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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천에서 심봤다 ^^

빠가사리 빠가사리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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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코앞이네요...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 맞으시길 빕니다...

저희는 회사에서 추석이란것 없이 그냥 일만 하기에... 오늘 휴가 빼서 고향집에

마눌님 모셔다 놓고 오후에 구미에 내려 왔습니다...

들뜬 마음에 오만가지 채비 다 챙겨가지고 옥계천 [배스]잡이에 나섰죠...

그러나 시작부터 조짐이 별로 안좋군요...



첫번째 간곳이 오리 사육장 밑에...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눈앞에 3짜 이상 [배스]들이 왔다리 갔다리...

첫 채비 포퍼에 입질 두번 받았는데 그냥 털고 달아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노싱커,네꼬,와키,텍사스...) 입질 한번 안오더라구요...

시간은 벌써 오후 3시에 도착하여 5시가 지났네요 [울음]

장소를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간 곳이 옥계천 아주 상류 지리적인 이름은 모르것구요...

요기...



도착해보니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고... 먼저 낚시를 하고 있던 꾼들이 눈에 보이네요...

그분들 하는말... " 오후 3시부터 이때까지 입질 한번 못 받았심더... 그래서 생미끼 까지 써봤는데도

눈 앞에서 왔다 갔다만 하고 쳐다도 안봅디다..."

참으로 난감한 말씀...

접을까 하다가 그래도 지난주에 꽝이였기에... 이번주에는 꼭 한수하고 하기 위한 마지막

발버둥을 치고 가야것다 생각해죠...

그분들 가시면서 하는말 " 스푼으로 던지면 가끔 꺽지는 물어 줍니다..."

저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왜냐면...

혹시 지금까지 여러 고수님들이 킵했다가 릴지즈 했던 [배스]들이 돌아가서 엄청 철저하게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구요...

그래서 지나가는 생미끼도 마다하고 졸졸졸 따라오다가 끝에와서 방향 획~~ 바꾸고...

일단 해가 졌으니 소리로 승부를 하자는 마음에 포퍼를 끼워 던졌습니다...

두번째 던져서 슬슬 땡기는 중에 묵직한 느낌 [뜨악]

무진장 발버둥치면서 눈앞으로 끌려나오는 [배스]





크기는 얼추 30쬐금 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꽝이 아니구나... 정말 이 기분 뭐라 말할 수 없을정도로 좋았습니다...

3시간만에 한수 했지요 [히히]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낚시 접고 돌아오는 길에 어둑어둑한 가운데... 제 차 불빛에 글쎄 "골드웜 티"가 눈에 들어오는게

아닙니까...

급하게 차를 새우고 이것저것 생각 없이 그분들께 다가갔죠...

제가 여기에서 사진으로 뵈었던 "은빛스푼"님과 " 저원"님이네요...

실제로 보니까 은빛스푼님 키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원래 키 작다는 말은 안들어봤는데...

그리고 인물또한 저랑 비슷(출중)했습니다... [시원]

갑자기 처음 만났지만 짧은 시간동안 많은 정보만 듣고 나중에 번개때 다시 얼굴 뵙기로 하고

돌아섯네요... 그리고 정말 좋은거 선물로 받았습니다...

캐취 앤 릴지즈 스티커 [하하]

오늘 은빛스푼님과 저원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나중에 번개때 쐬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허접한 조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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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옥계천에 자주 가는데 만나면 반갑게 인사드릴께요
추석 잘 보내세요
06.10.05. 00:55
눈빛맑은연어
상류쪽엔 물색이 그래도 봐줄만 하네요
중하류는 물색이 왜그런지..냄새도 나고 [헉]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추석 좋은시간 보내세요
06.10.05. 02:59
애니
혹시 어제 뵌분아니신가요... 멀리서 인사를 드린것 같은데... 두분이시던데... 한분
아디를 잘못들었네요...
저는 어제 한마리뿐이 못잡았네요... 전에는 그쪽포인트에서 열대마리씩 잡았는데...
어제는 반가웠구요... 담에 뵈면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꾸벅]
06.10.05. 09:03
배스 색깔이 토종 황금 붕어 색깔이네요... [굿]
잘~ 생긴 배스 손맛 축하합니다...[꽃]
06.10.05. 09:06
손맛 보심을 축하합니다.[꽃]
즐거운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06.10.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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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보이는 곳에서 멋지게 한수 하셨네요
06.10.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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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꽃]
옥계에서 자주 뵐듯 싶습니다.
06.10.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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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사리 글쓴이
모두 감사드립니다...
번개쏘가리님,애니님,오션님... 물가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06.10.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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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옥계 자주 가는데 언젠가는 뵙겠지요[미소]

손맛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꽃]
06.10.06. 01:31
저두 옥계 자주 가는 편입니다 .. 위 사진 금전교 위쪽엔 눈앞에두 정말 4,5 짜가 왓다 갔다 하는데 통 물어주질 않더군요 .. 속 쓰립니다 --;;
06.10.07. 10:57
그리구 중류 가 지나가면 물색이나 물냄새가 안좋아 지는건 제생각에는 하수처리장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ㅎ 맞는지요 ?? ;; 그래서 전 하류쪽으론 거희 안가는편입니다..
06.10.07. 10:58
옥계천 물이 예상외로 맑아 보이네요.
06.10.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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