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가을 안동배스 만나고 왔습니다.

오션 오션 2674

0

13
안녕하세요 오션 입니다.

특별한 휴일을 얻어 가을 막바지에 접어든 안동에 다녀 왔습니다.


안동은 금년에만 5번을 다녀 왔습니다.

매번 찾아가기 전날에 하는일도 없이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곳이네요.[미소]


이번에는 수멜을 찾아가 볼 계획을 가지고 출조 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조행기를 참조해 보니 출조이야기는 많은데,

안내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가진 네비를 보아도 지도형상은 나오는데, 수명(수멜) 둘다 뜨지

않았습니다. - 아마도 메모리가 작아서인듯..(256MB)


그냥 골드웜님 옛날 안동참조지도만 실컷 쳐다보고 4륜은 왠만하면 다

갈 수 있다는 점만 믿고 길을 나섭니다. [하하]



언제나 설레는 출발길 입니다.







네비에서 안동지도 형상만 기억하고 있다가 수멜 비슷한 지역과 지명

천전리,노산리를 쳐서 찾아 갑니다. 현재 위치에는 네비에 길도 없는데

현지에는 길이 잘 닦여 있었습니다.

어쨌든 찾아 찾아 들어가니 안동댐의 골짜기가 보이고, 물가까지 차를

몰고 갈 수 있었습니다.







새벽 물안개가 그윽히 피어 오르는 모습...

편안하면서 마냥 보기 좋습니다. [흐뭇]












이 시간이 오전 8시였습니다.

여름날에 안동을 찾았던 저로서는 피딩타임을 놓친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가을 패턴에 대해서 하나 아는 지식도 없었구요.

그리고, 그냥 물가에서 내려다 보니 주위에 많은 수의 잔챙이 배스들이

회유 하는 모습이 보이길래 그나마 노피쉬는 면하겠다 싶었습니다.

손을 물에 담그니, 생각보다 차지 않습니다.



슬슬 해가 따스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배를 피기 시작합니다.





.
.
.

출발 이틀 전 출조조언 청하는 쪽지글에 님께서 주신 답글 중

일부입니다. 실례가 아니길 바라며 옮겨 봅니다.


"새벽 피딩을 잘만 노리면,베이트 피쉬의 회순방향으로 ,

기다렸다가,배스가 공격을 할떄 ,1m 내외의 쉘로우 ,플러그를 사용한다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더,,

수위는 지난번 보다 쪼금 올랐다고 하니,잠긴 수몰나무나,수초군,,등을

찾아야 할것이고, 빙어때가 발견되면,기다리십시요,,

사냥이시작되면 같이 움직이는 겁니다,,라고 생각됩니더,, "






위 사진에 보이는 구역 안에서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가량

위에 글과 같은 정말로 폭발적인 먹이사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경험하는 광경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그냥 얼떨결에 다영이아빠한테 빌린 언더 레인저를 그 무리속에 던져서

감아 들이길 반복했습니다.

그 와중에 소 뒷걸음 치다가 쥐잡았습니다.

이 놈도.. 보트까지 루어를 거의 감아 들였는데,, 아시지요?

검은 물 밑바닥에서 솟구쳐 오르며 바이트를 하는 모습..

좋으면서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그 모습을 직접 보니..

배를 보니 빵빵하네요. 아깝게 5짜에 2센티 모자랍니다.












동일 채비에 40급 끄리도 나오네요





그날 저의 채비 입니다.






아마, 그런 장관은 한동안 저에게 찾아 오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위의 조언을 읽었을때에야 그 상황이 정확히

이해가 돠었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조언 주셨던 좋은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돌아오는 길에 군위 소보에 위치한

복성교에서 2시간 동안 보팅을 한 사진들입니다.

동생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조행기 조회해 보니 파란님께서

여름날에 쏘가리 낚았던 이야기가 있네요.

동생도 쏘가리 낚으러 갔다가 배스 잡았다고 알려줘서 겸사겸사 간다고

하다가 들렸습니다.

구미 진평동에서 28.6km나옵니다.

3짜 후반에서 4짜초반까지 강배스의 당찬 손맛 충분히 맛보고 왔습니다.

가까이 계신 식구분들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듯 싶네요.





















공유스크랩
13
오션님 반갑습니다....[미소]

참내 봄에 안동에서 뵙고 조행기로 이 가을에 보니 시간은 정말 후딱입니다

남들 다 외면하는 이가을 안동에서 그래도 대꾸리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꽃]

마지막 소보 사진을 보니 한창 쏘가리에 미쳐 있을때가 생각 나네요
06.11.03. 03:10
도도
오랫만에 오션님의 조행기를 보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봄철에 안동에서 뵙고 늦가을에 조행기를 보네요 [씨익]
멋진 경험 [굳] 손맛 축하 합니다 .. [꽃]
06.11.03. 07:40
키퍼
오랜만에 보는 안동 배스[굳] 입니다.
그리고 보 복성교 네비에 등록 해야겠습니다.[씨익]
06.11.03. 09:04
안동은 올라오는 조행기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듯 싶습니다...
대꾸리 축하드려요~ [꽃]
06.11.03. 09:24
애니
저에게 큰손맛을 안겨준 복성교... 워킹낚시라 좋은 포인트는 그림에 떡이었었던 생각이나네요.. 포인트는 나뭇가지가 물속에 잠겨있는곳이 진정한 [굳] 포인트인데...
좋은 [배스]손맛보심 축하 드립니다. [짝짝]
혼자떠나는 조행은 금물....... 동생을 데리는 조행은.....[굳]
각성하라....각성하라....
06.11.03. 09:59
susbass
오션님의 열정이,,
마지막 안동에 빛을 발하는군요,,
축하합니더,[꽃]
06.11.03. 10:16
문향
마스크를 쓰고 계셔서 궁금했는데
마지막에 살짝 보여주시는군요.[하하]

안동 손 맛, 축하드립니다.[꽃]
06.11.03. 10:32
..............할말이 없습니다. 배신자...[버럭]
이참에 루어대여료나 넉넉하게 받아야되겠습니다.[사악]
배스비린내 맡고 싶다....[아파]
06.11.03. 10:41
안동호 포인트가 멋지네요.
저런 곳에 저런 녀석이 있는 것이었군요.[굳]
06.11.03. 13:25
포인트 사진 잘 보았슷니다..그리고 끄리 너무 큰데요...처음 본듯
06.11.03. 19:27
멋진 안동모습 보고 갑니다...
복성교상류에 한 번 가고 싶으나.. 보트가 없으니
진입하기가 힘들더군요... 손 맛 많이 보셨네요..
06.11.04. 08: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추천 수 (낮은순)
  • 일요일 우곡교.
    김진충(goldworm) 조회 295708.11.23.23:43
    팀비린네 정출도 이렇게 잘 마감했고요. 중간에 경찰차도 왔다갔는데, 우곡교 지나며 보니 배가 우르르 올라오는걸 보고 와봤다고 하더군요. 무슨 간첩선 상륙작전인줄 알았다나요? [하하] 안전사고 조심해달라고 당부하시길래 철수할때는 파출소로 확인전화도 드렸습니...
  • 비린내 우곡교 정출겸 납회
    고령 우곡교 비린내 정출 다녀왔습니다. 비린내 정출은 이런 공식이 성립하죠---> 비린내정출=고기 안나옴=비 하지만 어제는 날씨도 좋고 고기도 드문드문 나오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달배님과 깜님 6짜의 꿈님 내외분 무협소설조행기의 mK님과 20LB의 골드웜님 선량한 ...
  • ...우곡교 정출...
    그리 넓지 않는 우곡교 주변에 많은 배들이 엔진음을 울리기 시작하니.. 배스들은 벌써부터 긴장상태로 돌입. 팀비린내가 제공하는 베이트는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정출 전 몇일동안 내내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 데.. 당일날 너무 따뜻하고.. 바람한 점 없어서 ...
  • 조금 늦은 조행기 11월 14일 잠홍지 소식~
    역시 5짜답게 심한 바늘털이는 못하더군요.[헤헤] 돼지배스들은 지들 몸이 무거워서인지 공중점프 바늘털이는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하하] 그렇게 꺼낸녀석 53입니다. [헤헤] 그 이후에 도 4짜 3짜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잡아냈구요~ 초보친구 앞에서 체면도 살렸습니다....
  • 20081114 위도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 조회 327108.11.25.20:22
    ||1지난 10여일전 바다루어를 다녀왔습니다. 올들어 위도권을 많이 다녀봤는데 14일날은 위도내의 포인트를 찾아 봤습니다. 위도에서 이동이 수월하도록 타고간 차량을 배에 싣고 위도에 도착 논금이 포인트로 곧바로 이동. 낚시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입니다. 이곳저곳을...
  • 겨울속의 달창...
    이 철(2%) 조회 257208.11.28.12:06
    지난 가을부터 대구 근교 저수지인 달창지를 자주 찾고 있습니다. BIC 사훅님의 도움으로 제작중인 수중 지도를 바탕으로 험프의 존재 유무와 이와 관련된 빙어의 움직임을 포착하면서 녀석들을 확인 사살(?)하고 있습니다. 가을날의 호황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축적된 데...
  • 가을 우곡교~ (지난 조행기)
    안녕하세요 까망입니다. 요즘들어 결혼 준비하느라 낚시도 못가고, 주말마다 바쁘네요. 이제 조금만 더 참고 준비하면 아마도 한두번의 기회가 더 생길거 같네요. 지난 11월 2일 엔진을 구입후 강계로는 처음으로 우곡교 다녀 왔습니다. 물론 아론님과 함께요~ 유속이 생...
  • 간만에 다녀온 제주도가.....
    ------------------------------------------------------ 현재 경남권 저수지가 저수위권만 아니라면 재미를 좀 봤을텐데 올해는 가을시즌을 낙동강 잔챙이들과 푸닥거리 하다 다 보내 버렸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좀 나아질꺼라는 기대를 가지고 겨울은 볼락과 보드를 ...
  • 배스 침주기 40번째.결혼 40주년
    안녕 하십니까.부부 배스입니다. 오늘 저히부부에게는 매우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1968년11월29일.결혼을 했으니까 오늘이 꼭 40년이 되는군요. 아마도 골드웜 가족 여러분들이 저히부부를 항상 염여 해주셔서 여기까지 무사히 온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사실은 오늘...
  • 오늘 주말이라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회원여럴분! 건강들 하시지요.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11월 마지막 주말 그냥 아무일 없이 하루를 보내기가 무료하여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추울때 나오는 누치와 하루 놀다 왔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불든지 꼭 바다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남쪽에는 아직 배...
  • 겨울의시작, 성주대교
    누치도 잡았답니다. 총조과는 염라대왕님 8수, 저는 4수 가량. 대다수가 30전후급. 루어는 플로팅 바이브로 2마리 그리고 나머지는 지그헤드 혹은 텍사스리그. 주로 돌밭 혹은 깊은 수심(6미터권)으로 이어지는 급심지역을 지져서 잡았습니다. 이제 힘든계절, 겨울이 시...
  • 겨울이네요, 이제는..
    신기하게도 오로지 지그헤드에 입질이 오더군요. 제 실력이 부족해서겠지만, 정말이지 지그헤드로 살살 잔돌지역을 읽다보면 바이트가 왔습니다. 물론 시원스런 입질은 몇번 없었구요. 오늘의 장원인 49cm 녀석은 직벽아래 폴링시 바로 받아먹었습니다. 날이 추워져서 그...
  • 춘천호 신포리 조행
    안녕하세요. 요번주에 가입한 쌩야생입니다. 금일 14시부터 17시까지 춘천호 신포리에서 배스낚시를 했어요 조과는 3짜에서 후반급까지 5마리고 1마리는 고사목에 엉켜서 그만. 바람도 안불고 괜찮더군요. 좀 춥긴 했답니다. 배스낚시 참 매력있네요. 사용채비는 지그헤...
  • 081123-나주호
    김우현(덩어리+hitek) 조회 268408.12.01.13:33
    ||1토요일,일요일 양일간 오전 11시쯤은 나주댐 을 찾았습니다 초겨울 이란 단어가 맞지않을 따뜻함에 배스의 움직임도 좋은 하루입니다. 조만간 다가올 추위 를 위해 lurecustom 이 준비중인 "이젠 겨울이 좋아요!!" 라는 조행기를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 겸 출조를 다녀...
  • 장성... 그리고 낙동
    ||1안녕하세요? 보트 옆에서 이는 바람이 무척 매서워 진것을 보니 겨울이 한참된 것 같습니다. 평일 조행은 불법이라고 회원님들이 하셨지만 어떻게 잠시 짬이나서 장성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마무리 낚시를 평소 좋아하는 멋진 곳에서 마무리도 할겸해서요. 해창만이 ...
  • 일요일 원동 직송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알람소리에 못일어나서 조금늦께 출발하여 직송낚시터를 도착하니 꽤 많은 분들이 스푼 및 플라이를 하고 계시네요.. 저도 입어료 15000원을 지급하고 채비를 하였습니다.. 마커 와 돌대가리(비드헤드님프)를 달아서 언 3년?? 만에 플라이대를 잡았습니다.. 일단 ...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다들 건강 하시지요. 저는 겨울 동면 들어가기 전에 비린네 충전을 위해서 요 며칠 바짝 낚시를 다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엔 뜬구름님 조행기를 보셔서 아시듯 오후에 시간이 있어 가까운 신제지에 갔었지요. 어둠이...
  • 겨울속의 달창 Ver2
    이 철(2%) 조회 258408.12.03.10:15
    지난주에 이어 다시 찾은 초겨울 달창지... 수온은 지난주보다 1.5도나 내려간 상태였으며 바람의 세기도 심상치 않았다. 완연한 겨울 패턴을 보일 것인가? 아니면 아직은 셀로권을 어슬렁거리며 겨울 준비를 하는 녀석들이 남아 있을 것인가? 딮과 셀로우를 모구 공략할...
  • 전우용 프로의 허락을 득하여 웜 필드 테스트 영상올립니다. 혹시나 홍보성(?)의 영상이기에 문제의 소지가 된다는 의견이 있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미끼 Water Crawler 필드 테스트 영상...
  • 배스 침주기 41번째.및 선물
    안녕 하십니까. 금년 마지막달 12월에 들어섰읍니다. 먼저 저히부부40주년 결혼 기념을 축원 해주신 골드웜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팔공산 드라이브 나갓다가 동명 까지 가게되였는데 점심시간이되여 청해낚지에들려 점심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