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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CM!! 출장 짬낚시의 기쁨을..

번개 번개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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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신지요?

날씨가 제법입니다.  나름 느낌있는 가을이려나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월요일 장수로 출장을 간다고 달리는 중 갑자기 엄청난

끌림에 함안IC에서 내려 3분 거리에 있는 양포교(전에 조행기에 자주 등장하던 곳인데..),

악양수로라고 등장하기도 하고, 바로 차대고,

스피너베이트 1대, 네꼬 1대 들고 제방 수문(다리에서 상류로 200여M) 근처로 뛰어가서 담갔어요.

배운대로 던지고 달달달... 불규칙한, 그러나 다소 리듬감있는 기다림(말이 좀 이상하기는 해도 뭐 나름의 느낌으로..)

첫수는 30급, 기다림 중 조용히 물고 옆으로 살살, 라인이 좀 흐르길래 숨안쉬고 흡! 당기니까 거짓말 처럼 퍼덕거리대요.

거의 2~3번에 바로 나와서 출장 짬낚시의 기쁨을 지대로 느끼면서,

2번째는 그 수문 벽에 살짝 부딪히면서 아래로 떨어뜨리는(조행기에서 본듯함) 데,,,,

이번에는 달랐어요.  놀래서 헙!! 했답니다.

사실 던짐과 동시에 눈은 수문에 있어도 앉아서 왼손을 물에 넣고 비린내를 대충 씻고

있었거덩요.. 흐흐 얼마나 놀랐는지..

진짜 퍽! 하고 물더니 옆으로 죽 달리대요.  핑 소리도 나고 드랙도 띵띵거리면서 조금 풀리고

하이고 큰일났다 우짜꼬,,   제압? 이라기 보다는 그냥 감으면서 쓰윽 보이는게 엄청 큰기라서

긴장을 마이했어요.  46.5CM!! 제가 잡은 최대어라 이리 호들갑을 떤겁니다. 하하하! 기분 째집니다.

혼자서 이상한기라요.  배스 입에 물린거는 재볼라고 잠깐 물린겁니다. 휴...

오짜는 어떨까? 상상할 수 있는 크기를 잡아보니 정말 상상이 갑니다.  하이고 좋아라!!!



NS로드(모델은 ?, 첨에는 알겠더만), 지그스피너(고무장갑버젼)는 10여분 동안 꽝,

2수모두 네꼬리그.

신발은 산지측량용 뱀, 이슬 방지용 각반(사실은 용접용 각반 개조)- 워킹시 바지가랑이가 깨끗해서 좋아요.

뱀도 무섭고...

20분 정도 하니 진주 쪽에서 먹구름이 비랑 올라옵니다.

바로 출장갑니다.

오늘 아침에 장수에 눈이 왔어요. 좀 마이.  다들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겨울되기전에 또 올릴겁니다.

군청에서 단장 회의하잡니다.  또 무신 소리를.....

사진이 영.. 줄자는 보이지도 않고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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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짬낚시가 재미가 있긴 해요... [하하]
손맛 축하드려요 [꽃]
06.11.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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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시즌이 변하는 어려운시기에 대꾸리라....대단하십니다.[굳][짝짝]


그리고 꿰미사진은 자제해주시면...




06.11.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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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낚시..[미소]

저도 수원 출장가다보면 중부내륙타고 가면서 내리고 싶은데가 참 많다 싶더군요

첫 대물 축하드립니다. [꽃][꽃]
06.11.07. 12:08
출장가는 길에 짬낚시라...

정말 짧은 시간에 지대로된 손맛을 보셨군요..[축하]
06.11.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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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글쓴이
예... 꿰미는 중독시킬 멤버가 있어서 보여주면 확 당길랑가해서요. 힘차게 돌아가는거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매진토록 하겠슴다. 날씨가 무슨 방해가 된다고...하하하
06.11.07. 16:14

축하드립니다.[꽃]

말씀하신대로 꼭 오짜녀석 만나세요. 화이팅!!!
06.11.08. 09:40
susbass
사진 두장에 뿌듯한 느낌이 함축되어 있네요,,[미소]
06.11.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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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가까운 곳에 좋은 필드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구이지에서 점심시간에 삽질 중... 거의 철수시간 다 되어서 나온 녀석입니다... 스피너베이트로 탐색 중... 미약한 입질로 치긴 했으나 제대로 물질 못했는데... 다시 이카 노싱커로 채비하여 던져 넣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