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의 기쁨...

나도배서 나도배서 1498

0

13







오늘은 날씨가 많이 찹니다..흐리고..

낡은 훤하게 밝았는 데..

해는 구름에 가려 잘 나타나질 않네요.

오곡지 제방에 올랐을 때..

모내기 철이라 제방을 넘을 듯 물이 차있을 줄 알았는 데..

갈수윕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날씨에 관계없이 상쾌합니다.







오곡지에서 제가 주로 하는 포인트는..

제방 우측의 새물유입구와..

좌측은 배수구조물..

좌안상류의 석축지대...

배수구조물에 저는 항상 던져봅니다.

약간 멀리 캐스팅한 후 슬며시 당기면서 구조물 근처에 오면..

어김없이 입질이 오고..

서너번은 동일한 동작을 취해도 랜딩가능합니다.

오늘도 배수구조물에 캐스팅..

구조물 근처에 왔을 때..

미약한 입질이 있은 후 확인을 위하여 기다리는 데..

라인이 춤을 추듯 살랑살랑 움직이네요.

강하게 챔질..

헛..

라인이 터집니다.

오곡지 올때마다 구조물에 캐스팅 했을 때 라인이 터지는 징크스..

대물일까요..

이맛에 오곡지에 오면 항상 배수구조물을 확인합니다.

채비를 정비 재 캐스팅..

역시 입질이 오지만 촐삭이는 입질입니다.






그 후 이런 사이즈로 4수...

바람도 불고 날씨도 흐리고..손도 씨리고..

구름 사이로 삐죽이 보이는 흐릿한 해를 담고..

평소보다 일찍 철수합니다.







철수하면서 올때는 보지 못했었는 데..

제방 아래에 모내기 준비로 모자리를 설치해 두었네요.

비닐까지 덮어 놓은 것을 보면 부지런하신 농부님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저도 시골에서 흙을 채워 볍씨를 뿌려 발아시킨

모판을 모자리에 넣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현재의 우리 농촌을 보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30대 초반에만 해도 늙으면 고향가서 농사나 짓고 살아야지...

시골이 고향인 분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획하셨을 겁니다.

지금은 그 생각이 많이들 바뀐 것 같습니다.

현재 시골에 계시는 우리의 부모님들이...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나라의 마지막 농부님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
.
.
.
.
.

아파트에 도착하여..

화단을 붉고..하얗게 물들이고 있는.

철쭉을 담아 봅니다.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겨지만 드시면 안되지요.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네요.

곧 주말이네요.

사랑하세요..

기쁨을 누리세요..[하트]
공유스크랩
13
profile image
아침조행을 여는 덕수셈과 나도배서님.. 부럽습니다.

모판은 저희 시골은 지난주에 먼저 했더랬습니다.

사실 FTA와도 쌀농사는 이미 경제력을 상실한지 오래되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도 남아돌기에.. 가족끼리 드실정도만 하시면 되는듯...

가장 큰 타격은 미국쪽에는 사과나 배종류 감귤,키위같은 과수농가들이죠..

만일 중국과 타결되면 고추나 깨같은 밭작물이 타격받을겁니다.

그래서 살아남으려면 돈되는 화훼나 보관성이 거의 없는 과일인

딸기나 복숭아--백도나 황도류 혹은 약초를 해야합니다만

그런 정보에는 전혀 발언하지 않는 정부나 반FTA나 모두 개세이들입니다.
07.04.27. 10:04
수필같은 조행기와, 상세하고 깔끔한 포인트 설명.
아침이 즐거워 지는데요 ? [미소]
07.04.27. 10:05
나도배서님... 주일 새벽에 보팅을 계획하신다구요?

일단 제가 토요일 새벽에 해보고 잘 나오는곳으로다 추천해 드릴께요..

보트를 내리는 장소는 제가 오늘 했던 곳도 좋습니다. 아직은 수초가 많지 않아서

대구대쪽은 지상과 수면까지의 차이가 너무 커서 혼자서 보트를 내리고 태우고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에 제방쪽에서 시작하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멋진 문천지 물돼지 접수를 기대합니다...^^ 나도배서님 닮은 놈으로다가...[씨익]
07.04.27. 10:33
2%
나도배서님의 아침 조행기는 한편의 수필입니다.
저도 이젠 부지런을 떨어봐야 하는지?? [웃음]
07.04.27. 10:41
나도배서님.... 주말 잘 보내시고요...[미소]
매일 올려 주시는 아침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굳]
07.04.27. 11:36
나도배서님 조행기를 몇 년동안 게시판을 통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반했습니다...^^
<- 표현이 좀 그런가요...^^
절에 가면 푸근히 다가오는 부처님 같으신 후덕하신 느낌...

게다가 늘 부지런하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까지 더해지더군요...

한결 같으신 모습 존경하오며 또한 부럽습니다!!!
07.04.27. 11:51
대구에 사시는분들은 복 받으신 분들 같습니다.

가까이에 저수지가 많으니 아침 짬 낚시도 할수 있구요

나도배스님 즐거운 시간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4.27. 12:39
profile image
러빙케어님의 댓글...

나도배서님 닮은 놈으로다가...[굳]
07.04.27. 13:52
cranking
나도배서님의 조행기를 한번 모아봐야 겠습니더,,[미소]
수필조행기,,
07.04.27. 16:58
솔니비
혹시, 나도(라스)배(가)스(가고싶다!)의 줄인 닉네임이 아닐까 헛 생각해봅니다.[미소]

새벽을 슬며시 열어제끼는 조행기!

늘 마음에 선선한 바람을 일으킵니다.

항상 새벽조행할 수 있도록 건강하십시요.
07.04.27. 19:32
goldworm
솔니비님 해석이 [굳] 입니다. [하하]

가물치 잡으러 한참 다닐때 군위 의성쪽으로 많이 갔었습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갈시간에 마을들을 지나가보면 그 큰마을에 중고등학생들이 한둘이 다더군요.
요즘 시골마을엔 애기가 있으면 보물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나마 영천처럼 도시를 끼고 있으면 나은데, 의성 군위처럼 순전히 시골마을들은 갈수록 어려워질거 같습니다.
07.04.27. 20:45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훈훈합니다...

덤으로 환경사진도 멎있습니다...[굳]
07.04.27. 22:27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낚시미끼님, 러빙케어님, 이프로님, 망치님, 요산요수님,
공산명월님, 저원님, 크랭킹님, 솔니비님, 골드원님, 순금미노우님.
감사합니다.[꾸벅]
07.04.30. 09: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눈먼배스 조회 119306.02.20.08:48
    06시 20분 반사적으로 일어 납니다 남강으로 달립니다 염라대왕,번개쏘가리,눈먼배스.... 바람한점 없고,영하2도의 기온 쬐끔 찜찜합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대박의 기대로 항상 설레입니다 남강에 도착하여 배펴고 10시경 준비완료 내리자마자 이내 올라와 줍니다 번...
  • 키퍼 조회 119406.02.20.10:25
    장기 잠수 회원인 진이아빠님의 연락을 받고 주말 남쪽 조행을 준비 했습니다. 토요일 조황을 쭈~욱~ 살펴보니 장척지 몰황, 초동지 좀 나옴, 번개늪 ? 이상황에서 초동지를 갈까 번개늪을 갈까 하다가 번개늪으로 가보자는 진이아빠님의 요청에 번개늪으로 쏩니다. 오늘...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3906.02.20.11:39
    오래전부터 새로 구입한 200보트를 띄워볼려고 무진장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뒷받침 되지 않았는데. 마침 토요일(18일) 시간도 나고 해서.. 깜님과 채은아빠님과 함께 초동지로 달립니다. 원래 계획은 현풍수로를 워킹으로 치고.. 오후에 번개늪에서 보팅하기...
  • 자작 루어 필드 테스트 오늘은 몇 일전부터 마눌님 한테 놀림을 받아가며 만들어 놓은 자작루어를 필드 테스트하기로 합니다. 먼저 자작에 협찬해주신 분들입니다. 운문님 : 납주물 몰드,납 추,프라스틱 구슬등... 골드웜님 : 스커트,스플릿 링등... 달배님 : 스텐레스 ...
  • 일요일 꽃밭 다녀왔습니다.
    오디오맨님과 정오에 꽃밭석축에 도착하여 배를 띄웠습니다. 출발당시 표층수온은 5도에서 한낮에 7도까지 올랐습니다. 예전 겨울에 낱마리라도 꼭 얼굴을 보여주던 직벽을 노리고 갔던건데 거기서는 배스 입질한번 못받고... 월척붕어로 한수! 저도 공식 잡어조사 등극...
  • 셋방조행기 올리려고 했건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 뭐시냐... 털북숭이 갈매기부부님의 조행기가 끝내 안올라옵니다. 지난 주말 청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사악] 어제는 저원님과 저녁 퇴근 무렵 점방에서 만나서 밤마실 나갈 계획을 꾸몄드래요... 둘이서 사부작이 저녁먹고 노곡교에서 만...
  • 끄리사냥 조회 118906.02.21.19:58
    요며칠 날씨가 너무 따뜻합니다. 평일 낮낚시는 중범죄행위임을 잘 알고 있지만 참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 조황이 살아난다는 배조님과 빤스도사님의 소식에 장소는 팔달교로 결정. 오전에 일좀하다 점심 먹고 바로 노곡교주차장에서 빤스도사님과 접선했습니다. 주범은 ...
  • 06년 늦은 첫 배스
    순금미노우 조회 142706.02.21.22:30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02/20일 15시경 간만에 옥계로 달립니다... 새로 감은 라인과 새로운 맘으로 옥계 고물상 뽀인트에서 캐스팅합니다... 1시간 낚시에 조과는 1 수!!! 사이즈는 겨우4짜??? 손맞은 말안해도 아실줄...
  • 2006년 첫 조행기
    겨울배 조회 121906.02.22.08:53
    안녕 하세요 유령회원으로 살다가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 봅니다. 게리 야마모토 컷 테일 5-3/4인치 노싱커 네꼬 리그로... 옥계수로 하류 에서 딸딸딸 떨면서 몇번의 캐스팅 후... 뭔가 묵직하여 훅셋...... 초라한 25급이 올라 왔습니다. 낚시를 조금더 할려고 했는데...
  • 雲門 雲門 조회 135506.02.22.12:33
    이 글을 먼저 옮겨 드리는 이유는 저크베이트란게 이런것이다라는 개요를 먼저 알려 드리기 위함이지요.... 저크베이트가 워낙 광법위하기에 대충.. 몇부작이 될지도 모르기에...간단한것 먼저해드리고요.. 만일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하신다면 제가 아주 오래전에 번역한 ...
  • 여성회관 with 릴라
    깜 조회 144006.02.22.14:5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멸치 한마리가 계란의 영역을 침범 했네요. [씨익] 오후에 친구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업무차 대구 왔다며... 일전에 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연락된 릴라님입니다. 원래 날이 좋아 축구장 대물을 노리려 하였으나... ...
  • 雲門 雲門 조회 135706.02.22.18:42
    Jerk Bait Basic By Paul Crawford 저크베이트는 길고 날씬한 그리고 상처입은 물고기에서 보는 예측불허의 움직임...으로 인해 그리고 다른 루어들보다 많은 입질과 조과를 보이기 때문에 완벽한 미끼라고 말한다. 몇개가지신분도 혹은 아주 많이 가지고 계신 분도 있겠...
  • 저원 원로 저원 조회 118506.02.23.10:14
    셀카는 어려워... 저녁 식사 후 여성회관에 도착합니다. 웜 옆구리채비로 지져보았지만 조용합니다. 혼자서 웜으로 지지려니 지루하고 답답하여 스피닝 태클에 운용 가능한 지그스피너로 교체합니다. 캐스팅 후 바닥에 가라앉힌 후에 살살 감기를 수차례 한 놈이 면 꽝용...
  • 재키 조회 132006.02.23.12:00
    2006/02/22(음1/25), 맑음 시간 : 21:00-22:00 개황 : 수온 9도, 기온 9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러버지그 조과 : 꽝 ---------------------------------------- 퇴근후 2006년 첫배스를 기대하며 신갈저수지 직벽을 찾았습니다. 사무실을 나설때는 바람이 ...
  • 고르깨13 조회 117806.02.23.23:12
    안녕하세요 고르깨입니다.... [꾸벅] 요즘은 날이 따뜻하니 슬슬 이상해지는것 같습니다 자꾸 딴 생각두 많이나구 ,집중도 잘안되구,잠두 많이오구, 슬럼프인거 같기두 하구.....[글쎄] 이리저리 생각이 많습니다 ,이럴때는 한번씩 나가주는것두 좋은거 같은데.... 멀리...
  • 2% 조회 135606.02.24.11:14
    아직까지는 수온이 많이 차지만 남녘 배스들은 봄날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입질도 겨울날의 묵직함이 아니라 둔탁하게 로드를 때리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봄을 의식하는 예쁜(?) 배스입니다. 훜선장님과 함께한 남녘조행에서 무참히 2%는 깨지고... 선장님의 필살기가 ...
  • 옥계 환경사업소 봄나들이
    goldworm 조회 119006.02.24.13:07
    모처럼만에 옥계 다녀왔습니다. 사진처럼 버들강아지가 막 피려고 폼을 잡고있네요. 오늘 진입한곳은 환경사업소 건너편입니다. 보양탕 앞쪽에 주차를 해놓고 내려가니 버들강아지들이 반기네요.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두꺼운 점퍼는 이제 벗어두어...
  • 깜 조회 134506.02.24.14:3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저녁은 마눌님... 아니지... 깜녀님과 축구장에 갔더랬습니다. 말짱꽝님께 스푼하나 얻고... 한 한시간여... 깜녀님 추워 죽겠다고... 다시는 저녁에 낚시 안간다고... [씨익] 라테르로 철수 합니다. 많은 분들 계시네요. 아마 보트 암거래...
  • 옥계 환경사업소 봄나들이(∥) 구미의 업무를 오전 일찌감치 마치고... 대구로 바로 내려오려다가 구미까지 왔는데... 골드웜네 중앙본부인 골드웜님 사무실에 들려서 스피너베이트 자작에 대하여 한수 지도받고... 나올때는 북극성님표 스커트를 가득 주시네요. 감사합니...
  • 도도의 송전지 염탐기..
    도도 조회 120006.02.24.22:27
    일요일 출조를 하시는것으로 알고 잇어서 부족 하지만 아주 솔직하게 느낀점과 얻어들은 정보를 올려 봅니다.. 일단 배스가 낚이는 현장 확인한 포인트가 A ,B 포인트 입니다. B포인트는 공터안쪽 코너부분 입니다. 여럿이 서서 캐스팅 하기에 아주 좋을것 같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