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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병낚시!.....(2편)

mk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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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IC를 벗어나 창문을 열고 달렸으나 고속도로는 찜통이었슴미더.

아직도 까~맣게 멀었슴미더.
논산이 30km나 남았네예.



논산 4km 전.



양촌가는 길로 접어들었는데 충청도의 특산술인 ‘왕주’공장이 보임미더.


가다가... 묻다가... 가다가... 묻다가...
그래도 길을 잘못들어 ‘여불떼기’로 ‘삐~잉’ 한 바꾸 돌았슴미더.
또 왔다 갔다하다가 동네프로님께 전화를 했슴미더.

이리 묻고 .... 저리 묻고 ....
요래 찾고 .... 조래 찾고 ....
.
.
.

.... ‘아~ 보인다! 탑정지!’[울음]





동네프로님은 mk와 눈만 마주치고 계속 식당사장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슴미더.

옆에는 ‘매미프로’님인 것을 알았으나
소개도 시켜주지 않고 계속 식당사장님과 이야기만 하고 있었슴미더.

그냥 있기가 ‘뻘쭘’하여 스왐프를 달고 던졌는데......... 바로 인사를 함미더.
너무나 예의바른 깜배스!
배스도 너무나 양반임미더.
이래서 충청도를 ‘양반동네’라 카능 것 같슴미더.

한 편,
계속되는 동네프로님의 못 본체 무성의한 태도에 하늘이 진노함미더.

베락이 때리고....[번개]
쏘나기가 퍼 붓고....[비]


을매나 무서벘던지 동네프로님도 정신이 번쩍 차렸슴미더.

그리고 mk에게 애원을 했슴미더.
.... ‘제발 잘못했으니 저녁을 살 수 있는 행운을 줄 수 없겠냐?’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말 어쩔 수 없이
충청도에서 가장 멋진 요리집인 으로  갔슴미더.


진짜로 맛있었슴미더.
접시까지 홀딱 다 먹었슴미더.


사진은 먹다가 남긴 후식 접시임미더,


‘왕씨’집을 나와서
역시 충청도에서 제일가는 찜질방으로 갔었슴미더.

우리는 흔히 ‘목욕시설은 대구가 제일 낫다’고 얘기를 하지만
논산의 찜질방 시설도 대구에 못지 않았슴미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수면실에 나란히 누웠으나 단정하게 베게를 베고 눈을 감은 동네프로님이
혹시나 mk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치실까 봐
살며시 빠져나와 <얼음방>에 들어가서 아예 드러 누웠슴미더.

오후 내내 불판같이 달아오른 고속도로를 달려오느라 mk의 껍질이 익었고,
삥삥 돌고, 묻고 물느라 속에 ‘열불’이 터져
후끈해진 온 몸을 얼음방에서 식혔슴미더.

어느 정도 몸이 식자 밖으로 나와
일반 사람들이 자는 자리에서 속 편하게 코골며 잤슴미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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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얼~메~나~~~ 골병이 들어셨길레......3편까지....

mk님은 골병이 들어도 읽는 저는 즐겁기만 합니다.[씨익]
06.08.11. 11:34
mk님 고생 많으셨군요.

힘들게 찾아온 mk님을 푸대접하다니 동네프로님 너무 하시군요.

mk님 동네프로님 옆구리 한 번 푸욱 찔러주시지...

mk님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06.08.11. 11:44
profile image
에무케님이 너무 고생하셧어요..
그러고보면 [흥]님이 나쁜사람[버럭]
06.08.11. 12:04
mk 글쓴이
....[울음][울음][울음]

고맙슴미더~ 동행님[꽃]

운문님~ 복수해 주이소[울음]
내일 동네프로님 뭉까가 손꾸락, 발꾸락에 장을 찌지 뿌리 뿌입시더![사악]
06.08.11. 12:21
아이고 우야꼬 동네프로님 큰일났네[헉]
너무멀어서 말기로 갈수는 없고 우야꼬....

동네프로님 빨리 피하이소 올해는 죽으면 못산답니더[울음]
mk님 구비 살피시어 동네프로님 한번만 살리 드리이소....[씨익]
06.08.11. 12:38
흐미, 아직도 더 골병 들어야 합니까?
06.08.11. 13:24
MK님 .....동네프로님께 골병이 들었나 보죠.....[헤헤]
다음편에서 멋진 복수전을 기대 하겠습니다.....[미소]
06.08.11. 13:33
고생은 추억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 또 한편의 추억을 만드시는것 같아 오히려 부럽습니다.[미소]
06.08.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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