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조행..그리고 빅마마..

안녕하십니까. 정보경입니다.[씨익]
어제 러시아 비자 받는데 에이즈 검사증이 필요 하다고 해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군생활을 부산에서 해서 오랜만에 추억도 회상할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부산 남외항 입니다.
이쪽엔 작은 유조선이나 어선들이 많이 들어오죠..




오랜만에 맡아보는 바다의 향기.. 쥑입니더~~




한분이 원투 낚시 하고 계시던군요...
저도 손이 근질근질해서... 던져 볼려고 하다가..
일단 탑워터뽕님께 전화 했습니다.

"함 던져 볼까요??"


"걍 말어..."

그래서 안던졌습니다..



부산 해양대 입니다. 저기 산꼭대기에서 제가 근무했습죠..





여기는 북항입니다.
대형 상선들이 드나들죠..
제가 군생활 할적에 항공모함도 오륙도 방파제 앞에 정박 햇었다는..[씨익]




아무래도 손이 근질거려서 낙동강 하류 쪽에서 한번 던져 볼려다가 진입로도 모르고
다른 포인트 아는곳도 없고 해서.. 창원으로 넘어 옵니다.



여긴 창원 도청뒤 저수지 입니다. 작년 여름에 잠깐 창원에 있을때 많이 찾던 곳인데 지금은 낚시금지 구역이더군요,..,





그래서.. 산남지로 가봣습니다.
조마조마 했는데 낚시금지 구역은 아니더군요..





바람 엄청 터져서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몇마리 나와 주더군요..감사..[꾸벅]









작년 누군가가 떨어뜨려 속상해 했을 이런것도 줍고..[푸하하]
저도 작년 오목천에 포퍼 떨어뜨려 팬티만 입고 들어갈려고 했었다는..[부끄]





창원 누나집에서 하룻밤 묵고 오늘 오후 두시쯤 장척으로 달립니다.
장척도 작년 여름에 한번오고 올해는 첨이군요.

상류쪽입니다. 전 여기밖에 안가봐서..[씨익]





제가 낚시대를 드리우자 마자 또 바람이 붑니다.. 요것봐라...
어렵게 스피너베이트로 한 수 합니다..




또 탑워터뽕님에게 전화 합니다.

"여기 잘 안나옵니다!"


"정자로 가~~~"


"???? 정자.......로 가라니......"


죄송합니다[꾸벅]




일하는데 혼자 낚시한다고 자꾸 전화해서 짜쯩날만도 한데 정자 가는길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뽕님 [하트]


한시간 동안 여기저기 던져보아도 입질은 없고...

다시 뽕님께 전화 합니다,

"여기 안나온다!! 꽝치믄 다 뽕님 탓입니다!"

이때...


'투둑'


"뽕님.. 내 이따가 다시 전화 할께요.."


앗싸!! 오랜만에 4짜다..


사람들이 왜 장척장척 하는지 알겠더군요..

요만한 놈이 힘이 얼마나 좋던지...





ㅇ이 놈 잡고 나니 힘이 쪽 빠지더군요..

연이어 입질을 두번이나 더 받았으나  한번은 웜 뜯기고.. 한번은 털리고...[울음]


그러던 중...


'툭'


하더니 가만히 잇더군요..

훗셋과 동시에 엄청나게 째지는 드랙...

"어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5짜라는 느낌이 팍! 옵니다. 보통 5짜들은 몸뚱아리가 무거버서 바늘털이 같은거 안하더라구요.[푸하하]얼마전 구천지에서 5짜 한번 뛀거먹은 적이 있는터라 조심에 조심 합니다.

'라인....라인....라인 조심.....'

결국 랜딩 성공 합니다..

감격...참.. 사진 찍어주신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건 얼마전에 쎈중사님이 잡은 피라미 입니다..
역시 내공이 대단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