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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쁨...

나도배서 나도배서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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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많이 찹니다..흐리고..

낡은 훤하게 밝았는 데..

해는 구름에 가려 잘 나타나질 않네요.

오곡지 제방에 올랐을 때..

모내기 철이라 제방을 넘을 듯 물이 차있을 줄 알았는 데..

갈수윕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날씨에 관계없이 상쾌합니다.







오곡지에서 제가 주로 하는 포인트는..

제방 우측의 새물유입구와..

좌측은 배수구조물..

좌안상류의 석축지대...

배수구조물에 저는 항상 던져봅니다.

약간 멀리 캐스팅한 후 슬며시 당기면서 구조물 근처에 오면..

어김없이 입질이 오고..

서너번은 동일한 동작을 취해도 랜딩가능합니다.

오늘도 배수구조물에 캐스팅..

구조물 근처에 왔을 때..

미약한 입질이 있은 후 확인을 위하여 기다리는 데..

라인이 춤을 추듯 살랑살랑 움직이네요.

강하게 챔질..

헛..

라인이 터집니다.

오곡지 올때마다 구조물에 캐스팅 했을 때 라인이 터지는 징크스..

대물일까요..

이맛에 오곡지에 오면 항상 배수구조물을 확인합니다.

채비를 정비 재 캐스팅..

역시 입질이 오지만 촐삭이는 입질입니다.






그 후 이런 사이즈로 4수...

바람도 불고 날씨도 흐리고..손도 씨리고..

구름 사이로 삐죽이 보이는 흐릿한 해를 담고..

평소보다 일찍 철수합니다.







철수하면서 올때는 보지 못했었는 데..

제방 아래에 모내기 준비로 모자리를 설치해 두었네요.

비닐까지 덮어 놓은 것을 보면 부지런하신 농부님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저도 시골에서 흙을 채워 볍씨를 뿌려 발아시킨

모판을 모자리에 넣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현재의 우리 농촌을 보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30대 초반에만 해도 늙으면 고향가서 농사나 짓고 살아야지...

시골이 고향인 분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획하셨을 겁니다.

지금은 그 생각이 많이들 바뀐 것 같습니다.

현재 시골에 계시는 우리의 부모님들이...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나라의 마지막 농부님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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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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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에 도착하여..

화단을 붉고..하얗게 물들이고 있는.

철쭉을 담아 봅니다.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겨지만 드시면 안되지요.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네요.

곧 주말이네요.

사랑하세요..

기쁨을 누리세요..[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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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아침조행을 여는 덕수셈과 나도배서님.. 부럽습니다.

모판은 저희 시골은 지난주에 먼저 했더랬습니다.

사실 FTA와도 쌀농사는 이미 경제력을 상실한지 오래되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도 남아돌기에.. 가족끼리 드실정도만 하시면 되는듯...

가장 큰 타격은 미국쪽에는 사과나 배종류 감귤,키위같은 과수농가들이죠..

만일 중국과 타결되면 고추나 깨같은 밭작물이 타격받을겁니다.

그래서 살아남으려면 돈되는 화훼나 보관성이 거의 없는 과일인

딸기나 복숭아--백도나 황도류 혹은 약초를 해야합니다만

그런 정보에는 전혀 발언하지 않는 정부나 반FTA나 모두 개세이들입니다.
07.04.27. 10:04
수필같은 조행기와, 상세하고 깔끔한 포인트 설명.
아침이 즐거워 지는데요 ? [미소]
07.04.27. 10:05
나도배서님... 주일 새벽에 보팅을 계획하신다구요?

일단 제가 토요일 새벽에 해보고 잘 나오는곳으로다 추천해 드릴께요..

보트를 내리는 장소는 제가 오늘 했던 곳도 좋습니다. 아직은 수초가 많지 않아서

대구대쪽은 지상과 수면까지의 차이가 너무 커서 혼자서 보트를 내리고 태우고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에 제방쪽에서 시작하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멋진 문천지 물돼지 접수를 기대합니다...^^ 나도배서님 닮은 놈으로다가...[씨익]
07.04.27. 10:33
2%
나도배서님의 아침 조행기는 한편의 수필입니다.
저도 이젠 부지런을 떨어봐야 하는지?? [웃음]
07.04.27. 10:41
나도배서님.... 주말 잘 보내시고요...[미소]
매일 올려 주시는 아침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굳]
07.04.27. 11:36
나도배서님 조행기를 몇 년동안 게시판을 통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반했습니다...^^
<- 표현이 좀 그런가요...^^
절에 가면 푸근히 다가오는 부처님 같으신 후덕하신 느낌...

게다가 늘 부지런하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까지 더해지더군요...

한결 같으신 모습 존경하오며 또한 부럽습니다!!!
07.04.27. 11:51
대구에 사시는분들은 복 받으신 분들 같습니다.

가까이에 저수지가 많으니 아침 짬 낚시도 할수 있구요

나도배스님 즐거운 시간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4.27. 12:39
profile image
러빙케어님의 댓글...

나도배서님 닮은 놈으로다가...[굳]
07.04.27. 13:52
cranking
나도배서님의 조행기를 한번 모아봐야 겠습니더,,[미소]
수필조행기,,
07.04.27. 16:58
솔니비
혹시, 나도(라스)배(가)스(가고싶다!)의 줄인 닉네임이 아닐까 헛 생각해봅니다.[미소]

새벽을 슬며시 열어제끼는 조행기!

늘 마음에 선선한 바람을 일으킵니다.

항상 새벽조행할 수 있도록 건강하십시요.
07.04.27. 19:32
goldworm
솔니비님 해석이 [굳] 입니다. [하하]

가물치 잡으러 한참 다닐때 군위 의성쪽으로 많이 갔었습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갈시간에 마을들을 지나가보면 그 큰마을에 중고등학생들이 한둘이 다더군요.
요즘 시골마을엔 애기가 있으면 보물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나마 영천처럼 도시를 끼고 있으면 나은데, 의성 군위처럼 순전히 시골마을들은 갈수록 어려워질거 같습니다.
07.04.27. 20:45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훈훈합니다...

덤으로 환경사진도 멎있습니다...[굳]
07.04.27. 22:27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낚시미끼님, 러빙케어님, 이프로님, 망치님, 요산요수님,
공산명월님, 저원님, 크랭킹님, 솔니비님, 골드원님, 순금미노우님.
감사합니다.[꾸벅]
07.04.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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