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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몰래 다녀왔습니다...

최원장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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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지난 주말에 뉴욕에서 돌아온 애들이랑 일요일에 함께 놀려고 했었는데 이놈들이 시차적응이 되지않아서그런지 토요일 저녁에 잠을 안자더군요...[울음]
당연 일요일 낮에는 잘꺼고요...[버럭]
그래서 그것을 핑계로 쉬라고 하고서는 안동으로 일요일 새벽에 몰래 날아갔습니다...[부끄]

그동안 다른곳으로 돌아다니는 바람에 안동을 한동안 등안시 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좋더군요...
사실 전날인 토요일에 조과가 별로 좋지않다는 소식을 들은 관계로 꽝을 쳐도 좋다는 생각으로 왔고 그냥 신나게 배스보트로 한번 달려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동안 12피트 깡통보트로 변방만 돌아다니느라 배스보트를 오랫동안 던져놓아서 급하게 이것저것 손보고서는 배를 띄우고 달려보았습니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더군요...[씨익]

안동에 가면 그날의 상황을 체크해보는 지역이 있는데 그기를 가서 일단 어탐기로 찍어보면서 살펴보니 12-14m권에서 고기들이 찍히지만 메탈지그에 대해서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멀리 떨어져서 3/8온스 지그헤드에 웜을 장착해서 던져서 바닥을 끌고 오니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사이즈가 무지 좋은 배스였습니다...
입크기가 장난이 아니었거던요...
50 중후반급으로 보이던데 결론은 랜딩 직전에 지그헤드 매듭부위가 터져버렸습니다...[울음]
새로 감은 카본라인 12파운드인데 전날 매듭을 할때 뭐가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좀더 라인 관리를 잘해야지 하면서 무지 반성했습니다...
그래도 얼굴은 보았으니 다행이였죠...[부끄]

대략적으로 패턴을 파악하고서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대부분 지깅, 지그헤드로 바닥 끌어오기등으로 나오며 행여나 해서 하드베이트 특히 서스펜드 미노우를 사용해보았지만 입질은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깊은 곳에서 나오는 애들이 씨알이 좀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마릿수는 10마리를 못채웠습니다...[슬퍼]
씨알은 50급은 2마리정도며 대부분은 40급이고 30급도 1-2마리 있었습니다...(무게로는 최고가 2500그램짜리였습니다...)
오후에 바람이 부는 관계로 오전보다는 조과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밤잠을 좀 설친 관계로 배를 중간중간 육지에 쳐받아두고 조각잠을 자곤해서는 정신없는 오후를 보냈습니다...

사실 지금부터는 안동 조행기를 자세하게 올리기가 좀 거시기한 시기가 다가옵니다...[글쎄]
프로단체의 토너먼트게임이 3월부터 있는 관계로 벌써부터 눈치 작전, 정보획득이 시작되어서 조심이 되더군요...
사실 저는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서는 공유하는 타입인데 괜히 저랑 패턴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었던 분들이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볼까봐 사실 좀 조심은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는 모두 생략하고 제가 경험했던 것만을 중심으로 글을 올리게 됨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에는 게임에 참가하지만 실력이 미천하여 성적보다는 게임상황에서 낚시를 하는게 재미있어 참가에 의의를 두는 형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현재 안동은 아직은 늦겨울이지만 벌써 물속은 봄철을 향해서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좋은 시절이 올것 같습니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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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최원장님 병원에 손님이 들끓어서 병원문 못 닫고, 휴일이 없이 병원업무 보게 하여주소서...
글 써놓고 보니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 나도 혼동이 가는군요.[궁금]
좌측의 튼실한 안동배스를 보니까 또 배가 아파 오려고합니다.[흥]
07.02.13. 14:00
부럽습니다.

안동.. 가 본게 도시 언제인지 설랑...
내려만 주면 덥썩! 일듯한데, 이상하게도 그 수심대의 배스가 메탈에 반응을 안한다 들었습니다.
아침에 표층 수온이 을매나 되던지요?
07.02.13. 14:00
profile image
안동 사이즈치고는 너무 잘아요[흥]
07.02.13. 14:01
뉴욕에서 자제분이 왔군요.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07.02.13. 14:02
아.. 올 해 게임에 참가 하신다구요? 반갑습니다.... 흠.... 심히 긴장됩니다.

튼실한 배스 들고 계신 모습.. 팔 아프시겠습니다..

모쪼록 올핸 계측 때 마다 팔 뻑적지근?? 하시길 바랍니다.. [미소]
07.02.13. 14:03
최원장 글쓴이
표층수온은 대략 4도씨 전후였습니다...
아침 일찍 상류쪽은 2.5도씨 전후였으며 오후 늦게 하류쪽은 6도씨 가까이 되던 곳도 있었습니다...
07.02.13. 14:04
susbass
사진 한장~! 포스에 강하게 다가옵니더,,[굳]
07.02.13. 14:07
profile image
안동이 기다려집니다... [굳]
07.02.13. 14:11
도보지만 올 봄에는 안동에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굳]
07.02.13. 15:06
뜬구름
5짜 후반 터트리셨다니 ...........[짝짝]


그래도 사징의 씨알이 좋네요.
올 봄 안동 기대됩니다.
07.02.13. 16:14
많이 부럽네요...오짜 한번 잡아봐야 하는데//
07.02.13. 16:15
가뜩이나 목이 없으신데.....무겁게(?) 배스들고 찍은 사진 이제 식상합니다...[사악]

복장도 비슷비슷한기 맨날 같은 사진 올리는거 아입니꺼?...

이포즈 작년에도 본것같은데.....[사악]
07.02.13. 17:27
2%
최염장님왈...

"사실 지금부터는 안동 조행기를 자세하게 올리기가 좀 거시기한 시기가 다가옵니다...
프로단체의 토너먼트게임이 3월부터 있는 관계로 벌써부터 눈치 작전, 정보획득이 시작되어서 조심이 되더군요...
사실 저는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서는 공유하는 타입인데 괜히 저랑 패턴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었던 분들이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볼까봐 사실 좀 조심은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는 모두 생략하고 제가 경험했던 것만을 중심으로 글을 올리게 됨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에는 게임에 참가하지만 실력이 미천하여 성적보다는 게임상황에서 낚시를 하는게 재미있어 참가에 의의를 두는 형편입니다..."

자세히 읽어보시면 이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푸하하]
최프로님의 활약상을 프로토너먼트에서도 보여주시기를... [씨익]
07.02.13. 19:14
안녕하세요.최원장님~~일요일에 안동에서 최원장님 봤습니다..골에서 다른배와 점심 드시는것 같던데....전 건너편에서 점심먹었습니다...다른 프로님의 배를 타고 있는중이라 인사도 못드렸네요....저도 같은 패턴으로 잡았습니다...[헤헤]
07.02.13. 19:42
10마리를 못채웠습니다 <= [짝짝][짝짝]
07.02.13. 22:30
profile image
우와 멋집니다..~~[꽃][꽃]
07.02.14. 12:12
profile image
엄청난 포스 최원장님

대단하십니다[굳]

07.02.14. 12:12
와우...정말로 대단하십니다...안무거우세요? 역시...다른 분들게서 염장성 조행기를 많이 올리신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부럽네요...ㅠㅠ...손맛 보신것 무지 축하드립니다...[헤헤]
07.0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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