숨을 쉬시길레....

주말동안 수상스키 보트와 배서들에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렇게 거니 생각하고 스피닝 태클에  라이트 한 채비인 스왐프 노싱크 와끼로 연안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첫타부터 일짜들로만  10여수 이상을 훅을 제거하고 나니 땀이 삐질삐질 나고 너무 더워서 사진을 촬영할 엄두도 안 납니다.

노싱커님은 탑워터류로 공략을 해서 입질을 계속 못 받으시다가 철수 무렵에 3짜로 몇 수를 하셨는데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 못 찍어 들였습니다.

잔챙이를 따돌리기 위해 달려있는 채비에다 삽입싱커를 하나 더 꽂은 웜 옆구리채비로 해서 수심이 조금 더 나오는 곳을 공략해서 2짜 3수 3짜 1수로 마감 하였습니다.

오늘의 장원 3짜입니다.

<세로사진>



<가로사진>




조과가 좋지 않은 이유를 낚시가 끝날 무렵에야 알 수가 있었습니다.[부끄]

지난 주말의 수위와 비교해 보았을 때 하루 만에 수위가 30cm정도가 낮아 져 있었습니다.

그러니 대꾸리들은 딮쪽으로 들어가 버리고 잔챙이들만 셀로우지역에 남아 있는 것 같더군요.

신동지에는 당분간 수위가 안정될 때까지는 잔챙이들과 놀아야 할 것 같습니다.



P.S : 오늘은 대꾸리 & 대박DAY입니다.

      음력으로 7월 15일 보름날이란 말씀이죠.[씨익]

      가족여러분 모두 보름달이 훤하게 비치는 한 여름밤의 시원하고 아늑한 저수지에서 탑워터로 대꾸리 대박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이상 저원이었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