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골병낚시!.....(2편)

mk 1407

0

11

전주IC를 벗어나 창문을 열고 달렸으나 고속도로는 찜통이었슴미더.

아직도 까~맣게 멀었슴미더.
논산이 30km나 남았네예.



논산 4km 전.



양촌가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충청도의 특산술인 ‘왕주’공장이 보임미더.


가다가... 묻다가... 가다가... 묻다가...
그래도 길을 잘못들어 ‘여불떼기’로 ‘삐~잉’ 한 바꾸 돌았슴미더.
또 왔다 갔다하다가 동네프로님께 전화를 했슴미더.

이리 묻고 .... 저리 묻고 ....
요래 찾고 .... 조래 찾고 ....
.
.
.

.... ‘아~ 보인다! 탑정지!’[울음]





동네프로님은 mk와 눈만 마주치고 계속 식당사장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슴미더.

옆에는 ‘매미프로’님인 것을 알았으나
소개도 시켜주지 않고 계속 식당사장님과 이야기만 하고 있었슴미더.

그냥 있기가 ‘뻘쭘’하여 스왐프를 달고 던졌는데......... 바로 인사를 함미더.
너무나 예의바른 깜배스!
배스도 너무나 양반임미더.
이래서 충청도를 ‘양반동네’라 카능 것 같슴미더.

한 편,
계속되는 동네프로님의 못 본체 무성의한 태도에 하늘이 진노함미더.

베락이 때리고....[번개]
쏘나기가 퍼 붓고....[비]


을매나 무서벘던지 동네프로님도 정신이 번쩍 차렸슴미더.

그리고 mk에게 애원을 했슴미더.
.... ‘제발 잘못했으니 저녁을 살 수 있는 행운을 줄 수 없겠냐?’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말 어쩔 수 없이
충청도에서 가장 멋진 요리집인 으로  갔슴미더.


진짜로 맛있었슴미더.
접시까지 홀딱 다 먹었슴미더.


사진은 먹다가 남긴 후식 접시임미더,


‘왕씨’집을 나와서
역시 충청도에서 제일가는 찜질방으로 갔었슴미더.

우리는 흔히 ‘목욕시설은 대구가 제일 낫다’고 얘기를 하지만
논산의 찜질방 시설도 대구에 못지 않았슴미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수면실에 나란히 누웠으나 단정하게 베게를 베고 눈을 감은 동네프로님이
혹시나 mk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치실까 봐
살며시 빠져나와 <얼음방>에 들어가서 아예 드러 누웠슴미더.

오후 내내 불판같이 달아오른 고속도로를 달려오느라 mk의 껍질이 익었고,
삥삥 돌고, 묻고 물느라 속에 ‘열불’이 터져
후끈해진 온 몸을 얼음방에서 식혔슴미더.

어느 정도 몸이 식자 밖으로 나와
일반 사람들이 자는 자리에서 속 편하게 코골며 잤슴미더.......................(계속)....  

공유스크랩
11
profile image
얼~메~나~~~ 골병이 들어셨길레......3편까지....

mk님은 골병이 들어도 읽는 저는 즐겁기만 합니다.[씨익]
06.08.11. 11:34
mk님 고생 많으셨군요.

힘들게 찾아온 mk님을 푸대접하다니 동네프로님 너무 하시군요.

mk님 동네프로님 옆구리 한 번 푸욱 찔러주시지...

mk님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06.08.11. 11:44
profile image
에무케님이 너무 고생하셧어요..
그러고보면 [흥]님이 나쁜사람[버럭]
06.08.11. 12:04
mk 글쓴이
....[울음][울음][울음]

고맙슴미더~ 동행님[꽃]

운문님~ 복수해 주이소[울음]
내일 동네프로님 뭉까가 손꾸락, 발꾸락에 장을 찌지 뿌리 뿌입시더![사악]
06.08.11. 12:21
아이고 우야꼬 동네프로님 큰일났네[헉]
너무멀어서 말기로 갈수는 없고 우야꼬....

동네프로님 빨리 피하이소 올해는 죽으면 못산답니더[울음]
mk님 구비 살피시어 동네프로님 한번만 살리 드리이소....[씨익]
06.08.11. 12:38
흐미, 아직도 더 골병 들어야 합니까?
06.08.11. 13:24
MK님 .....동네프로님께 골병이 들었나 보죠.....[헤헤]
다음편에서 멋진 복수전을 기대 하겠습니다.....[미소]
06.08.11. 13:33
고생은 추억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 또 한편의 추억을 만드시는것 같아 오히려 부럽습니다.[미소]
06.08.11. 15:1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추천 수 (낮은순)
  • 오늘 안동호에서,,
    ||0||0 오늘 5월1일 조우와 같이 안동 다녀왔습니다. 가뭄으로 저수위 보이는 안동,, 주진교 일대와 상류 방장섬은 흐릿한 물빛입니다. 어탐기가 고장나서 a/s보내서 어탐기 없이 낚시하기 불편하더군요, 방장섬 마구 돌아다니다간.. 엔진과 가이드 바닥에 닿습니다.[헉]...
  • 정주영(라이징요) 조회 204209.05.02.02:27
    ||0||0큰 맘 먹고 안동 갔는데, 저질 체력으로 반나절 낚시도 채 못하고 돌아 왔습니다.[미소] 주진교 위쪽으로 보트 한대가 올라 가길래 저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위쪽으로 간 보트에 타신 두분을 철수할때 만나뵙고 조과를 물어보니 대꾸리 하셨더라구요. 이...
  • ||1||0안녕하세요 쌩야생입니다[꾸벅] 음.. 지금쯤이면 비가온다고 해서 가족들과 댁에서 연휴를 즐기시는 회원님들과.. 그래두 출조를 하신 회원님들도 계시겠네요.. 저는 어제 박암지를 다녀왔습니다.. 20시 못되어 도착.. 노을이 지는 찰나 노싱커 채비로 수초지대에 ...
  • 청도천의 늦은오후 조행~~
    ||1||0어제는 근로자의 날~~ 많은 분들이 출조를 나가실거라 생각하고 그저께 노곡교에서 손맛도 좀 봤겠다 싶어 집에서 뒹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이미 물가로... 한참을 집에서 뒤척이다 오후 늦게 결국은 몸이 저절로 물가로 가는군요~~ 오랜만에 청도로 가...
  • 금호강..맨날거기..
    배조 배조 조회 208209.05.02.22:27
    ||1||0'배조'통신원의 팔달교 조황입니다~근로자의날 낡고 오래된..정이 듬뿍들어버린...장비를들고 팔달교로 나가봅니다~ 팔달교 바로 위쪽 수초지대를 이카 노싱커로 공략.잉어가 많이 들어와있어 지나치려다 수초를 넘겨봅니다. 폴링후 가벼운 액션에 입질들어오네요....
  • 다시한번... 오후피딩 감행...
    ||1||0안녕하세요 쌩야생입니다. 오늘 아침 그렇게 박암지에서 나와.. 법당을 다녀오고.. 집에와서 밖을 보니.. 비가 내리더군요.. 피곤이 하늘을 찌르기에.. 잠을 청해야하거늘.. 희한하게 잠은 안오고.. 음... 그렇게 오후 5시가 되고.. 비는 그칠줄 모르고.. 그런데 ...
  • 5월1일~2일 대청호 와이프와 함께하는 첫 보팅
    ||1||0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는듯 합니다. 노동절+주말 연휴를 맞이하여 와이프와 대청호 조행을 떠났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서너번 케스팅만에 대청 배스가 반겨 줍니다. 직벽구간에 네꼬리그 던져주고 슬랙라인 없이 기다리면 5초~10초 사이에 입질이 ...
  • 밀양강에서...
    한영상(자운영) 조회 180209.05.03.21:20
    ||1||0오늘은, 크레졸냄새 뒤로하고, 가슴시린아픔도 접어두고 투툭거리는 배스의입질만 실컷 즐기며오리라 마음먹고 쟃빛안개속으로 차를몰아 강가로나가봅니다. 평촌에 도착해보니 하늘은잔뜩흐려있고 빗방울도떨어지지만 그냥..아무생각없이 보트를펴고 떠날준비를합...
  • (대청) 고래의 꿈
    김진충(goldworm) 조회 262609.05.03.21:55
    ||1||05월 1일은 노동절... 이날은 정말 부러운날입니다. 저는 못 쉬거든요. [어질] 5월 2일과 3일... 중전마마에게 허락을 겨우겨우 받고 이틀 내리 대청호를 달리다 왔습니다. [흐뭇] 일단 노래한곡 틀어놓고 가볼까요? [미소] 바비킴의 여러 노래들 중에서도 제가 가...
  • * 리틀 안동 달창지를 가다 *
    ||1||0 5월 3일 일요일 전날 여친이랑 신동지 보팅갔다가 비만 왕창 맞고 철수했습니다 3일 당일 아침 일찍일어나 바깥 상황을 보니 날이 끄무리한게 영 하니올시다 더군요 [울음] 일요일 낚시는 포기하고 잠을 더 청하는데 9시좀 넘어서 눈이 다시 떠지더군요 바깥 상황...
  • ||0||0정말이지 오랜만에 조금 긴 (?) 연휴라 마음이 들뜨는군요. 물론 낚시갈 꿈에 더 그러하겠지요.. 전 이번에는 지인분 한분이랑 바다 한 번 도전 하고 왔습니다. 그러나 바다 만만치 않더군요.. 역시 아직은 저에게는 바다루어가 무리인가 봅니다.물론 장비도 그냥 ...
  • 배스 침주기 54탄
    ||1||0SDC14863.JPG 안녕 하십니까. 황금 연휴 모두들 잘보내 셨는지요.실록의 계절 5월이군요.오월은 가정의 달로서 금년 같이 불경기인 상태에선 가장들로선 걱정 스러운 달이기도 합니다. 5월1일 낮에는 초등학교 5학년인 외손주 녀석 운동회에 갓다와서 저녁에는 손...
  • 대청 3종세트 다녀왔읍니다.
    ||1||0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누군가에겐 아직 끝나지 않은 연휴입니다만 일복 많은 일꾼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연휴였던듯 싶습니다. 3일동안 서울을 매일 오가며 대청3종세트를 완성했네요. 최상류, 중류, 낚시금지구역 직전의 회남대교 근처 최하류까지 하...
  • 장성!!그곳은 역시나 꿈의필드 였습니다.
    ||0||05월1일 올해들어 처음으로 전라권을 찾았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장성호가 낚시금지 구역이 될거란 뜬금없는 소식을 접하였기에 안동이냐 대청이냐 장성이냐 세군데 저울질에 장성으로 마음을 굳히고 퇴근후 짐싸들고 출발 ~~경부선,논산고속화도로,호남선 모두 막...
  • 온가족 배스중독...
    ||0||0매일 다른 조사님들 조황을 구경만 하다가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 보내요.. 낚시다닐때 사진기를 잘 안가지고 다니는 편이라서.. 허접한 부분이 많겠지만 귀엽게 봐주세요..[씨익] 장소는 경남 양산에있는 증산 수로라는 곳이구요 공사가 한 참중입니다. 오전에 ...
  • 코봉이 대구짬낚시..
    ||0||0안녕하세요..[미소] 코봉이 입니다.. 5월3일 일요일 아침일찍일어나 대구로 향합니다.. 20년지기의 결혼식이 있어서 말입니다... 대구에 도착하니 8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있습니까??[사악] 그래서 안심교로 달립니다... 도착시간 8시30분.. 오늘의 테...
  • 대청호 그 감동의 시간
    ||0||0오늘도 이렇게 좋은 느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멋진 대청호 늘 지금 같기를 희망하며 이상으로 2009년 5월 2일 대청호 조행기를 마칩니다. 출조하시는 모든분들 행복하십시오...!
  • 금강 - 쏘가리
    장인진(재키) 조회 419009.05.05.14:46
    ||1||0[테이블시작1] 2009/5/5(음4/11), 02:00~04:30 날씨 : 기온10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18도, 탁한물 루어 : 지그헤드+그럽 조과 : 쏘가리 7수, 강준치 약간, 누치 약간 [테이블끝] 5월5일, 어린이날입니다. 날이 밝으면 아이들과 놀아주어야 하므로 날새기전...
  • 보트 청소와 호작질
    김성래 조회 244209.05.05.20:40
    ||1||0 안녕하세요. 어린이날을 맞이 하여 보트 세차(?), 세선(?)과 함께 약간의 호작질을 해봤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라 화질이 별로입니다. 가이드 브라켓 부분에 각목을 대고 어탐과 로드거치대를 붙입니다. 각목은 우선 타이로 묶습니다. 타이보다 간단한 접합장치를 ...
  • 따뜻한 바람 그 봄향기에 취해~~~
    ||1||0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 잘 들 지내셨나요? 저도 잘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낙동강 수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에 6짜님 내외분을 만나뵙기로 되어있어 이내님과 5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집에 오니 벌써 새벽 2시가 넘었네요[기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