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고민끝에 다녀온 해창만...

최원장 2416

0

26
지난주중 내내 고민끝에 어제 해창만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결론을 우선 말씀을 드린다면 봄은 점점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5주전인 성탄절때는 잡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나름대로 12피트 깡통에 15마력엔진, 빵빵한 어탐기, 산사춘, 온갖 태클등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준비했었습니다...
역시나 해창만에는 12피트에 15마력이면 천하무적이더군요... [굳]

기상은 약간 흐렸으며 수온은 대략 5도씨 전후였으며 오후에 바람이 터졌습니다...

상황은 오전 일찍은 드롭오프에 위치한 배스들이 미노우(스테이시 90)로 쉘로우쪽에서 바닥을 치고 나오다가 드롭오프 바로위에서 스테이를 해주면 쭈~욱 물고 들어가는 양상이었습니다...







이때 스테이를 좀 길게 주어야 했습니다...(길게는 15초가량)
일타일방란 말이 이러한 경우죠...
씨알은 약간 작아서 대략 30-40초반급이 주였고요...
또 이날도 첫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가 아! 이제 낚시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부끄]

지그헤드로 바닥을 긁어보았지만 애들이 떠있는 같아서  그리 좋은 조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잠시 그렇게 놀다보니 재미가 없어져서 좀 큰놈들을 잡고져 해가 뜨고나서 수온상승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또한 베이트피시들이 많은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바닥이 돌바닥이며 딥과 연결된 쉘로우지역에 장애물이 있는 지역으로...
그기서는 1/2온스 자작 러버지그(헤드를 붉은색 메니큐어로 처리한)로 바닥을 살살 긁어오면서 굵직한 입질을 받아내었습니다...[사랑해]





역시나 씨알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주로 40후반-50초반급들이 쏟아져 나옵니다...[시원]





행여나해서 1온스 스피너베이트로와 크랑크베이트로 최대한 바닥으로 접근을 해보았으나 메롱[메롱]이었습니다...(나쁜놈들...[버럭])

이날 주된 접근 방법은 순환입니다...
한지역에서 낚시를 하다가 이동해서 다른 지역에 있다가 상황이 바꿔지면(바람이 불거나,  햇살이 나오거나, 오전 오후에 각각) 다시 가보는등 자꾸 들락거리면서 이동하는 놈들을 따라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이동중에 이동중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달마님과 +1님...
이동하다가 차량이 펑크나는 바람에 잠시 서비스를 기다리는중에...



이때까지 구경만 하시다가 오후에 다시 만났는데 면꽝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꾸벅]

덕분에 저도 인물있는 고기 사진을 하나 부탁해서 찰칵...





오후가 되니깐 바람이 무지 불더군요...(분명 일기예보에는 바람이야기는 없었는데...)
파도가 배전을 넘어들어와서 온몸을 적시더군요...[뜨아]
저도 나름대로 바람을 많이 맞아보아서 걱정은 좀 덜 되었지만 만약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배운행에 주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배가 전복될 위험도 있거던요...
그래도 미리 준비를 해서 몸에 샤워를 하듯이 파도를 맞아도 몸안에는 물한방울 안들어오더군요...

바람탓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몰라도 오후되니깐 갑자기 조과가 확 떨어지면서 고기가 잘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오후 4시반경 일찍 철수하였습니다...
그래도 철수하면서 잠시 오후에 잡은 고기로 시즌처럼 폼 한번 잡아보았습니다...(이것은 순수 염장용 샷입니다...[사악])





아무리 날씨가 변덕을 부려도 물속은 점점 봄철로 다가가나 봅니다...[윙크]




공유스크랩
26
profile image
안열어보는긴데[외면][울음]
07.01.29. 16:09
profile image
[굳]
저 마지막 한컷을 위해 배스들을 데리고 있었겠군요...
의도된 염장 사진 입니다... [하하]
07.01.29. 16:19
최원장 글쓴이
12피트 깡통이지만 예전 주인이 프로게임을 뛰시던 분이라서 물칸이 빵빵합니다...[씨익]
07.01.29. 16:27
안보고 참으려 했는데... 클릭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했네요... [외면]
07.01.29. 16:30
2%
넘 멀어 절대루 못갑니다. 기름값도 없어서리...[푸하하]
먼길 고생하셨네요~
07.01.29. 16:35
원장님 다른분들은 오전에 원장님조행기 안올라오면 기분이 좋다가 여지없이 퇴근시간전에 올라오는 글에 죄절모드로군요 그래도 역시나 사진으로나마 비린내가 맡아봅니다
[짝짝][굳]입니다
07.01.29. 16:37
여섯 번 째 놈은 불쌍하게도 침 맞은 지 얼마 되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최원장님께 침을 맞다니 정말 운 없는 배스이군요.

그동안 최원장님 덕분에 소금에 많이 저려지면서 많은 적응이 된 관계로 저 정도는 별 감흥이 없습니다.[졸려]
07.01.29. 16:48
그먼델 혼자 다녀 오셨나봅니다...12피트 깡통은 둘이타야 좋은데...저도 어떻게 꼽사리 끼워주심.....전 토욜날 최원장님 챙겨주신 서물을들고 삼례천에서 혼자 눈보라와 싸우면 열심히 삽질했씁니다...불꽃전사님은 연락도 안되고 아무도 없는데서 혼자 삽질하려니 참...거시기 했씁니다...봄이오기전에 꼭 복수전을 해야겠씁니다...그리고 해창만도 꼭한번 가봐야하는데...손맛많이보신것 축하드립니다...넘 부럽씁니다...
07.01.29. 17:15
profile image
아~~

내 이럴줄 알았다니깐...[외면][흥][슬퍼][울음][울음]
07.01.29. 17:20
키퍼
배스 보다는 빨간 반코팅장갑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씨익]
07.01.29. 17:21
염라대왕
축하 합니다.[꽃]
해창만 언제 한번 드리대야 하는데
시간이 [침]
포인트는 역시 명 포인트 인것만은 확실하군요[짝짝][짝짝][짝짝]
수고 하셨습니다.
07.01.29. 17:50
이제 슬슬 염장 조행기가 올라 오는군요

최원장님 대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1.29. 18:00
젠티
역시나... [기절]

늘 느껴왔지만 최원장님은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원장님께서 주신 염장,
달게 받겠습니다. [굳]
07.01.29. 19:07
susbass
3m 내외의 미노우가 승부수 이군요,,,,,,[미소]
페턴분석까지,,,다양한 정보공유"가 있는 조행기 입니더,,[굳][굳][굳][굳][굳]
염장 조행기 아닌것 같습니더,,
07.01.29. 19:20
도도
부러버요 [외면]

그러나 키가 작으신건지 배스가 튼실한건지 ... [생각중]
07.01.29. 19:52
도도님 위에 리플 보세요 피싱프리맨님 리플 목이 잘 안보이고 키도 좀 짥으나 몸은 빵빵하여 더욱더 배스가 튼실하게 보입니다~ 이해하십쇼~[씨익]
07.01.29. 20:33
이거 참,
외국 사람들이 최원장님의 조행기를 읽으면, 한국의 배스낚시 최고의 시즌은 한겨울인줄로 알겠습니다.[굳][굳]
07.01.29. 21:52
profile image
역시~선수는 다르시네요..[미소]
07.01.29. 22:16
서울에서 가기는 정말 먼곳입니다.

그래도 한번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최원장님 말씀처럼 어느새 봄은 곁에 와있네요.[미소]
07.01.30. 00:35
수고 하셨습니다~
불황에 대단하십니다~
07.01.30. 03:06
푸른아침
한 겨울에 4~6월 배스를 만나신 듯 합니다
부럽지는 않습니다
부럽습니다
07.01.30. 07:58
profile image
음 .달마님이 원망 스러워요.

왜 하필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까....
다음엔 최원장님 보시면 도망가세요. ...제발 .
07.01.30. 20:23
profile image

마지막의 사진은 찍지 마시던지..
올리지 않으셔도 되는 데..
올리셨군요.[굳]
저도 봄이 올 즈음 해창만이 우애 생겼는지 한번 보고 싶기는 합니다.
07.01.31. 09:52
최원장 글쓴이
아마도 이번 봄에 그기 난리도 아닐겁니다...[미소]
07.01.31. 16: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뜬구름 조회 145205.09.28.23:25
    어제 전시 오픈하고 늦도록 선배와 각하님과 함께 못먹는 술 먹었더니 머리가 띵 합니다. 전시장을 가야 되는데 "머리가 마이 아파" 그냥 신천대로 타고 청도로 가버렸습니다[부끄] 장소는 청도 소라교. 도착해서 이카로 연안 수초 구멍에 피칭으로 넣으니 바로 한마리 ...
  • 20051015 고삼지(새벽)
    재키 조회 145205.10.17.00:20
    2005/10/15(음09/13), 맑음 시간 : 02:00-04:00 개황 : 저수위 리그 : 노싱커 조과 : 2짜 1수 느낀점 ; 나홀로 야간낚시, 되도록 자제하자. ---------------------------------------- 회사 개발본부의 워크샵을 안성에 소재한 관광농원에서 실시하였다. 안성이라... 고...
  • 말짱꽝 조회 145205.10.26.23:02
    누군 이런 거 몇 마리에... 로드 뿌라지고... 버즈 바늘 뿌라지뿌꼬... 누군 이런 거 잡아 바로 옆에서 염장을 치시네요...[울음] 이 입을 잡아 랜딩을 해 드렸건만... 슬슬 배가 아파 오네요. 바로 전화통이 난리가 납니다. 저는 절대 축하 못 해 드립니다.[울음] 올 봄...
  • 전형사 조회 145206.01.09.18:38
    저녘에 약속이 있어 나도배스님일행에 함께하지못하고 아쉬운마음에 각하님과 조인하여 오후에 가까운 지천철교상류에 가봤습니다 저번주 토요일까지 아주 춥더니만 일요일오후에는 날이 많이 풀렸더군요... 그래서 기대를 조금했죠... 그런데 하우스및 포인트에 도착해...
  • 프라이드 조회 145206.01.23.19:50
    안녕 하십니까?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꾸벅] 일요일 비린내 맡고자 무조건 집 나갔습니다 우선 번개늪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더라구요 그와중에 땅콩 두척과 고속 엔진 달린 보트 이렇게 세척이 낚시를 하더라구요 전 "꽝" 이럴...
  • 정보경 조회 145206.04.25.09:53
    날씨가 어찌된건지.. 주말에 너무너무 바빠서 잠깐 짬내서 간건데 엄청 불어주시네요.[외면] 똥통에서 잡은 5짭니다!!!! 물론 입 다물면 4짭니다!!! 그냥 전 5짜 할랍니다!! 서리못입니다. 물색이 정말 맑습니다. 제가 가본 저수지중에 두번재로 맑습니다. 첫번재는 각산...
  • 안녕하세요... 순금미노우입니다... 조행기를 빨리 못올리고 이제서야 늦은 조행기를 올립니다...[부끄] 04월24일 옥계입니다... 베이트릴 중고로 장만한 뒤로 옥계에서는 베이트에 이카로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카물고 올라온넘입니다. 수몰나무 사이에서 또 한넘 ...
  • 키퍼 조회 145206.10.23.13:18
    저도 오랜만에 조행기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씨익] 금요일 배스월드에 주문했던 로드가 도착했습니다. 은성 CORE Z 6.6 ML 베이트 원피스 택배비 포함 \42,900[헤헤] 당장 테스트 해보고 싶었으나 참고 토요일 퇴근길에 최근에 한번씩 들려보고 있는 거의교 상류 포인트...
  • 키퍼 조회 145305.10.27.12:32
    며칠동안 출퇴근길에 옥계환경사업소앞을 두드려보고 있는데 갈때마다 30급으로 한두녀석 정도가 반겨 주네요[미소] 오늘 아침에 만나 녀석입니다. 요즘 스왐프를 네꼬가 아니라 황동비드 두개 넣고 텍사스리그로 사용하고 있는데 네꼬로 쓸때보다 반응이 더 좋은것 같습...
  • 재키 조회 145305.10.31.00:51
    2005/10/29(음09/27), 맑음 시간 : 06:20-10:20 개황 : 저수위, 수온은 시원, 기온은 손시림, 바람없음 리그 : 지그스피너, 이카, 다운샷 조과 : 꽝 느낀점 ; 소문난 포인트에서는 배스잡기 어렵다. ---------------------------------------- 동행님의 대박소식을 기점...
  • 재키 조회 145306.08.19.23:33
    2006/08/19(음7/26), 05:30-12:00 날씨 : 기온26도, 구름, 강한바람 개황 : 수온24도, 저수위, 맑은물 채비 : 카이젤*,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크랭크* 조과 : 2짜다수 요약 ; 바람 앞엔 장사없다. ---------------------------------------- 주말을 맞이하여 공산명...
  • 파란 조회 145306.08.28.11:06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 일요일 오전 빗소리에 편안한 꿈속을 헤매다 느즈막히 일어납니다.[미소] 집에 일이 있어 마눌이 아무래도 당분간 조행을 못할 것 같습니다..[씨익] 마눌한테 다녀오께 하면서 1시 넘어서 집을 나섭니다. 휴일날 혼...
  • 루어잡아 먹는 옥계수로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또다시 옥계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항상 가면 고기가 많이 잡힐꺼 같은데... 뛰는 고기랑 무는 고기랑 따로 있나 봅니다. 어제 낚시했던곳 보다 좀더 상류에 물살이 적은곳에 내렸습니다 도착하니 골드웜 가족으로 보이는 분 한분이 먼저 계...
  • 이연(異緣) 조회 145407.02.11.16:38
    안녕하세요.. 이연임니다.. 2007년 첫 조행을 다녀 왔음니다.. 신갈지 오폐수처리장포인트 인근임니다.. 6시30분에 도착했는데도 여러분들이 계시는군요.. 금년 첫 배스임니다.. (7시30분. 약 34정도) 잠시후 벤님이 도착해서 몇번의 캐스팅으로 송어를 올리시는군요.. (...
  • 형이아빠 조회 145504.06.07.10:21
    어제 ....음...그러니깐 6월6일(일) 저희 처갓집(청도)에 토요일 저녁에 갔다가 다음날(6일)새벽 6시에 바리 일어나서...(물론 차 시동 걸다가 저희 장모님 깨웠슴....^^)회사 후배랑 조인해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맞은편 고속도로 교각밑에서 1시간 가량 했슴다~~~~~~~...
  • 雲門 雲門 조회 145504.07.10.11:08
    요즘 깜님과 건달배스님의 비밀 역적모의 [기절]장소인 연경지를 기습했습니다. 2년전 2번 작년에 2번 가볍게 다녀온 곳인데 위 두분이 매일밤만되면 만나기에 새벽기습하여 정체를 밝혔습니다[푸하하] 연경지의 배스연식은 오래되었으나 동네 주민들의 횟감으로 오랜기...
  • 토요일 번개늪, 깜님의 첫 보팅
    추운날씨에 움츠리며 와우에 빠져산지 어언 2주일... 이번주는 새로 보트를 장만하신 깜님을 위해 토요일을 전세냈습니다. 모처럼만에 새벽에 일어나려니 잘 안되더군요. 새벽 6시에 일어나 집앞 김밥집에서 김밥준비하고 바로출발... 영산 IC 다와갈무렵 깜님위치가 궁...
  • 북성 북성 조회 145505.05.29.22:52
    계속1
  • 춘천 다녀왔습니다.
    goldworm 조회 145505.09.05.13:30
    벌초날짜때문에 참석인원이 작을거같다는 예상과는 달리 춘천소풍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9월 3일 토요일 1시경 석적우방아파트앞 주차장에서 만나 짐을 모두 제차에 옮겨싣고 출발~ 춘천소풍에 대한 설레임때문인지 별로 피곤하지도 않았습니다. 4시경 춘천IC...
  • 同行 조회 145505.09.15.20:24
    어제는 정규적으로 병원에 놀려가는 날입니다. 9시30분에 놀려오라고 예약이 잡혀있군요. 병원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놀이창고에 접수하니 9시 20분입니다. 의자에 앉아 이름이 호명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장장 50분을 기다린 끝에 저의 이름을 부릅니다. 문을 열고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